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와이프 뷰티 트립

요즘 유행하는 ‘싱글와이프’처럼, 아니면 영화 속 ‘델마와 루이스’처럼 떠나는 여행이 여자들의 로망이 되고 있다.
그 목적지가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서 싱그러운 바다내음을 호흡할 수 있는 곳이라면 무엇을 더 바랄까.

네이비 슬립과 조거 팬츠, 카디건은 모두 몽또또. 선글라스는 린다 패로우, 레더 밴드 워치는 브레게, 골드 뱅글은 베켓.

“이렇게 다 놔두고 훌쩍 떠나도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말이에요.” 자기만의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자이너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앤스타일러, 김시내(@taradealma), 김윤지(@monttotto), 홍소운(@ssony17)씨는 여행을 앞둔 불안감을 토로하면서도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바쁜 와중에도 하나씩 적어놓았던 위시리스트를 공개하는데 ‘석양을 바라보며 와인 마시기’ , ‘여유롭게 늦잠 자기’ 등등 화려하고 멋진 그들의 라이프에 비하면 소박하기 그지없다.

결국 바쁘게 지내느라 소홀했던 자신을 들여다보고 싶다는 것. 1시간 10분 뒤 어린아이마냥 들뜬 얼굴로 이들이 도착한 곳은 요즘 제주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플레이스 캠프(PLAYCE CAMP)다. ‘PLAY’란 단어에서 짐작되듯 이곳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체험할 수 있는 숙박 공간이다. 낮엔 요가를 하고 밤엔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엔터+존’과 트렌디한 감성의 셀렉트숍 ‘조슈아스페이버릿’이 있고, 분식·한식·이탈리안 퀴진·베이커리 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맛볼 수 있다.


한 마디로 모든 것이 총망라된 작은 세계다. 붉은 벽돌과 회벽이 어우러진 감성 충만한 6개의 건물이 비개방 구조로 이루어진 플레이스 캠프에 들어서는 순간 그녀들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는 순간이다. 플레이스 캠프가 표방하는 메시지는 ‘온전히 당신 자신일 수 있는 곳’. 여행을 떠나며 그녀들이 꿈꾼 싱글와이프의 의미와 닮아 있다는 점이 놀랍고 신기할 따름이다. 그녀들의 2박3일 버킷 리스트 트립의 여정을 스타일러 주부생활이 담았다.

 

BUCKET LIST 1

펜트하우스에서 릴랙싱 요가 하기

네이비 컬러 톱은 아디다스 트레이닝 우먼, 쇼츠는 룰루레몬.

여행지에서의 아침은 게으르게 맞고 싶을 법도 한데 얼리버드 김윤지씨는 제일 먼저 일어나 요가 복장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이번 여행에서 그녀가 첫손에 꼽은 위시리스트는 평상시와는 다른 한가하고 여유로운 아침, 그리고 우아하게 숨을 고르며 하는 오전 요가다. 그것도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널찍한 라운지에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 후 요가 매트에 자리를 잡은 그녀는 본격적인 운동 시작 전 좋아하는 향수부터 주변에 뿌린다.


“저는 요가를 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운동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제가 좋아하는 향을 뿌리곤 해요. 공간에 향기를 더하면 집중이 더 잘되는 것 같더라고요. 오늘 사용한 향수는 톰 포드 뷰티 오드 미네랄이에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그윽한 우디 향과 쏠티한 해조 향이 조화된 향이라 한 번 맡으면 각인이 될 정도로 독특해요. 운동을 마친 후에도 맥박이 뛰는 곳에 한두 방울만 살짝 터치해주면 산뜻한 기분이 배가되죠. ”

 

BUCKET LIST 2

친구와 취향을 나누는 애프터눈 티타임

톰 포드 뷰티 보이즈 앤 걸즈 알렉시스 촉촉하고 가벼운 발림성이 돋보이는 플럼 컬러 립스틱 2g 가격 미정.

