여름날의 티타임

예쁜 컬러에 반하고 청아한 맛에 또 한 번 감동하게 되는 여름 티. 앤스타일러이자 티소믈리에인 김영아씨에게서 네 가지 여름 티 만드는 법을 배웠다.

 

#달콤 #상큼 #청량 #성공적 #티타임
도예가, 자수가, 플로리스트, 티소믈리에와 라이프스타일리스트까지 다양한 직업의 앤스타일러들로 구성된 김미팀이 부티크 살롱에 모였다. 팀원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저마다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분주히 테이블을 세팅한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우드 테이블은 시얀 플라워 김수열 대표가 준비한 꽃으로 화사해졌고, 티 푸드는 자수가 최미나와 도예가 이정은이 준비해왔다. 티 푸드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그릇은 이정은 작가의 작품. 순백의 그릇과 쿠키, 과일 등 티 푸드가 어우러져 테이블이 더욱 고급스럽게 완성됐다. 카페는 넘쳐나지만 차분히 티를 즐길 만한 공간은 많지 않고, 찻집에 가도 차 종류가 너무 많아 오히려 늘 마시는 차만 고르게 된다고 호소하는 팀원들. 이에 티소믈리에 김영아 대표가 홍차와 녹차, 백차 등 잎차의 종류와 그 차이를 정리해주고 티 매너와 상식까지 알려준다.

“차는 가공방법에 따라 녹차, 백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보이차)로 분류돼요. 이걸 6대 다류라고 부르죠.
차 나무에서 딴 잎을 어떻게 발효시키냐에 따라 다른 차가 돼요.”

이후 여름철 인기 있는 티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보았다. 김영아 대표가 준비한 티는 요즘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밀크티와 라오스의 블루라군보다 더 푸른 티 칵테일, 속까지 뻥 뚫리는 두 종류의 아이스티. 격식을 갖춰 조용히 즐기는 티타임도 운치 있지만, 여름엔 이렇게 보기만 해도 시원한 티를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

 

알아두면 쓸 데 많은 티 레시피 4

 

안티에이징 밀크티
1 아몬드 허브티에 뜨거운 물을 부어 찻잎의 모공을 열어준다.
2 ①에 아몬드 밀크*를 넣고 10분간 우린다.
3 밀크티가 우러나는 동안 생크림과 데이트 시럽**을 일대일로 섞는다.
4 유리잔에 얼음을 가득 넣고 ②를 2/3 정도 붓는다.
5 천천히 ③을 붓고, ①로 잔을 가득 채운다.
6 아몬드 슬라이스로 장식한다.
* 아몬드 밀크 더닐크팩토리 아몬드 밀크. 유화제 및 합성 첨가물 없이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다이어트가 일상인 모델, 발레리나와 비건들에게 인기.
** 데이트 시럽 100% 대추야자 시럽. 혈당을 낮춰주고, 지방분해까지 도와주는 기특한 시럽, 만수르가 먹는다고 알려져 ‘만수르 시럽’이라고도 불린다.
✓떼흐독 과일 허브티 아몬드
1955년 프로방스에서 설립된 티 브랜드. 카페인이 없어 아이와 함께 마실 수 있다. 아몬드, 엘더플라워, 라즈베리, 사과 맛이 어우러져 디저트 음료로도 굿.

 

 

내 사과를 받아줘
1 민트향 홍차를 진하게 우린다.
2 유리잔에 얼음을 가득 넣고 사과주스, 홍차, 사이다 순으로 따른다.
3 사과조각과 애플민트로 장식한다.
✓떼흐독 민트향 홍차
시원한 민트향이 돋보이는 홍차. 민트의 향기와 청량감 있는 식감이 여름철의 나른함을 날려준다.

 

 

블루라군
1 라벤더 티를 뜨거운 물에 따뜻하게 우린다.
2 칵테일 잔 입구에 유기농 설탕을 묻힌다.
3 잘게 부순 얼음을 칵테일 잔에 담는다.
4 기호에 맞게 보드카를 넣고, 수박 맛 사이다로 마무리한다.
✓르베네피크 라벤더
허브를 원래의 깨끗한 상태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을 모토로 하는 르베네피크의 티. 라벤더 꽃잎이 막 피기 시작해 푸릇한 기를 머금고 있을 때 채집해 향기와 영양, 색감이 모두 살아 있다.

 

 

피치블라섬
1 복숭아향 백차*를 진하게 우린다.
2 백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유리잔에 얼음과 함께 담는다.
3 진하게 우린 백차와 사이다를 넣고, 조각낸 복숭아와 로즈메리로 장식한다.
* 백차는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특히 좋다.
✓리쉬티 피치블라섬
복숭아와 감귤에서 추출한 천연 에센셜 오일이 들어 있는 핸드메이드 백차 브랜드. 뜨겁게 마셔도, 차게 마셔도 좋은 티. 백차는 모든 차 종류 가운데 가장 가공이 덜된 차로 떫은 맛이 덜하고 깊고 감미로운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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