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을 돕는 오감만족 쇼핑 리스트

잠 못 드는 밤, 청각·후각·시각·촉각·미각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수면 아이템들과 함께하면 하루의 피로는 잊고 금세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된다.

smell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향을 맡는 것만으로 하루 종일 긴장하고 경직됐던 몸과 마음을 풀 수 있다. 심신 안정효과를 지닌 라벤더, 제라늄 등 아로마 오일의 향이 후각을 통해 체내에 흡수돼 신경계를 자극하면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마이노벨의 ‘잠이솔솔’ 스틱은 호주산 100% 천연 에센셜 오일을 전문 아로마 테라피스트가 블렌딩한 제품으로, 코 가까이에 대고 2~3회 깊이 들이마시면 된다. 무인양품의 블렌드 에센셜 오일 ‘슬리핑’은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는 베르가못과 스위트오렌지를 블렌딩해 잠들기 전 마음을 평안하게 해준다. 디스웍스의 ‘딥 슬립 필로우 스프레이’는 은은한 라벤더향으로, 베개나 이불, 침대 시트에 뿌려주면 된다. 록시땅의 홈 퍼퓸 디퓨저 ‘마스데 라벤더 퍼퓸 리필 라벤더’ 역시 그윽한 라벤더향으로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므로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에 두기 좋은 제품.

taste

위장활동이 활발하면 뇌가 쉬지 않기 때문에 식사는 가급적 잠들기 3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다. 대신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고 침대에 드는 게 좋은데, 캐모마일과 루이보스는 불면증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최근에는 밤에 마시는 우유, 차 등의 음료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티젠의 ‘굿나잇티’는 캐모마일, 홉, 세인트존스워트 등을 블렌딩했다. 티백과 함께 캡슐 형태도 판매 중이라 더 깊고 풍부한 차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레드불’에 반기를 들고 개발한 릴랙스 음료 ‘슬로우 카우’는 천연 허브 성분 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효과가 있는 L-테아닌 성분을 담고 있다.

OECD 자료에 따르면 평균 8시간 38분의 미국인, 8시간 50분 자는 프랑스인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 49분으로 1시간가량이나 덜 잔다. 수면장애 환자 또한 늘어나 2015년 기준 72만 명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았다.
이쯤 되면 깊이 또 오래 잠들지 못하는 것이 한국인의 숙명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매트리스가 최적의 수면조건으로 잠자리의 컨디션을 좌우한다면, 수면 아이템들은 불면을 잠재워 줄 것이다. 잠 못 드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오감을 자극해 잠들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숙면에 큰 도움이 된다.

sight

스마트폰 액정에서 흘러나오는 청색광은 멜라토닌의 분비를 방해해 숙면을 어렵게 하므로 잠들기 전 최대한 멀리해야 한다. 또한 눈은 신체에서 가장 쉽게 피로를 느끼는 부위이므로 평소 마사지, 온열찜질 등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무한도전>의 수면안대로 유명해진 브레오의 ‘Isee5k’는 눈 주변 11개의 경혈점을 지그시 눌러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슬립, 메드, 하드까지 3가지 모드가 있으며, 슬립 모드를 설정하면 10분간 온열 기능과 공기 지압을 통해 숙면을 돕는다. 일본여행 필수 쇼핑템으로도 손꼽히는 ‘멕리듬 스팀 아이마스크’는 아로마향과 함께 40℃ 정도의 스팀이 10분간 눈을 따뜻하게 감싸 종일 피곤했던 눈에 온찜질을 할 수 있다. 무향부터 라벤더, 로즈, 캐모마일 등 심신안정에 도움이 되는 5가지 타입의 향을 판매 중이다.

hearing

소음은 수면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단정하기 쉽지만, 잠에 도움이 되는 소음도 있다. 넓은 음폭의 백색소음은 뇌파의 알파파를 동조시켜 차분한 감정을 이끌어내서 수면을 촉진한다. 실제로 수험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백색소음기는 집중력과 안정감을 높여준다. 잠들기 전에 사용하면 잠드는 시간을 줄여주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옆사람의 코 고는 소리 등 소음을 차단해준다. 특히 1962년 미국에서 출시된 마팩의 백색소음기 ‘돔(Dohm)’은 비대칭 형태의 팬과 독특한 내부구조가 진짜 아날로그 백색소음을 만들어낸다. 또한 2010년 미국에서 시작된 ASMR 소리도 잠을 부르는 데 도움이 된다. 소곤소곤 말하는 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 자율감각 쾌락반응을 유도하는 소리로 뇌를 자극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팟캐스트, 유튜브, 어플 등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ASMR 소리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touch

한 사람이 자는 동안 흘리는 땀의 양은 평균 200cc. 수면 중 전신에 닿아 땀을 흡수하는 이불은 수면의 질은 물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탁이 용이한 면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주기적으로 볕에 말리고, 세탁을 해주는 것은 필수다. 이불은 일어난 직후 바로 개기보다 1시간 정도 뒤집어 두어 땀으로 눅눅해진 이불을 말리고 통풍한 후에 개는 것이 좋다. 식스티세컨즈의 ‘샌드 이불’은 80수의 고밀도 면을 피그먼트 워싱해 찹쌀떡처럼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아토피 등 피부가 민감한 사람도 사용하기 좋다. 집먼지 진드기와 유해물질을 방지해주는 기능성 침구도 인기가 높은데, 알레르망의 ‘슬론’은 통기성, 흡습성, 속건성이 좋은 ‘X-Cover’ 원단을 사용해 쾌적하다.

plus

오감을 만족하고도 잠에 들지 못한다면 햇빛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햇빛은 행복감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고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늘려준다. 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햇빛을 쬘 여유조차 없다면 햇빛과 같은 460나노미터의 파장으로 몸 속 세로토닌 분비를 늘려주는 ‘라이트북’을 추천. 하루 15분, 테이블 옆에 두고 쬐기만 해도 도움이 된다. 반대로 침대에 누우면 바로 잠들기는 하지만 많이 뒤척이고 쉽게 깨는 사람이라면, ‘샤오미 미밴드2’를 이용해 수면 패턴을 측정해보자. 손목에 밴드를 차고 잠들면 어플을 통해 수면시간, 수면의 질, 깨어 있는 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온도가 낮아지는 새벽, 체온을 유지하는 일 역시 중요한데, 이불로 스미는 찬 공기 때문에 자주 잠에서 깬다면 수면용 목어깨워머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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