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앗빛 내 얼굴

뽀얀 피부에 발그레하게 물든 핑크빛 블러셔. 한번쯤 시도하고 싶지만
피치 계열 컬러만 얹으면 토인이 되곤 한다면, 이 컬러 사용 가이드를 섭렵하라.

1 조성아22 피치 글래머 피부 요철을 매끈하게 코팅하며 은은한 윤광을 선사하는 메이크업 베이스 겸 프라이머. 30ml 2만2천원.
2 나스 블러쉬 파이널 컷 투명 색소로 만들어진 피그먼트가 건강하고 내추럴한 혈색을 표현한다. 4.8g 4만원.
3 시슬리 휘또 립 트위스트 바르기 용이한 크레용 타입으로 벨벳처럼 부드럽게 발리며 매트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2.5g 4만8천원.
4 샹테카이 립 슬릭 탱고 클릭 펜 타입으로 촉촉하고 글로시한 메이크업을 완성해주는 립스틱. 1.5g 5만6천원.
5 메이크업 포에버 아티스트 컬러 섀도우 M7 48 코랄 부드러운 블렌딩이 가능한 보송한 밀착력의 아이섀도. 2.5g 2만6천원대.
6 앤아더스토리즈 치크 앤 립 틴트 딤플 피치 부드러운 텍스처로 자연스러운 피니시를 선사한다. 5.5ml 1만9천원.
7 크리니크 치크팝 피치팝 맑은 수채화 발색으로 복숭아 메이크업의 필수품. 3g 3만원대.
8 에스쁘아 노웨어 립 타퍼 새틴 6호 게임 오버 매트 빔 텍스처로 착색 없이 코팅되어 오래 지속되는 틴티드 립 래커. 7g 2만원.
9 웨이크메이크 컬러 스타일러 CR02 여리여리 청순한 애프리콧 치크 가루 날림이 적고 컬러 뭉침이 없어 블렌딩이 용이한 싱글 타입 치크. 4.5g 1만1천원.
10 프레쉬 슈가 피치 하이드레이팅 립밤 각종 식물성 오일이 입술에 보습막과 자연스러운 컬러를 입혀준다. 6g 2만7천원대.

한때 아이유, 설리가 휩쓸고 간 ‘복숭아 메이크업’. 수채화 물감을 칠한 듯 은은한 립 컬러는 젊은 여자들의 로망이었다. 하지만 피부 톤이 칙칙해지고 피부 결이 무너지며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3040에게는 피치 블러셔가 짝사랑에 불과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피치 컬러 트렌드가 올여름을 다시 강타했다. 나스에서는 지난달 대놓고 피치 컬러를 주제로 한 컬렉션을 출시하며 다양한 톤의 피치 컬러 립스틱을 선보였고, 더페이스샵에서는 이달 카카오 캐릭터 중 하나인(그 이름도 복숭아인) ‘어 피치 컬렉션’을 출시했다. 올여름, 다시 한번 고민에 빠져야 할 듯하다. “엄밀히 말하면 단지 피치 컬러를 사용한다고 복숭아 메이크업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죠. 복숭아처럼 뽀송뽀송한 아기 같은 피부에 마치 수채화처럼 투명하게 블러셔를 얹는 게 포인트예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의 설명이다. 퍼스널 컬러를 진단해주는 ‘컬러즈’의 대표 컨설턴트 한진아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사실 복숭아 메이크업은 꼭 피치 컬러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에요. 물론 피치 컬러를 사용할 수도 있죠. 하지만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고려해야 해요. 만일 피부가 노란 기가 많은 웜 톤이라면 피치 컬러가 잘 맞겠지만, 푸른 기가 도는 쿨 톤이라면 피치 컬러보다는 연한 핑크 컬러를 사용하길 권하죠.” 사실 복숭아에도 다양한 컬러가 존재한다. 이를테면 복숭아가 익기 전 살구에 가까운 색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피치 컬러이며, 복숭아가 익어갈 때 드러나는 색은 핑크빛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치 컬러를 사용하고 싶다면 대안은 있다. 만일 쿨 톤 피부라면 피치 컬러 차트 중에서도 노란 기가 많이 도는 색보다는 핑크에 가까운 ‘피치스러운’ 색을 고를 것. 굳이 피치 컬러를 사용하고 싶다면 파운데이션으로 피부색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노란 기가 도는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을 사용하고 모발이나 눈썹 컬러를 옐로 브라운으로 바꿔줄 것. 또는 파운데이션 전에 노란색 베이스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팁이다. 하지만 이렇게 피부 톤까지 바꿔가면서 피치 컬러를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피치 메이크업을 하려고 본래의 퍼스널 컬러와 맞지 않는 파운데이션을 올리면 도리어 누렇게 떠 보이거나 한층 더 칙칙한 얼굴로 탈바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복숭아 메이크업이다!
다양한 피치 컬러 연출법

