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 피부 생활백서 2편

매일 뚝뚝 떨어지는 온도와 차가운 바람에 각종 트러블로 부적응을 표출하는 당신의 예민한 피부를 위해 지금 꼭 해야 할 것들.

심각한 악건성 피부를 위한 이너뷰티 

민감성 피부 개선을 위해 애썼어요. 결론은 이너뷰티였죠. 수많은 학회와 세미나를 통해 건강과 피부 컨디션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장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고품질의 비타민C, 프로바이오틱스 등 장 면역력을 키워줄 영양소들을 꾸준히 섭취하고 있죠. 결과는 대만족. 피부 밸런스가 맞춰지면서 다양한 화장품으로 피부를 혹사시키지 않게 되었죠 .
by 가정의학과 전문의 윤수정

1 뉴스킨 뉴컬러 파운데이션 미네랄 오일이 함유되지 않아 메이크업 후에도 피부를 편안하게 해줘 애용한다.
2 뉴스킨 모이스처 리스토어 어떤 제품을 발라도 해결되지 않을 때 만난 수분 크림. 유일하게 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 제품이다.
3 와이즈넷몰 리포솜 비타민C 피부가 민감한 사람일 경우 대부분 비타민C가 부족하다는 사실! 비타민C는 정맥주사로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비타민C를 레시틴으로 코팅해 흡수력을 높인 리포솜 비타민C.

4 뉴스킨 모이스처 미스트 건조하지만 메이크업 때문에 수분 로션을 바를 수 없을 때 뿌려준다.
5 와이즈넷몰 굿밸런스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미엄 수많은 프로바이오틱스를 검색한 뒤 찾아낸 양질의 고급 유산균. 무엇보다 생균 유산균은
냉장 보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제품은 냉장 배송을 철칙으로 하고 있어 믿고 먹는 중.

딱 하나만 발라야 한다면 순도 높은 알로에베라 젤 마스크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을 꽉꽉 채워주는 순도 높은 알로에베라 젤 하나만 도톰하게 바를 것. 피부가 예민할 경우 유분이 함유된 모이스처라이저를 듬뿍 바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때 유화제가 함유된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할 경우 피부를 더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민감 피부 케어법은 알로에젤이나 위치하젤 대나무 수액, 캐모마일, 오트밀 등을 주성분으로 한 젤 타입 마스크를 가능한 자주 하는 것! 젤 타입 마스크는 수용성 보습 성분과 수분 증발을 막는 소량의 오일만을 배합해 완성했기 때문에 피부 자체의 보호막을 훼손하지 않을뿐더러 피부 보습막을 좀더 견고하게 만들어준다.

아직도 ‘저자극’ 딱지 보고 사세요?

‘저자극성’이란 딱지가 붙은 화장품을 무조건 믿어선 안 된다. 《오리지널 뷰티 바이블》의 저자 폴라 비가운은 ‘저자극성’이란 단어 자체가 넌센스라고 일침을 가한다. 아직까지 저자극성 제품이라고 분류할 정확한 가이드라인이나 테스트 방법은 세상에 없으며, 이 때문에 화장품 회사들은 아무런 증거나 법적인 제재 없이 자신들의 제품에 ‘저자극성’이라는 라벨을 자유롭게 표기할 수 있다는 것. ‘피부과 전문의가 테스트한’이라거나 ‘민감성 테스트 완료’, ‘알레르기 테스트 완료’ 등의 표현도 마찬가지다. 결국 이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 발생이 줄어 민감성이나 여드름 피부에 좋다는 주장을 ‘함축’하기 위한 광고 전략에 불과하기 때문에 ‘저자극성’이라는 라벨을 맹신해 덥석 집어 들진 말라는 뜻이다. 화장품을 고를 때는 광고문구에 현혹되기보다는 전성분을 꼼꼼히 살피는 노력과 지혜가 필요하다.

일반 화장솜? No! 부직포 화장솜? Yes!

일반 화장솜은 보풀 때문에 피부에 닿을 때 마찰이 생기면서 자극을 줄 수 있다. 올리브영이나 왓슨스에서 판매하는 부직포 화장솜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모델들의 피부가 극도로 민감해져 뭘 발라도 따끔거릴 때 사용하는 비밀 병기다. 피부가 시트마스크조차 거부하며 예민하게 굴 땐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은 토너를 흡수시킨 화장솜으로 팩을 해보자.

