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둘리의 혼밥생활

찬밥이 남았는데 볶음밥이나 누룽지는 지겹다면 리소토를 만들어보자.
오징어 먹물처럼 색다른 식재료만 준비하면 근사한 비주얼의 요리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Ingredient

오징어 먹물 리소토
찬밥 1공기, 오징어 1마리, 오징어 먹물 3큰술, 크림 5큰술, 양파 1/4개, 마늘 2알, 화이트 와인·그라노파다노 치즈·올리브유 적당량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오징어 손질하기
오징어 몸통 부분을 링 모양으로 자르고 마늘과 양파는 깨끗이 씻어 잘게 썬다.

 

 

마늘과 양파 볶기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썰어둔 마늘과 양파를 볶아 향을 낸다.

 

 

오징어 넣기
팬에 손질한 오징어를 넣고 센불에서 볶다가
화이트 와인을 한 바퀴 둘러 비린내를 제거한다.

 

 

오징어 먹물 섞기
물이나 해산물 육수를 적당량 붓고 끓으면 크림과 오징어 먹물을 넣고 소금으로 간한다.

 

 

찬밥 넣기
중약불로 줄이고 찬밥을 넣은 뒤 소스가 자작할 정도로 물을 부어가며 섞는다.

 

 

치즈로 간하기
그라노파다노 치즈를 취향에 따라 양껏 갈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다시 한번 간을 맞춘다.

 

 

오징어 다리 굽기
달군 팬에 버터를 녹여주고 오징어 다리를
노릇하게 굽는다.

 

 

한 접시에 담기
그릇에 끓인 리소토를 옮겨 담고 구운 오징어 다리와 그라노파다노 치즈를 올려 완성한다.

 

 

She is

‘집밥둘리’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진 박지연은 SNS를 통해 먹음직스러운 #집밥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남양주에서 ‘아날로그 가제트’라는 빈티지 스튜디오도 운영 중이다. 그녀가 매달 <스타일러 주부생활>과 함께 이 계절 냉장고에 있을 법한 재료로 누구나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혼밥 레시피를 소개한다. 이달에는 찬밥으로 만들 수 있는 양식 메뉴인 오징어 먹물 리소토를 만들었다. 오징어를 손질하는 약간의 수고만 더하면 색다른 비주얼의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끓인 소스에 찬밥을 섞을 때 죽처럼 묽지 않고 볶음밥처럼 되직하지 않게 물이나 해산물 육수를 자작자작 부어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다. 찰기가 있으면서도 부드럽게 퍼지는 리소토 특유의 식감을 염두에 두고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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