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직구 뷰티가 뭐기에?

예수도 고향에서는 환영받지 못했다고 했던가. 우리에겐 큰 인기가 없었던 K 뷰티 아이템에 할리우드 배우부터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열광하고 있다.
지금 역직구를 당하고 있는 K 뷰티 리스트를 다시 보자. 

 

드류 베리모어가 뷰티 인플루언서로 방향을 튼 것일까? 그녀의 인스타그램(@drewbarrymore)에 들어가면 화장품을 잔뜩 쌓아놓고 그 위에 앉아 있는 사진부터 욕실 선반을 화장품으로 빼곡히 채운 사진까지 확인할 수 있다. 화장품 후기는 물론 하우투 영상까지 열심히 올리는 그녀의 인스타그램 피드들 중 눈에 띄는 건 바로 한국 브랜드 화장품. 특히 마스크 팩에 푹 빠진 그녀는 국내 브랜드의 유명템은 물론 생소한 브랜드까지 섭렵하고 있다. 그중 제이준 마스크팩은 그녀의 페이보릿 아이템. 덕분에 호기심이 생긴 국내 소비자들이 이 제품을 다시 찾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 브랜드 관계자의 설명. 이뿐만이 아니다. 제이원의 젤리팩 역시 국내에서 론칭한 뒤 소리소문 없이 자취를 감췄지만 언제부터인가 ‘글로우레시피’에서 당당히 1위(K 뷰티 내)를 차지하고 있다. 바닐라코의 클렌징 밤이나 터치인솔의 프라이머 역시 해외 뷰티 유튜버들의 메이크업 튜토리얼 영상 속에 심심찮게 등장하면서 인기몰이 중. 이를 본 국내 소비자들 역시 외면했던 제품들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국내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국내 브랜드 뷰티 제품도 있다. 더페이스샵 막걸리 스킨케어 라인은 본래 일본 시니어 여성을 위한 화장품으로 일본에서만 단독 출시했으나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자 국내 소비자들도 찾기 시작했다. 결국 곧 국내에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닥터 자르트의 워터 리플리니시먼트 코튼 시트 마스크 역시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 하지만 해외 고객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 이 제품을 구하려는 국내 고객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친다고 한다. 이 정도면 우리가 외면했던 제품들이 더 유명해지기 전에 한시라도 빨리 먼저 선점해야 할지도 모를 일. 바로 그 역직구 뷰티템 리스트를 공개한다.

제이준 코스메틱 베이비 퓨어 샤이닝 마스크
드류 베리모어가 극찬한 마스크 팩. 그녀의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제품을 찾았다. 3단계로 이루어진 이 시트 마스크는 내가 아시아에서 찾은 보물 중의 보물이다.” 이후 이 제품은 국내에서도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찾기 힘들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세라마이드엔피,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라벤더 오일과 피부 진정에 좋은 녹차수를 함유해 복합적인 고민을 가진 피부에 적합한 시트 마스크. 10매 3만9천원.

닥터 자르트 워터 리플레니쉬먼트 코튼 시트 마스크 (@drjart)
닥터 자르트 워터 리플리시먼트 코튼 시트 마스크는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제품. 즉 역직구를 해야 살 수 있다.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 마스크 타입으로 어떤 시트 마스크보다 즉각적인 수분 충전 효과를 선사한다는 것이 해외 고객들의 후기. 이 외에 닥터 자르트의 다른 시트 마스크들과 세라마이딘 크림, 세럼 등도 각종 해외 뷰티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수분을 머금은 부드러운 코튼 시트가 피부에 착 밀착되자마자 촉촉함을 피부 속까지 그대로 전달한다. 1매 약 1만2천원대.

네오젠 더마로지 바이오 필 젠틀 거즈 필링
지금은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지만 본래 역직구 뷰티템의 선두주자. 한국 뷰티 제품을 소개하는 해외 디지털 뷰티 편집숍인 ‘소코 글램’에서 유명세를 탄 후 한국에서도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지금은 국내 유명 드럭 스토어들에 입점해 있다.
얇고 섬세한 짜임의 순면 패드가 민감 피부에도 순하게 작용해 피부 표면의 먼지와 각질을 제거한다. 30매 2만2천9백원.

