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자 저런 모자

엉뚱한 상상력과 익살스러움이 팡팡 터지는 유쾌한 모자의 향연.

구닥다리 베레의 부활부터 전설 속 히말라야 설인 같은 퍼 햇,
<호두까기인형>의 장난감 병정이 떠오르는 니트 모자까지 다채롭다. 미우미우, 프라다, 로에베 등
우스꽝스럽다가도 볼수록 귀여운 헤드피스를 런웨이에 세운
디자이너들의 모자 스타일을 감상해보시라!

Coach

1970년대 테렌스 맬릭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코치는 서부의 히피 방랑자들이 떠오르는 손뜨개 니트 스웨터 등으로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고, 영국 근위병 모자를 떠올리게 하는 양털 모자로 복고풍 스타일에 재미를 더했다.

Christian Dior

디올은 네이비 룩에 ‘모자의 왕’ 스티븐 존스의 블랙 가죽 베레를 씌워 ‘베레 붐’을 일으키는 데 일조했다. 이번 시즌 트렌드의 중심은 두말할 필요 없이 바로 베레!

Hermes

티셔츠 차림은 물론 여성스러운 드레스까지 다양한 룩에 경계 없이 어울리는 비니는 <쇼미더머니>의 래퍼 우원재처럼 푹 눌러쓸 것. 에르메스처럼 눈매를 진하고 길게 빼는 메이크업이 포인트.

Anya Hindmarch

전체를 퍼로 감싼 모자를 리본 장식의 선글라스로 고정한 안야 힌드마치. 자칫 오토바이 헬멧으로 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Jacquemus

피카소의 초현실주의를 떠올리며 만든 독특한 형태의 햇으로 독창적인 프렌치 룩을 완성한 자크 뮈스.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드라마틱함은 두 배로 업그레이드됐다.

Loewe

젊은 여성들의 입맛(?)을 잘 아는 로에베의 조나단 앤더슨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패치워크 드레스 한쪽 면에 빵 한 덩이를 카툰처럼 그려 넣은 카플란 햇을 선보였는데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고.

Marc Jacobs

<힙합 레볼루션>이라는 다큐에서 영감을 받은, 뼛속까지 뉴요커인 마크 제이콥스는 동화 같은 매력을 더한 장난감 병정의 모자를 니트로 재해석해 특유의 위트를 잘 버무려냈다.

Miu Miu

1940년대와 1970년대 복고 니트 스웨터와 스커트, 반짝이 보석 등과 어우러진 미우미우의 복슬복슬한 인조모피 털뭉치 모자. 이로써 트렌드의 최전선에 설 수 있을 듯.

Prada

베이커 보이 모자에 니트 소재를 접목해 1960~1970년대 분위기를 완성한 프라다. 이 모자야말로 보온성은 물론, 스타일에 화룡정점을 찍을 올겨울 최고의 액세서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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