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타일러의_여름 #여행스타그램

휴가 일찍 다녀온 그녀들이 알려주는 베스트 여행 루트.

일년에 한 번씩, 뉴욕
정진아(@love.ginajung)

비주얼 디렉터이자 2만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앤스타일러 정진아 씨. 튜튜드레스로 유명한 아이 옷 브랜드 ‘엘오브이이(LOVE)’의 디자이너이기도 한 그녀가 즐겨 찾는 곳은 바로 뉴욕이다. 가장 좋아하는 도시이기도 하고 친언니가 뉴욕에 살고 있기에 겸사겸사 방문했다. 사랑스러운 딸과 남편까지 동행한 이번 여행은 장장 12일간의 일정! 뉴욕 빠꼼이인 그녀가 이번 여행에서 꼽은 장소는 바로 노리타 지역에 있는 엘리자베스 가든 공원. 센트럴 파크, 유니언 스퀘어 파크 등 뉴욕에는 규모가 크고 유명한 공원이 많은 데,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이곳에 들어가면 왠지 동화 속 비밀의 정원에 들어온 듯 신비하고 몽환적인 기분에 사로잡힐 것이라고. 여름 주말이면 무료 콘서트도 진행하고 프라이빗한 파티도 소소하게 열린다. 공원 개방 시간이 따로 있어 미리 알아보고 가지 않으면 허탕을 칠 수도 있다는 팁을 전한다.

뉴요커보다 더 뉴요커 같은 스타일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여행 룩을 챙기는 방법은?
“날짜에 맞춰 임의로 착장을 맞춰 짐을 싸는 것. 아침마다 고민할 필요도 없고 불필요한 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효율적이에요.”
나만의 공항 패션은?
“장시간 여행할 땐 청바지처럼 뻣뻣한 소재의 아이템은 절대 입지 않아요. 하지만 동네 마실 나온 듯한 후줄근한 룩도 금물이죠. 저는 편하면서도 스타일을 지켜주는, 구김 없는 소재의 원피스를 주로 챙겨요. 또한 기내는 온도 변화가 심한 편이라 여름에도 꼭 카디건이나 니트를 레이어드 하는 편!”

trip route

1일차 :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구경 후 타임스퀘어 방문, 브라이언 파크와 뉴욕 공립 도서관
2일차 : 페리 타고 덤보 탐험, 그리말디 피자
3일차 : 롱아일랜드 탐험
4일차 :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록펠러센터 구경, 트램타고 루즈벨트 아일랜드

5일차 : 윌리엄스버그에 새로 생긴 핫한 공원이자 아이들 물놀이 장소인 도미노 파크
6일차 : 윌리엄스버그 구경 후 피터루거 스테이크
7일차 : 뉴욕현대미술관 관람, 센트럴 파크 방문 후 버그도프 백화점
8일차 : 미트패킹 지역에서 열린 뮤지엄 오브 아이스크림 팝업 방문, 첼시마켓 구경 후 탑 오브 더 락에서 야경 감상
9일차 : 소호 엘리자베스 스트릿 가든 방문, 소호에서 가장 핫한 카페 라 메르세리 방문, 소호 구경 후 트라이베카 지역에 있는 그랜드 뱅크 파크
10일차: 브루클린 탐험
11일차: 뉴욕 거리에서 열리는 퀴어 퍼레이드 구경, 유니언 스퀘어 파크
12일차 : 소호에서 브런치,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는 배터리 파크

 

오로지 와인을 위한 파리 여행, 서진영(@wendy.s)

남다른 감각으로 사진을 찍는 감성 사진가 서진영 씨. 연남동에 와인 바를 오픈한 그녀가 준비기간 중 프랑스 여행을 감행했던 이유는 오로지 파리의 르꼬르동블루에서 와인 수업을 듣기 위해서였다고. 첫째 날은 저녁이 되어서야 파리 에어비앤비에 도착했기 때문에 둘째 날부터 여행 일정이 시작됐고,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를 갔다가 다시 파리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돌아온 파리에서 2주 동안은 이번 여행의 목적이기도 한 르꼬르동블루에서 와인 수업을 받았고 수업이 끝나면 센강에 가서 와인을 꼭 마셨다. 주말엔 방브 시장과 생투앙 시장에서 빈티지 제품을 잔뜩 구입하기도 하는 등 평범한 파리 생활을 했다. 그녀가 ‘강추’ 하는 곳은 센강에 위치한 ‘Les Nautes’라는 바. 현지 친구가 데려다준 곳인데, 와인 한 잔으로 파리지앵처럼 만끽할 수 있다고. 이제는 많이 알려진 아뜰리에 브랑쿠시도 좋았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단연 프랑스 남부 까시스의 ‘깔랑끄 덴보’. 1시간 30분 정도를 걷고 해변가를 가기 위해 절벽에서 다시 1시간 정도를 내려가야 볼 수 있는 트래킹 코스 끝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벅찬 마음과 계속되는 흥분은 여행 끝날 때까지 계속됐고, 엑상프로방스의 작은 마을에서 집을 잃었던 작은 에피소드 마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여행 짐 싸는 노하우는?
“짐을 잘 싸는 편은 아니지만, 파리는 루스한 원피스와 청바지, 티셔츠 등 정말 베이식한 아이템만 챙겨도 뷰(Veiw)가 다 해줘요.”