하나큐어 멀티액션 트리트먼트 마스크 (@januaryjones)
피부에 바른 내용물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발랐을 때 피부가 즉각적으로 늙어 보이는 효과를 주지만 마스크 팩을 떼어낸 후에는 열 살 정도 어려 보인다는 콘셉트로 해외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샀다. 메이드 인 코리아이지만 하나큐어가 해외에서 개설한 사이트에서 ‘역직구’해야 하는 제품.
국내 특허 기술을 이용한 안티에이징 마스크로 주름과 기미가 옅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STARTER $29

스킨푸드 에그포어 타이트닝 쿨링 팩 (@cultbeauty)
독특한 모양 덕에 국내에서는 외면받았지만 해외에서는 주목받은 제품. 모양뿐 아니라 모공을 마치 코르셋처럼 꽉 조여준다는 뷰티 유튜버들의 극찬으로 제품력까지 인정 받았다.
블랙헤드를 없앤 후 모공을 확 조여 닫아주는 역할의 쿨링 팩. 바른 뒤 10~15분 후 헹궈내는 워시오프 타입이다. 30g 8천8백원.

헉슬리 오일에센스 에센스라이크 오일라이크(@glowrecipe)
글로우 레시피에 입점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후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를 유지하는 중. 글로우 레시피 대표 역시 오일리하지 않고 순하게 스며드는 에센스 타입의 제형을 극찬했으며 각종 해외 매거진에도 소개되어 주목받았다.
선인장 시드 오일과 에센스가 최적의 비율로 함유되어 오일리하지 않게 피부에 싹 스며들어 영양과 활력을 공급한다. 30ml 4만3천원.

터치인솔 노 포어블럼 프라이머 (@kathleenlights)
해외 유튜버들에게 극찬을 받은 프라이머. 세포라의 베스트셀러 리스트 10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확실하게 보정되는 피부톤을 보고 한국인들이 이 제품을 써서 피부가 좋은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합리적인 가격 역시 장점으로 꼽혔다.
울퉁불퉁한 피부결과 모공을 가려주어 메이크업 전 매끈한 피부 상태를 만들어주는 프라이머. 30ml 1만5천9백원.

제이원 젤리팩 (@nikkietutorials)
한국에서는 홈쇼핑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로 해외 고객을 상대로 국내 브랜드 화장품을 판매하는 뷰티 편집숍, 글로우 레시피에서는 오래 전부터 베스트셀러였으며 댓글을 읽어보면 사고 싶을 정도로 후기가 좋다.
앰플 제형으로 피부에 바르고 씻어내지 않아도 되는 페이셜 팩 형태로 프라이머, 로션, 마스크의 기능을 하나에 담아낸 독특한 제품. 메이크업 전 살짝 두드려 바르면 메이크업하기 딱 알맞은 피부로 만들어준다. 50ml $42

구달 딥 클린 포어 그레이셜 클레이 워시 오프 팩 (@lisaeldridgemakeup)
구달 딥 클린 포어 그레이셜 클레이 워시 오프 팩은 국내에서는 구입할 수 없으며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서만 구입 가능하다. 마스크 팩을 사랑하는 해외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제품으로 말끔한 모공 클렌징과 순한 마무리감이 일품이라고 한다.
바르고 수분 후 씻어내는 워시오프 타입의 팩으로 모공 속 깊은 곳의 노폐물까지 딥 클렌징해준다. 100ml 3만2천원대.

바닐라코 클린 잇 제로 (@sf_stef)
이미 국내에서도 유명했지만 해외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너도나도 페이보릿 아이템으로 소개하면서 국내에서 3.2초마다 하나씩 팔리기 시작했다. 진한 메이크업을 많이 하는 뷰티 유튜버들이 인정할 정도로 자극 없이 말끔한 클렌징이 가능한 것이
인기 비결.
자극 없는 밤 텍스처가 메이크업을 부드럽고 순하게 딥 클렌징한다. 100ml 2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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