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자마에 대한 흥미로운 실험

처음 만난 앤스타일러 강민정, 도현영, 김윤지 씨가 금세 동창생처럼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었던 건 파자마와 약간의 스파클링 샴페인 때문? 그 실험 현장을 공개한다

도현영이 입은 청록색 플라워 패턴의 파자마 에탐, 김윤지가 입은 베이지 컬러의 파자마 원피스 자라, 강민정이 입은 플라워 패턴의 블랙 컬러 파자마 에탐.

파자마 입고 만나니 어때요?

“파자마의 매력은 ‘편안함’에 있죠. 아이들도 친구들끼리 파자마 입고 같이 자면서 수다 떨잖아요. 우리에게도 그런 파자마 타임이 필요해요. 평소 하지 못한 속 깊은 얘기를 하면서 이런저런 스트레스도 풀고요. 파자마 입고 서로를 바라보면 그냥 툭 털어놓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잖아요. 그런 면에서 마법 같은 옷이라고 생각해요. 전 파자마를 고를 때 보기에만 예쁜 것보다는 럭셔리한 촉감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라펠라, 코스, 오이쇼의 코튼 파마자와 실크 가운을 좋아해요.”
by 김윤지(@monttotto)

비쉬백(V-ISH Bag)의 강민정 대표(@vishjane) 역시 파자마 애호가.
그녀가 가장 애정하는 파자마는
린팟이다. 몸에 닿는 스트랩 부분을 넓게 디자인해 착용감이 편한 란제리 & 라운지 웨어를 선보이는 브랜드로 그녀가 추구하는 실용주의와 닮아 있다. 간단한 외출 시엔 파자마 셔츠, 데님 웨어, 리넨 소재 로브 등을 매치해 데일리 룩으로도 활용한다. 볼드한 주얼리나 워치를 더해서 잠옷 같아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요령.

파자마 타임
분위기를 돋우는 뷰티 수다

“파자마 파티의 단골 주제는 역시 뷰티 꿀팁 아니겠어요? 전 오일 마니아예요.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리커버리 오일부터 눅스 페이스 오일까지 다양한 질감의 오일을 섭렵하고 있죠. 혹시 그거 아세요? TPO에 따라 오일 매치와 사용법이 다르다는 사실. 오전에는 메이크업 하기 전 에멀션이나 파운데이션에 가벼운 질감의 오일을 소량 더해요. 그리고 밤에는 메이크업을 지운 다음 마지막 단계에 크림을 바르고 나서 쫀쫀한 질감의 오일로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을 형성해주죠. 워킹맘인 전 아이가 잠들면 잔업에 돌입하는데, 이 틈을 타서 아이 마스크를 해요. 그러면 수면 부족으로 칙칙해진 눈가를 생기 있게 가꿀 수 있어요.”
by 도현영(@diane_home)

처음 만난 앤스타일러들의 친밀감을 고조시킨 것은 바로 서로의 뷰티 팁을 공유하는 시간. 30~40대 여자들의 피부 고민은 아무래도 급격히 저하되는 탄력과 생기. 평소 어떻게 관리하느냐는 질문에 깨알 같은 뷰티 노하우를 공개했다. 강민정 씨의 뷰티 노하우는 바로 재생 크림을 골든 타임에 바르는 것. “제 피부의 궁극 솔루션은 바로 닥터자르트의 시카페어 크림이에요. 예전엔 보습 크림만 충분히 바르면 다음 날 금방 회복되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게다가 잡티나 트러블 자국도 쉽게 없어지지 않아 고민이 많은데, 시카페어 크림은 보습과 진정, 트러블 완화 등 복합적인 피부 문제를 한번에 잠재워주죠. 그래서 피부가 회복되는 피크 타임인 밤 10~12시에 잊지 않고 발라줘요.” 김윤지 씨의 잔주름 없이 깨끗한 피부의 비결은 숙면에 있었다. “침실에 항상 구비하는 아이템은 씨흐 트루동의 룸 스프레이와 디스웍스의 필로우 스프레이예요. 여기에 내추럴 아로마틱 향의 불리 1803 향초 두어 개를 베드 테이블 위에 둬요. 이들이 자아내는 아늑하고 포근한 향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죠. 하루에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하는 순간이에요. 꾸준히 숙면을 유도한 덕에 맑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죠.”

“파자마를 입고 무장해제가 되니 평상시 뾰족하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하는 모습은 어디로 가고 오롯이 나 그리고 우리에게 집중할 수 있었어요.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서로에게서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죠.”
by 김윤지, 도현영, 강민정

why pajama?

지난 1월 앤아더스토리즈는 ‘우정’이라는 주제의 파자마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캠페인 사진 속에 등장하는 모델들은 뮤지션이자 스트릿 스타일 워너비 패트리샤 맨필드와 그녀의 매니저인 레나타 디 파체. 실제 친한 친구들을 모델로 해 리얼리티를 더했다. 평소 함께 여행하기를 즐기는 패트리샤와 레나타는 편하면서도 시크하고 트렁크에 가볍게 쌀 수 있는 최상의 솔루션이 파자마라는 데 동의해 흔쾌히 참여했다고. 루즈 핏의 파자마 셔츠에 데님을 매치한 편안한 스타일링은 그녀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것. 파자마가 잇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와 협업을 진행한 유니클로 역시 대표 아이템으로 파자마 웨어를 내놓았기 때문. 광고 캠페인도 앤아더스토리즈와 마찬가지로 친구들끼리 편하게 파자마 파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생동감 넘치는 컬러 팔레트와 이국적인 패턴, 소재 들을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 2월 8일부터 매장과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Let’s Pajamas Shopping!

라운지 웨어를 스타일리시하게 입고 샴페인을 준비해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다면 이곳부터.

COS
코스의 라운지 웨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실루엣에 디테일이나 패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
코튼과 실크를 비롯 알파카, 울 혼방 등 소재 스펙트럼이 넓어 다양한 촉감을 선호하는 이들의 선택 폭이 넓다.

  • 100% 코튼 소재의 패치 포켓 저지 드레스 9만9천원.

oysho
베이식한 란제리부터 라운지 웨어, 스포츠 웨어, 스윔 웨어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는 오이쇼.
이번 시즌엔 디테일을 강화한 다양한 스킨 컬러의 실키 소재 라운지 아이템을 대거 선보인다.

  • 플라워 프린트 기모노 로브 7만9천원.

ZARA Home
테리 가운부터 기노모 로브, 안대와 슬리퍼 등 다양한 홈웨어와 액세서리를 전개하고 있는 자라홈.
이번 시즌에는 에스닉한 패턴과 레이스 등 다채로운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템들을 전개했다.

  • 플로럴 패턴의 코럴 컬러 기모노 가운 12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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