 

톰 포드 뷰티 보이즈 앤 걸즈 립스틱은 발색이 굉장히 오묘하고 우아해요.
오늘같이 기분내고 싶을 때, 평소와는 다른 여자가 되고 싶을 때, 이보다 더 멋진 컬러는 없을 걸요.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는 여자 셋이 모이니 대화의 주제는 자연스레 뷰티 아이템으로 귀결된다. 뷰티 노하우를 공유하며 서로의 뷰티 파우치를 열어 보이는 시간. 평소 개성 있는 마스크와 메이크업으로 수많은 팔로워들에게 메이크업 관련 질문을 받는 김윤지씨의 파우치 속에서  등장한 아이템은 바로 톰 포드 뷰티의 아이쿼드 아이섀도와 보이즈 앤 걸즈 립스틱. “톰 포드 뷰티는 요즘 제가 즐겨 사용하는 뷰티 브랜드예요. 시크한 패키지와 고급스러운 컬러감, 자연스러운 발색이 제가 지향하는 메이크업이나 스타일과 완전히 일치하거든요. 가장 좋아하는 립스틱은 ‘걸즈 앤 보이즈’예요.
포켓 사이즈 립스틱 시리즈라 더 마음에 들어요. 클러치에도 쏙 들어가니까 휴대하기에도 그만이죠. 얼굴이 유난히 칙칙해 보이는 날, 비비드한 코럴이나 핑크톤 립스틱을 발라주면 형광등을 켠 듯 얼굴이 환해져요.” 톰 포드 뷰티의 걸즈 앤 보이즈를 테스트할 겸 립 메이크업을 수정하던 홍소운씨도 한마디 거든다. “마치 컬러 립밤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텍스처가 마음에 드네요. 톰 포드 뷰티의 걸즈 앤 보이즈 나오미 컬러는 버건디톤이라 이번 가을에 바르고 다니기에 딱일 것 같아요.”

 

BUCKET LIST 3

제주 플레이스 캠프에서의 만찬

김윤지가 입은 페이즐리 패턴 원피스는 스텔라 진, 김시내가 입은 옐로 컬러 슬립 원피스는 Toga pulla by 1423네이브워터, 홍소운이 입은 레드 컬러 드레스는 소니아 리키엘.

일상에서 멀리 떠나오니까 정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네요. 속 깊은 대화와 와인 한 잔,
그림 같은 풍경까지, 지금 이 순간 모든 게 마법 같아요.

저마다 알찬 개인 시간을 보낸 뒤 해가 지기 전 루프톱에서 뭉치기로 한 이들. 어느덧 하늘은 블루부터 퍼플, 핑크까지 오묘한 컬러 그러데이션으로 물들기 시작했고, 이들은 소녀감성이 되어 아름다운 하늘빛 감상에 푹 빠졌다. “평소 이 시간대라면 저녁 준비를 하거나 아이를 돌보고 있었을 텐데요. 지금 이렇게 여유 있게 하늘을 보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꿈만 같네요.” 제주의 따뜻한 바람에 휘날리는 로맨틱한 천막 아래 마련된 저녁 테이블은 제주 플레이스 캠프의 이탈리안 퀴진 디토의 메인 셰프가 마련한 것. 식탁 위에 놓인 잔에 화이트 와인을 따르는 순간 미리 짜놓은 각본처럼 이들의 눈앞에 그림 같은 노을이 펼쳐진다. “가족에게서도, 일에서도 벗어나 제주 여행을 왔는데 날씨까지 도와주니 행복감이 배가 되네요. 오늘은 정말 잠들고 싶지 않네요. 밤새워 친구들과 속 깊은 얘기를 나누고 싶어요.”

