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원에서

물오른 단풍과 함께 아름다운 계절을 만끽하기 좋은 늦가을의 주말.
잘 기억해뒀다 내년에 챙겨 가볼 만한 멋진 행사들이 펼쳐졌다.

11~12
November

모스가든 장터
논현동에 자리한 모스스튜디오 가든, 신선한 식재료와 음식을 비롯해 패션&뷰티 아이템,
그릇, 식물 등이 아름다운 정원을 꽉 채우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셀러들의 친구인 패션 피플은 물론, 동네 주민들이 어우러진 이곳의 생강청, 청귤차, 오레가노 에그 샌드위치 같은 간단한 먹을거리 앞으로 사람들이 몰렸다.

특히 ‘송파 류선생’의 무화과잼은 점심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모두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모스가든의 패밀리이자 뉴욕에서 온 플라워 디자이너 제나 제임스와 그의 아내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현정의 ‘홍&지나’는 크리스마스 리스부터 다양한 가드닝 소품 등이 어우러져 유럽의 빈티지 마켓을 연상시켰다. ‘까사알리체’의 파티용품과 ‘케이페이퍼’의 카드 등도 크리스마스를 앞둔 설렘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모스가든 장터는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지방의 특산물을 도시 사람들에게도 전달하고자 하는 뜻을 담아 마련한 플리마켓이다. 또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사회적 기업이 되고자 수익금의 일부를 소아 환우들의 치료비로 전달했다.

10~11
17~18
November

워커힐 김장 담그는 날
멀리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워커힐 명월관 마당이 김장 준비로 분주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김장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워커힐이 2014년부터 5년째 이어오고 있는 ‘김장 담그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조선 후기 상류 계층에서 전래되어 내려오던 전통의 맛을 재현한 수펙스 김치를 함께 담그며 특별한 노하우를 전수받는 자리이기도 하다.

아삭한 식감과 과하지 않게 매운맛, 시원한 탄산감을 지닌 슈퍼 프리미엄, 수펙스 김치는 고운 고춧가루와 제철에 잘 보관해둔 민물새우, 고유의 육수를 넣는 것이 특징으로 여러 차례 국빈 만찬에 오르기도 했다. 김장 체험을 마무리한 뒤에는 사골곰탕, 돼지고기 수육, 김치전 등 김장하는 날 즐겨 먹던 대표 먹거리를 명월관 마당에서 함께 즐겼다.

27
October

해비타트 DIY 페스티벌
서울월드컵공원 별자리광장에 아침부터 망치 소리가 울려퍼진다. 유엔이 정한 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한 1회 DIY 페스티벌이 열린 것. 총 50여 개 부스, 2000여 명이 참가해 만든 공간 박스는 지역 아동센터로 보내져 소외된 아이들의 보금자리를 안락하게 꾸미게 된다. 또한 무대 가운데 설치된 미니 건축을 이용해 벽체 및 지붕 트러스를 만들어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해비타트 건축 봉사의 의미를 간접적으로나마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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