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공부는요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한 문화·역사·예술재단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 6가지.

우리 모두 이미 예술가
서울문화재단의 ‘서울시민예술대학’

예술로 일상을 더 새롭게 만든다는 모토 아래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예술 교육 프로그램, 서울시민예술대학. 지난 10년간 지역 문화, 창작 지원을 포함한 문화 교육을 이끈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시 예술 관련 센터들과 연계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2015년부터 1년에 2학기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19세 이상의 서울 시민은 신청만 하면 누구나 연극, 무용, 문학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번 학기에는 1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며 서울무용센터에서 무용을 배우는 ‘감각갤러리’, ‘춤과 함께’를 포함한 총 7개의 수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중 3개 수업은 협력 기관인 이화여자대학교 ECC극장과 문학실험실에서 열려 장르별로 최적화된 공간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 잔잔한 일상에 예술이 스며드는 즐거운 경험을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장소 각 연계 센터 기간 8월~11월(모집 기간 7월 27일까지)
신청 및 문의 3290-7000 www.sfac.or.kr 수강료 무료(일부 프로그램 유료)

깊이 있는 미디어 아트의 세계로 깊이 있는 미디어 아트의 세계로
백남준아트센터의 ‘NJP Creative Summer’

감각적인 건축물과 1700여 평에 가까운 넓은 규모로 용인의 명소로 자리 잡은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문화 교육 모임과 이벤트가 상시 열린다. 테크놀로지와 미디어에 대한 자유롭고 실험적인 접근을 시도한 예술가 백남준의 시선처럼 우리 일상의 일부인 미디어를 사유해보는 시도가 이뤄진다. 특히 올여름에는 방학 동안 날마다 백남준의 작품과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골라 들을 수 있는 ‘NJP 크리에이티브 썸머’가 열리니 주목해보자. 연령대별로 나누어 백남준 작품과 미디어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족이 함께 백남준 라이브러리에서 선정 도서를 읽고 비언어적으로 표현해보는 창작 프로그램 ‘책을 담은 그림’과 전시를 감상하고 스크립트를 작성하며 청소년 도슨트가 되어보는 ‘도전! NJP 도슨트’를 추천한다. 주말에 열리는 강의도 꽤 있으니 가족 나들이 겸 방문하기 좋겠다.  장소 백남준아트센터(경기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  기간 2018년 7월 29일~8월 19일(프로그램별로 다름)신청 및 문의 031-201-854 njp.ggcf.kr  수강료 프로그램별로 다름

아이가 프로 ‘끼쟁이’로 변하는 시간
종로문화재단의 ‘월요극장’

아이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주려면 풍부한 표현을 기반으로 한 연극 수업이 제격. 종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 극장 ‘아이들극장’에서는 분기마다 정기 프로그램인 ‘월요극장’이 열린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연극 교실 방식으로 진행된다. 4개월간 주마다 2시간씩 연극을 창작하는 시간으로 구성되며 전문 교육 극단 강사와 함께 그림자 연극 같은 다양한 기법을 재미있게 배우고 동화나 자신의 이야기와 같은 주제로 공연을 완성해 발표한다.
장소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아이들극장(종로구 성균관로 91)
기간 10월 15일~2019년 1월 5일(모집 기간 9월 18일까지)
신청 및 문의 2088-4290, jct.jfac.or.kr
수강료 교육비 무료, 재료 및 간식비 6만7천원(종로구민 또는 관내 재학생 40% 할인)

가족이 다 함께 살아 있는 근현대 역사 체험
서울역사박물관의 ‘박물관 속 역사 이야기’

광화문과 서대문역 사이 도로변에 있어 찾기 쉬운 서울역사박물관은 자녀들과 함께 도심 산책 겸 자주 찾는 박물관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한 ‘박물관 속 역사 이야기’라는 타이틀의 프로그램은 ‘독립의 그날’이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과정을 배우고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호기심을 자극하고 경험하며 역사를 접한 아이들은 학교에서 역사 과목을 배울 때도 쉽게 받아들이는 법. 백범김구기념관과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사회·역사 과목과 연계해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유익하다. 가족 모두가 백범 김구의 사저로 독립운동가들의 아지트기도 했던 경구장을 방문하고 입체 퍼즐을 만들어보며 생생한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다.
장소 서울역사박물관(종로구 새문안로 55)
기간 정규 수업 7월 31일~8월 18일 / 특별 수업 8월 4일~11일
신청 및 문의 인터넷 접수 후 추첨 /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서울역사박물관(www.museum.seoul.kr)
수강료 무료

조선의 방식으로 차를 우려 마시는 시간조선의 방식으로 차를 우려 마시는 시간
한국문화재재단의 ‘다례 체험’

예온한 다기에 찻잎을 넣어 차를 우리고 색, 향, 맛을 느끼며 세 번에 나누어 맛을 음미한다. 이러한 과정을 뜻하는 ‘다례’는 흔히 ‘다도’라고 하는 일본식의 차를 마시는 방식를 뜻하는 말이 아니라 <조선왕조실록>과 다서에 기록된 우리 고유의 차 문화를 의미한다. 한국문화재단의 ‘다례 체험’은 조선시대에 중국 사신과 같이 귀한 손님이 오면 행하던 궁중 다례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2달간 주말마다 진행한다. 한국차문화협회, 국제티클럽 등 총 5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다례 절차를 알려준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9월과 10월에 열리는데 왕실의 안어른들이 머물었던 경복궁 자경전 안에서 진행되기에 내·외국인 모두에게 인기이므로 일찍이 신청하는 것이 필수. 궁에서 여유롭고 느긋하게 다기에 차를 우리다 보면 장난기 많은 아이들 또한 제법 진지하게 집중한다. 단 화상 위험 때문에 초등학생 이상만 참여할 수 있다. 장소 경복궁 내 자경전(종로구 사직로 161)기간 9월 1일~10월 28일 매주 토·일요일 1부 오후 1시~2시(20명) /2부 오후 2시 30분~3시 30분(10명)신청 및 문의 3210-1645~6 booking.naver.com  수강료 경복궁 입장 시 무료 / 입장료 3천원(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 무료)

건축을 제대로 마주하는 경험
정림건축문화재단의 ‘건축학교’

도시, 사회 그리고 일상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건축’에 다가가는 시간을 바란다면 건축학교를 눈여겨보자. 공동체 주거 프로젝트, 영화, 미술처럼 다양한 분야와 건축을 연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활성화하는 ‘포럼 시리즈’ 등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건축을 통한 사회와 공동체 연결에 힘쓰는 정림건축문화재단이 이끄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데, 건축을 매개로 인문학·공학·예술을 결합해 건축적 사고에 가까워지는 데에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주 1회 3~5주가량 연이어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건축가와 함께 자신이 살고 싶은 집을 설계해보는 ‘스스로 작업실’ 같은 프로그램처럼 스케치, 만들기와 토론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건축가, 튜터와 함께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방식이다. 수업을 마치면 건축가가 건물을 설계하듯 지식, 정보, 요소를 조합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법과 자신의 삶을 하나의 집을 짓듯 잘 꾸려보는 법을 배우게 될지도 모른다.
장소 아르코미술관(종로구 대학로8길 7), 예술가의 집(종로구 동숭길 3 ) 기간 8월~12월
신청 및 문의 3210-4992 www.junglim.org 수강료 프로그램별로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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