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의 향을 담은 보틀

겨울이 오고 있다는 것은 향기로 알 수 있다. 무르익고 저무는 자연이 남긴 늦가을의 향을 보틀에 담았다.

겨울 하면 곧잘 떠올리는 중성적인 향수는 남편과 공유하기도 더없이 좋다.
오버사이즈 코트 소맷자락에 슬쩍 뿌려 옷깃을 여밀 때마다 맡고 싶다.
1 카다몬, 무화과꽃으로 시작하는 톱노트에 가죽 향, 부드러운 이끼 향을 접목해 캐시미어 소재 특유의 보드랍고 포근함을 표현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발란타인과 협업으로 탄생했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아쿠아 디 콜로니아-라나 100ml 가격 미정.
2 고목이 가득한 이끼 정원과 고요한 사찰을 연상시키는 아로마틱 향수. 은은한 베티버를 중심으로 흙내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보태니컬 추출물로 이루어졌다.
이솝 휠 오 드 퍼퓸 50ml 14만원.
3 베르가모트와 페퍼, 진저로 시작해 삼박 재스민,
패출리까지 절묘하게 어우러져 가을밤의 고즈넉한 무드를 고조시킨다.
톰 포드 누와르 앤트러사이트 50ml 16만6천원.
4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듯 톡 쏘는 베르가모트와
핑크 페퍼에 흑단, 꿀과 패출리를 더했다. 풍부하고 따뜻한 잔향이 돋보인다.
아쿠아 디 파르마 콜로니아 에바노 오드 코롱 100ml 24만5천원.

알싸하도록 찬바람이 부는 계절엔 상반되는 이미지의 싱그러운 프루트, 플로럴 계열의 향수가 의외로 잘 어울린다.
온화한 기운으로 얼어붙은 몸과 마음에 온기를 더해볼 것.
1 15년 만에 샤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향수, 가브리엘 샤넬. 일랑일랑과 자스민, 오렌지 블로섬, 그라스 튜베로즈를 주로 활용해 이상적인 화이트 플라워의 이미지를 후각적으로 완성했다.
가브리엘 샤넬 100ml 23만2천원.
2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스페셜 에디션으로 만날 수 있는 조 말론 오렌지 비터스. 잘 익은 오렌지와 만다린 
특유의 달콤한 향과 샌달우드, 앰버의 그윽한 향이 만나 추운 겨울 즐기는 칵테일을 연상시킨다.
조 말론 오렌지 비터스 코롱 100ml 18만9천원.
3 당당하고 매력적인 디바에서
영감을 받아 생기 넘치는 첫인상을 남긴다. 화이트 마돈나 릴리를 주원료로 만다린, 리치, 오렌지 블로섬, 바닐라 등의 요소들을 더해 오리엔탈 플로럴을 표현했다.
돌체 앤 가바나 더 원 오드 트왈렛 100ml 13만2천원.

서늘한 계절에는 왠지 더 부드럽고 로맨틱한 향기에 끌리기 마련.
로즈 계열의 향수에 맘을 빼앗겨도 좋다.
1 로즈 앱솔루트를 주원료로 하되 베르가모트와 패출리, 레더를 더해 장미의 고혹적인 향기를 풍성하게 표현했다.
보테가 베네타 오 드 벨루어 50ml 16만원.

2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수장으로 온 뒤 구찌가 처음으로 내놓은 향수. 인도산 천연 튜베로즈와 랑군크리퍼 등 희귀한 원료를 통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프래그런스를 표현한다.
구찌 블룸 30ml 10만5천원.
3 오리지널 끌로에 향수에 사용되는 다마스칸 로즈에 그라스 센티폴리아 장미 앱솔루트를 압축해 향기의 깊이를 더했다.
끌로에 압솔뤼 드 퍼퓸 리미티드 에디션 75ml 15만7천원.
4 강렬한 다마스크 로즈와 스모키한 피스타치오의 완벽한 만남. 조향사 줄리앙 라스퀴넷은 여기에 다양한 라즈베리와 다마스크 로즈, 피스타치오, 바닐라 등을 더해 해질녘 노을을 바라보는 나른한 무드를 강조했다.
메종 랑콤 오뜨 퍼퓨머리 파리 로즈 베르베르엔자 100ml 21만원대.

아몬드, 코코넛, 카카오 등 단단한 열매와 견과류를 사용해
오감의 무게를 더해준다.
1 아몬드와 코코넛을 주원료로 삼아 부드럽고 파우더리한 잔향이 돋보인다. 프랑스어로 젖니를 일컫는 ‘덩 드 레(Dent de lait)’는 조향사 세르주 루텐이 어린 시절에 품었던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기억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것.
세르주 루텐 덩 드 레 100ml 29만8천원.
2 희귀한 원료인 사프란과 이집트 재스민 그리고 시더우드,
모로코 아몬드가 절묘하게 공존한다. 무게감 있는 노트로 구성되어 프란시스 커정 하우스 고유의 신비로운 매력을 한껏 강조했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 바카라 루쥬 540 엑스트레 70ml 45만원.
3 사막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앉아 타오르는 모닥불을 바라보는 듯한 최면을 몽환적으로 표현한 향수.
코코넛 워터와 패출리, 벨벳 카카오가 어우러진 향기로 남다른 감각을 드러내고 싶을 때 잘 어울린다.
바이레도 벨벳 헤이즈 100ml 2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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