화장품 바를 땐 라이트 스위핑

손을 아예 안 쓸 수는 없지만, 화장품을 바를 때는 문지르는 동작(Rubbing)이 아니라, 부드럽게 감싸 힘을 빼고 쓸어주는 동작(Light Sweeping)이어야 함을 기억할 것. 슥슥 문지르며 바르는 것은 금지. 에센스를 손바닥 전체에 펴 바른 다음 손바닥을 세워서 양볼에, 손바닥을 다시 눕혀서 입과 이마에 지그시 누르면 자극 없이 바를 수 있다.

민감할 땐 이 텍스처

수분크림 →진정크림
스킨케어 중에서도 가장 기본인 수분크림도 자극이 될 수 있다.
수분을 공급하는 것 자체는 ok.
하지만 보호 장벽이 무너진 피부엔 과도한 수분 자체도 자극이 될 수 있다. 보호 장벽이 무너지면 영양 성분이 곧바로 흡수되지 않고 피부에 겉돌게 되는데, 피부에 겉도는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를 조이고 땅기기 때문이다. 피부가 심하게 민감한 상태라면 진정크림으로 다스릴 것. 수분과 유분을 동시에 공급해 피부 건조를 해결해주고 각종 자극으로부터 피부 속 염증을 진정시킨다.

파운데이션→민감성 전용 베이스
민감한 피부는 메이크업 단계에서도 보습에 신경 쓰고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원래 BB크림은 시술 후 붉어지고 자극받은 피부를 커버하고 진정시키는 데 사용했으나, 요즘 쏟아지는 BB 크림은 파운데이션 성분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여러 색소와 연화제 및 유화제가 들어 있다. 파라벤 같은 방부제, 알코올, 향료 등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성분을 아예 뺀 민감 피부 전용 메이크업 제품을 구비해두는 것도 방법.

클렌징 오일→약산성 거품 클렌저
수십 번의 롤링이 불가피한 클렌징 오일은 오히려 피부에 붙어 있어야 할 각질까지 과도하게
제거해 피부를 더욱 건조하고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한번에 지워내고, 손바닥에서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클렌징하면 얼굴에서 롤링하는 횟수를 최소할 수 있는 거품 클렌저를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피부를 약산성 pH로 유지해줄 약산성 클렌저를 선택할 것!

스크럽 버블→마스크 팩
피부가 민감하면 계절에 상관없이 아무리 보습제를 덧발라도 까슬까슬한 각질이 하얗게 올라온다. 각질을 속시원하게 밀어내고 싶지만 피부가 더 민감해질 수 있어 문제. 알갱이 타입의 스크럽은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내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때처럼 밀어내는 젤 타입 각질제거제도 물리적인 자극을 주므로 적당하지 않다. 얼굴 전체에 올린 뒤 그냥 가만히 둬도 탄산이 보글보글 터지며
메이크업 잔여물은 물론 피부 속 노폐물과 피지를 딥클렌징해주는 버블 마스크 팩이 정답.
거품을 제거하기도 쉬워 자극이 적다.

반신욕 대신 림프마사지

잘 자도 안색이 칙칙하고 여기저기 뾰루지가 올라온다면 림프가 꽉 막혀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몸속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림프계는 순환계와 면역계 모두에 속하는 매우 중요한 신체기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피부 자체의 힘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제일 먼저 얼굴에서 가장 뭉치기 쉬운 광대뼈를 중심으로 바로 아래부터 관자놀이까지 이어진 부분을 밀듯이 지그시 눌러준다. 그런 뒤 코와 광대가 이어진 부분을 꾹 눌러준다. 그다음 이마 근육을 눈썹 위에서 시작해 두상 쪽으로 지그시 누르면서 올라간다. 마지막으로 귀 밑에서 쇄골 방향으로 이어진 림프선을 따라 훑어내려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면 끝이다.

휴대폰 메모장에 써놓고 피해야 할 성분들!

색소, 살균제 성분, 음이온성&나트륨 함유 계면활성제(sodium lauryl sulfate, SLS), 레티놀 함유 제품, AHA&BHA(살리살산) 함유 제품, 벤조익 애시드, 소르빅 애시드, 브로노폴, 파라벤 등의 방부제, 향료, 비타민C 제품, 알루미늄 옥사이드 크리스털, 호두껍질 혹은 부석 등을 포함한 강한 스크럽제, 자극적인 성분인 아스트린젠트(알코올, 멘톨)이 함유된 토너,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 향이 첨가된 에센셜 오일과 폴리비닐 알코올이 함유된 페이셜 마스크, 바 타입의 비누와 클렌저, 알코올 혹은 뒤에 숫자가 함께 표시되는 SD 알코올.(다만 세틸 알코올이나 스테아릴 알코올은 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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