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공간에 감성을 불어넣는 펜던트 조명

평범한 공간에 감성을 채우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따스함과 안락함을 더해주는 펜던트를 다는 것이다, 조명을 켜는 순간 공간은 비로소 완성된다.

집 안 곳곳에 놓인 소품이나 가구보다 공간의 분위기를 더 크게 좌우하는 것이 조명이다. 이른 아침 창으로 비쳐드는 투명한 햇살과 자정에 거실을 밝히는 조명이 만들어내는 분위기와 느낌은 분명 다르다. 빛의 밝기나 느낌으로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을 넘어 세련된 디자인으로 공간의 오브제 역할까지 담당하는 디자인 조명은 그런 의미에서 그 가치가 더욱 특별하다.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디자인 조명이 작업의 완결을 의미하는 마침표가 되는 이유도 이 때문. 최근에는 1950~60년의 감성을 지향하는 미드센트리모던 무드 인테리어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클래식한 디자인에 과감한 컬러를 결합한 조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흐름의 영향으로 해외 유수 미술관들이 영구 소장해 마스터피스로 평가받는 조명들도 심심치 않게 리부트되고 있어 유독 눈이 즐겁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조명 대신 나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공간을 완성해줄 디자인 조명들을 소개한다.

펜던트 조명

옹기종기 가족들이 모이는 다이닝룸과 거실에 안온한 분위기를 더하는 펜던트 조명.

  • 베르판 글로브 Ø50
    브랜드 베르판(Verpan) 디자이너 베르너 펜톤(Verner Panton) 사이즈 Ø 50 x H 50

베르판 글로브 Ø50
판타지적인 이미지로 지구를 형상화한 조명. 1969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타임리스 제품이라고 베르판의 CEO 페테르 프란센이 밝힌 바 있다. 소재는 투명 아크릴과 PVC 소재. 기발한 디자인과 플라스틱 소재로 가벼운 물성을 구현하는 디자이너 베르너 펜톤의 작품 성향과 지향이 반영된 제품이다.
비블리오떼끄.

칸델라 디 발스(Candela Di Vals)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작가 페터 춤토르가 디자인한 조명. 직선으로 떨어지는 견고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길이가 다른 여러 개의 조명을 배치해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디에디트.

A331
건축가 알바 알토가 디자인한 조명. 벌집을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아르텍의 가정용 조명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다. 흰색 알루미늄과 정교하게 세공한 청동이 클래식한 조화를 더한다.
라잇나우.

섹토 4200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깨끗하고 심플한 분위기를 담는 디자이너 세포 코호가 섹토디자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조명 컬렉션이다.
숙련된 장인들이 핀란드산 자작나무를 이용해 수공예로 만들어 정교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노메싸.

A440
브랜드의 대표 조명인 ‘Golden Bell’ 시리즈에 담담한 무광 코팅을 적용한 조명. 매트한 질감의 불투명 유리 셰이드를 관통한 불빛이 부드럽게 실내를 채운다.
라잇나우.

언더 더 벨(Under the Bell)
재활용 플라스틱 펠트를 벨 모형을 감싸는 소재로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주변 소음을 흡수하는 기능까지 있어 다이닝 공간뿐만 아니라 카페나 호텔 로비 같은 상업 공간에 설치하기에도 좋다.
인터로그.

벨 램프(Bell Lamp)
미니멀한 종 모양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고심 끝에 탄생한 조명.
블랙과 화이트 컬러는 셰이드와 전선의 색이 동일한데 반해 회색과 샌드 셰이드는 각기 검정과 브라운 코드를 적용해 완벽한 컬러 매칭을 구현했다.
인터로그.

오리엔트(Orient)
1965년 조 해머버그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2013년 프리츠 한센을 통해 재출시되었다. 코퍼(Copper) 소재 펜던트와 로즈우드의 상단 꼭지가 부드럽게 대비를 이룬다.
보에.

E27 펜던트 램프
E27은 온전히 전구만으로 간결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이루기 위해 탄생한 조명이다.
소켓전구보다 큰 사이즈여서 실용적이며 실리콘으로 마감 처리해 안전성을 높였다. 여러 개를 모아 설치하면 샹들리에 느낌이 나기도 한다.
인터로그.

놈 69 (Norm 69)
노만 코펜하겐의 놈 시리즈는 키트에 담긴 조각들을 퍼즐처럼 직접 조립해야 하는 모델이다.
그중 최초로 디자인한 놈69는 총 69개의 피스로 이뤄져 있다. 전구, 소켓, 후크와 코드 등 장치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규격에 맞게 직접 골라 설치하면 된다.
인터로그.

  • 플라워포트 (Flowerpot)
    브랜드 앤트래디션(&Tradition) 디자이너 베르너 펜톤(Verner Panton) 사이즈 Ø 23 × H 16

플라워포트 (Flowerpot)
1969년에 디자인한 조명으로 반전, 히피문화 등이 유행하던 당시 시대상을 담았다. 플라워포트라는 이름처럼 서로 다른 크기의
두 개의 반구가 맞닿아 한 송이의 꽃을 만들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노메싸.

넬슨 버블 램프 시리즈 (Nelson Bubble Lamp Series)
구부러지는 철사를 실크로 감싼 셰이드가 인상적인 버블램프 시리즈. 화이트 컬러와 실크 소재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조형미를 보여준다.
루밍.