나만의 공항 패션은?
“통이 넓은 청바지, 얇은 티셔츠를 입고 비행기를 타요. 여기에 여권과 볼펜, 칫솔을 넣을 수 있는 크로스 미니백은 꼭 챙기죠. 예전에는 기내에서는 무조건 편해야 한다는 생각에 추리닝을 입은 적이 있었는데,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부끄러웠던 경험을 한 뒤로 잘 안 입게 되었어요. ”

trip route

1일차 : 밤, 파리 에어비앤비 도착
2일차 : 마르세유
3일차 : 프랑스 남부 카시스 ‘깔랑끄 덴보’
4일차 : 엑상프로방스, 마르세유, 파리
5일차 : 파리 방브시장
6~10일차 : 파리 르꼬르동 블루 와인학교
11일차 : 파리 생투앙 벼룩시장
12일차 : 파리 마레지구
13~17일차 : 파리 르꼬르동 블루 와인 학교
14일차 : 생투앙 벼룩시장
15일차 : 방브 벼룩시장, 에펠탑, 오랑주리 미술관

그녀의 시댁행은 호주, 김제이(@9jessica.b__)

1만 명의 팔로워들과 #ootd #뷰티노하우를 소통하는 앤스타일러 김제이 씨. 열한 살, 일곱 살 두 아들과 함께 떠난 이번 가족 여행의 목적지는 호주다. 일곱 살 때 호주로 이민간 남편 덕분에(?) 시댁이 호주에 있어 자주 여행을 가는 편. 아이들이 많이 자란 지금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고. 열흘 정도 머물렀는데 첫째 날과 마지막 날은 ‘엄마를 위한 카페투어’로 보냈고, 나머지는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보냈다. 남호주 박물관, NSW 주립 미술관, 로열 보태닉 가든 등 관광명소를 찾아 갔지만 아이들은 단순하고 특이한 경험이었던 짚라인, 크레이지 라이더 등을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파크 트리톱을 비롯해 골드코스트 중심에 있는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즐긴 서핑 체험, 블랙슬랜드 공원에 있는 한국과 비교할 수 없는 창의적 놀이터가 가장 재미 있었다고 손꼽았다. 그녀가 추천하는 곳은 시드니의 가로수길이라고 불리는 서리힐즈. 여유롭고 유럽 같은 분위기를 선사하는 이 동네는 빵집, 디저트 가게, 브런치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길을 걷다 핫플레이스 ‘싱글오(Singleo)’를 발견한 기쁨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싱글오는 시드니 3대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한국에까지 소문이 나 있다. 호주는 아이들이 자연환경에 많이 노출돼 아이들과 함께 여행오기 좋다고 말하는 그녀는 이번 호주 여행에서 두고 두고 잊지 못할 시어머니와의 모델놀이를 경험했다. 특정 테마 파크보다 카페나 잠깐 머물렀던 공간들이 더 기억에 남고 분위기와 냄새, 커피 맛 때문에라도 조만간 다시 호주를 찾을 것 같다고.

여행 짐 싸는 노하우는?
“항상 짐이 많은 편이에요. 두 아들의 스타일도 신경써야 하니 짐이 많을 수 밖에요.
티셔츠는 어깨 부분이 겹치도록 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놓아 쌓고, 주로 지퍼백을 활용해 속옷, 남편 물건 등 물건들이 잘 보이게 넣죠.”

나만의 공항 패션은?
“답답한 옷을 싫어해 통풍이 잘되는 옷을 선호해요. 카디건이나 긴 소매 옷은 무조건 챙기죠. 아들 둘과 함께 하려면 언제 테러(?)를 당할지 모르니 비싼 옷은 금물이에요. 하하. 굳이 포인트를 주자면 컬러!”

trip route

1일차 : 시드니 서리힐즈에서  카페 투어
2일차 : 남호주 박물관, NSW 주립 미술관, 로열 보태닉 가든, 미세스 맥쿼리
3일차 : 블랙슬랜드 공원 & BBQ 파티
4일차 : 골드코스트 캐슈리나 해변
5일차 :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에서 서핑
6일차 : 열대과일 농장 트로피칼 프룻 월드
7일차 : 시드니 발모랄 해변
8일차 : 케이브스 비치 & 트리톱 어드벤처
9일차 : 마틴 플레이스 & NSW 주립 도서관
10일차 : 모스만 카페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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