1 피부 표현은 보송하게
복숭아 메이크업의 기본은 아기처럼 뽀얗고 보송한 피부 연출이다. 프라이머를 적극 활용할 것. 펄이 가미된 프라이머를 사용하면 은은한 윤광은 살리면서 보송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은 세미매트 제형을 선택해 스펀지로 두드리듯 꼼꼼하게 바른 뒤 반드시 프레스드 파우더로 피부를 한 번 더 보송하게 덮어줄 것.

2 블러셔를 과감하게 얹어라
피치피치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평소보다 더 과감하게 블러셔를 얹어야 한다. 눈동자 아래를 중심으로 작은 원을 그리듯 블러셔를 터치한 뒤 양옆 헤어라인과 코 아래를 넘지 않는 위치까지 전체적으로 블렌딩해준다.
코 아래나 눈동자를 중심으로 코 쪽으로 컬러가 넘어오면 술 취한 듯 보일 수 있으니 주의.

3 입술에 피치를 얹는 법
피치 컬러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다면 매트한 제형의 발색력이 강한 립 제품보다 촉촉한 립밤 제형이나 오렌지 컬러에 가까운 립 제품을 선택해 연하게 터치해줄 것. 약지를 이용해 톡톡 찍어 바르면서 살짝 블렌딩한다. 누드 피치 컬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 때 풀 립 메이크업은 무조건 피할 것. 립 브러시를 사용해 소량을 입술에 터치해준다.

4 눈두덩에 살짝 음영감을
채도가 낮은 브라운에 가까운 피치 컬러를 활용해 음영감을 더하면 눈이 더 그윽해 보인다. 약지를 이용해 섀도를 눈두덩에 터치한 뒤 속눈썹 가까이서부터 눈두덩 전반으로 그러데이션하면 완벽하다. 이때 피치 컬러가 안 어울리는 피부 톤이라면 펄이 없는 매트한 제형을 선택할 것. 펄이 섞이면 피부 톤이 더 지져분해 보일 수 있다.

내 피부 톤에 맞는 피치 컬러 선택법

피치 컬러를 선택할 때는 피부 톤, 파운데이션 컬러 등을 고려할 것. 나만의 피치 컬러를 찾는 법을 공개한다.

 

 


2027U

노랗고 어두운 피부 
노란 기가 도는 피부는 피치 컬러가 잘 어울린다. 컬러를 드러내려면 채도가 낮고
다소 짙은 컬러의 피치를 선택할 것.

 


2023U

밝고 노란 피부
피부가 전반적으로 밝지만 코럴 핑크 립스틱이 안 어울린다면
노란 기가 도는 채도 높은 파스텔 피치가 제격. 제대로 된 수채화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다.

 


2022U

투명하고 흰 피부
복숭아 메이크업을 연출하기 용이하다. 파스텔 느낌의 피치든 핑크든 그 어느 컬러도 오케이.
꼭 메이크업 브러시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연출할 것.

 


169U

푸른 기가 도는 흰 피부
흰 피부에 푸른 기의 핏줄이 비친다면 오리지널 피치 컬러는 피부 톤을 지저분해 보이게 할 수 있다.
핑크나 레드가 많이 가미된 피치 컬러를 택할 것.

 


173U

푸른 기가 도는 어두운 피부
중간 톤 피부이거나 어두우면서 푸른 기가 도는 쿨 톤 피부는
핑크나 레드가 가미된 채도 낮은 피치 컬러를 택해 음영감만 더하는 데에 만족할 것.

 
170U
핑크 컬러 베이스 제품을 사용한다면
노란 피부지만 핑크기가 도는 파운데이션이 잘 받는다면 당신은 쿨 톤.
핑크빛 피치 컬러를 사용하라.

 
171U
옐로 톤의 베이스 제품을 사용한다면
흰 피부임에도 옐로 톤의 파데만 찾는다면 웜 톤이다.
어떤 피치 컬러도 소화 가능. 좀 더 과감한 형광 피치 컬러에 도전해보자.

 
2026U
피부가 건조하고 칙칙하다면
보습력이 뛰어난 기초 제품을 바르고 파운데이션은 피부보다 한 톤 높은 세미매트 제형을 사용할 것.
파스텔 피치보다 벽돌색에 가까운 피치를 연하게 연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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