A110
셰이드 끝 원형의 청동 마감을 통해 빛을 선명하고 아름답게 분사한다. 오가닉한 무드와 곡선을 강조한 디자이너의 여느 작품에 반해 A110은 인더스트리얼 분위기를 뿜어낸다.
라잇나우.

언폴드 램프(Unfold Lamp)
젊은 스웨덴 디자이너들이 결성한 ‘폼 어스 위드 러브’는 진취적인 디자인을 지향한다. 산업용 전구와 실리콘 고무 소재의 셰이드를 결합해 재기발랄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총 11가지의 톡톡 튀는 컬러로 공간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인터로그.

LC 셔터즈 (LC Shutters)
음각과 양각이 돋보이도록 커팅된 셰이드가 그림자를 만들어 한층 입체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화이트 버전과 색색의 포일 패턴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노메싸.

MHY 펜던트 램프(MHY Pendant lamp)
이제는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노르웨이의 디자이너 트리오,
노르웨이 세이즈의 대표적 조명. 어린 시절 즐겨보던 동화책에서 영감을 받은 MHY 펜던트는 재기발랄한 감성으로 공간에 유쾌함을 더한다.
인터로그.

타토우 S(Tatou S)
‘타토우’는 프랑스어로 딱딱한 철갑을 두른 동물 아르마딜로를 뜻한다. 이름에 걸맞게 패턴 디자인은 사무라이들이 입는 갑옷에서 영감을 받아 겹겹이 쌓아 구성했다.
입체적으로 커팅한 패턴이 정교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두오모.

스튜디오 램프
이름 그대로 영화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조명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매트한 마감과 간결한 디자인이 어우러져 여러 개의 조명을 함께 설치해도 부담스럽지 않다.
인터로그.

A330S
1936년 헬싱키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를 맡았던 알바 알토가 레스토랑과 어울리는 우아한 조명을 설치하기 위해 디자인했다.
이듬해 세계 파리 엑스포 핀란드 전시관에 소개되었으며 ‘골든벨’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라잇나우.

  • 워크숍 램프 W2
    브랜드 메이드 바이 핸드(Made by Hand) 디자이너 베델 마드센(A. Wedel-Madsen) 사이즈 Ø 28 × H 19

워크숍 램프 W2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베델 마드센이 1950년대에 쓰이던 무거운 고철 램프를 대체할 목적으로 만든 워크숍 램프로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
13가지 컬러의 셰이드로 구성, 공간의 분위기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이노메싸.

스파이더 실링 램프 (MODEL 4476)
플로어, 테이블 등 다양한 구성을 지닌 스파이더 시리즈 중에서도 플로어 조명은 가장 희귀한 모델로 꼽힌다. 은색 페인트를 칠한 유리로 만든 독특한 전구가 특징.
전구는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개별 구매 가능하며 취급 편집숍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원오디너리맨션.

코펜하겐 펜던트 SC6
매트하게 컬러를 입힌 셰이드는 물론 지지대를 잇는 링 모형에도 무광으로 가공한 메탈 소재를 적용해 모던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모노크롬적인 색상의 조화가 공간에 세련미를 더한다.
이노메싸.

콜라주 450
패턴이 주는 우아함에 집중하는 여성 디자이너 루이스 캠벨의 콜라주 450은 나무에 비치는 빛에 영감을 받았다.
3겹의 커팅된 셰이드 레이어가 합쳐져 오가닉한 패턴을 그려낸다. 빛이 패턴 사이로 아름답게 투과되는 것이 특징.
이노메싸.

PH 5 펜던트
루이스 폴센의 가장 유명한 조명 모델 중 하나인 PH 5. 셰이드의 컬러와 유무광 마감 디테일이 다양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빈티지 제품과 PH5의 50주년을 기념해 2013년 출시된 컨템포러리 라인은 무광 제품.
이노메싸.

앰빗 펜던트 Ø40 (Ambit Pendant Ø40)
현대적인 디자인에 반해 제작과정은 옛날 방식을 차용한 앰빗 팬던트. 수공예 방식으로 알루미늄을 압축하고 컬러를 칠해 완성한다. 핸드메이드의 차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인터로그.

PH 아티초크 펜던트
“광원이 보이지 않아야 품격 있는 조명”이라고 말했던 디자이너 폴 헤닝센. PH 아티초크는 불투명한 72개의 레이어로 솔방울 형태의 셰이드를 완성했다.
각각의 레이어를 통과해 퍼져나가는 빛의 반사가 공간의 격을 높인다.
이노메싸.

VV 친퀀타 서스펜션 (VV Cinquanta Suspension)
하나는 좁고 다른 하나는 넓은, 두 개의 펜던트가 두 지지대로 연결된 디자인이 독특하다. 펜던트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퍼지는 공간에 역동적으로 빛을 연출하는 재미가 있다.
디에디트.

스트링 라이트(String Light)
벽면과 천장에 케이블을 가로질러 자유롭게 설치한 조명. 디자이너는 여행 중 빛의 이동에서 영감을 받았다.
뉴욕 모마 미술관,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등 세계 유수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영구 컬렉션으로 소장하고 있다.
두오모.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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