 

BUCKET LIST 4

나만의 드리밍 칵테일 만들기 도전!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칵테일을 배워 지인들에게 직접 대접하는 것이에요. 마침 플레이스 캠프에 칵테일 클래스가 있기에 미리 신청해뒀죠. 바 앞에 친구들을 앉혀 놓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클래스에서 배운 칵테일을 다시 만들어보는 이 시간이 참 즐거워요. 오래전부터 만들어보고 싶었던 모히토도 배우고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취향에 맞게 라임, 애플민트, 탄산수나 사이다를 원하는 비율로 믹스하고 잘 저어주면 완성! 집에 돌아가면 가족들을 위해 한 번 더 만들어볼 생각이에요.”

 

BUCKET LIST 5

가을 정취 물씬한 갈대밭 사이로 자전거 트레킹

자전거, 카약, 낚시, 시워킹, 그리고 열기구 투어까지, 플레이스 캠프의 아웃도어 프로그램은 정말 다양해요.
결혼 후 자전거를 타는 것은 처음이니까 정말 오랜만이에요.
날씨까지 쾌청하니 잔잔한 해풍을 벗 삼아 하염없이 달려보고 싶어요.

BUCKET LIST 6

오직 나에게 집중하는 30일 집중 나이트 케어

랑콤 제니피끄 더블 드롭 앰플은 요즘 같은 환절기에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필수 아이템이에요.
제품을 딸깍 하고 열면 활성화가 시작되는데 잘 섞인 제품으로 매일 밤, 30일간 집중 케어 해주면
살아난 피부결로 빛나는 피부를 가꿀 수 있어요.

하루를 마무리하며 메이크업을 깨끗이 지우고 침실에 모인 그녀들. 모공도 표정주름도 눈에 띄지 않는 매끈한 민낯이 나이를 잊게 만든다. 그중에서도 특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시내씨의 쫀쫀하고 탱글한 피부에 시선이 쏠린다. 뷰티 노하우를 묻는 멤버들의 성화에 못 이기겠다는 듯 밝힌 그녀의 나이트 케어 리추얼은 꼼꼼한 클렌징과 반신욕. 특히 반신욕은 제주를 자주 오가는 그녀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뷰티 루틴이다.
“퇴근 후 집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메이크업부터 지워요. 그래서 집 안 여기저기엔 클렌징 워터와 화장솜이 있죠. 어디서든 빠르게 지워내고 싶어서요. 클렌징 후엔 배스 솔트를 푼 욕조에 20분 정도 몸을 담그고 반신욕을 하는데 이 시간이 정말 행복해요. 밀린 독서도 이때 몰아서 하는 편이죠.”
그렇게 느긋하게 힐링의 시간을 보낸 뒤 화장대에 앉은 그녀가 스킨케어를 위해 꺼내는 건 토너와 앰플 하나. 평소 스킨케어를 가볍게 하는 그녀는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한 뒤 고농축 앰플 하나로 피부에 영양감을 듬뿍 더해준다.


“정말 많은 화장품을 사용해봤지만 이것저것 여러 개를 바른다고 효과가 좋은 건 아니더라고요. 패션도, 뷰티도 정말 좋은 것 딱 하나에만 집중하는 편인데 요즘 꽂힌 뷰티 제품은 랑콤의 제니피끄 더블 드롭 앰플이에요. 기존 프로바이오틱스 에센스에 유산균 추출물을 더한 업그레이드 앰플인데 고농축 항산화 성분이 결합되어 있어요. 앰플이라고 하면 흔히 무거운 질감부터 떠올리는데, 이 제품은 마치 에멀전처럼 가볍고 촉촉해요.”
김시내씨가 최애템으로 꼽은 랑콤 제니피끄 더블 드롭 앰플은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쉬운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필수 아이템. 노화를 촉진하는 건조한 날씨, 급격한 기온차 같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김시내씨는 최근 피부가 부쩍 예민해졌다며 고민을 호소하는 친구들에게 앰풀을 듬뿍 발라주며 랑콤 제니피끄 더블 드롭 앰플 전도사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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