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인싸의 뷰티 다이어리 2019

뷰티 잘 아는 여자처럼 얼굴에 형광등이 켜지는 2019 뷰티 트렌드를 메모하라!

1 연작 전초 에센셜 토너 150ml 5만5천원. 2 라운드 어라운드 컴포트 하이드레이팅 워터 200ml 2만6천원. 3 플로우 오일수 카밍 스킨 150ml 2만5천원. 4 헉슬리 오일 라이트 앤 모어 30ml 4만8천원. 5 탬버린즈 누드에이치앤드크림 65ml 3만2천원.

콘셉트 잡았니?
캐릭터를 잡는 건 연예인 얘기만이 아니다. 작년에도 소비자의 뇌리에 각인될 만큼 콘셉트를 잘 잡아 초기 시장 진입에 무난한게 성공한 브랜드가 다수였다. 대표적인 브랜드 탬버린즈, 헉슬리, 플로우에 이어 최근 신세계 인터내셔널에서 론칭한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까지. 디자이너 양태오가 만든 뷰티 브랜드 이스라이브러리(@eathlibrary_offcial) 역시 여자와 남자 모델이 등장해 감각적인 몸짓을 보여주는 콘셉추얼한 광고 영상을
영화 티저처럼 먼저 유포해 기대를 모으는 중. 요즘처럼 입소문이 중요한 때 초기 시장 진입에 유리했던 것은 바로 이미지와 콘셉트의 힘을 인지했기 때문이다.

나도 세포 마켓 CEO
작년 하반기 가장 이슈였던 아이템은
그 어떤 대기업 제품도 아닌, 개인 뷰티 브랜드 제품이었다. 블리블리의 ‘쑥 에센스’와 언더웨어 브랜드 하늘하늘의 대표이자 유튜버로 활동하는 하늘이 론칭한 ‘피치씨’의 립스틱은 연이어 품절 대란. 또한 가수 개코의 아내이자 뷰티 인플루언서로서 방송 등 폭넓은 행보를 하고 있는 김수미의 ‘유이라’ 역시 신제품이 나오는 족족 품귀 현상을 일으켰다. 이들 모두 인스타그램으로 유명세를 얻기 시작해 엄청난 파급력을 얻었고, 그 힘으로 브랜드를 론칭한 것. 이러한 인기 비결은 아마 내가 팔로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색깔을 제품에 그대로 녹여냈기 때문은 아닐까. 2019년 키 트렌드는 바로 ‘세포 마켓’이다.

New Face

모델, 유튜버 등을 막론하고 속속 등장하는 새로운 뷰티 얼굴들. 할리우드에서는 스타 2세들이 돋보이는데 대표적으로 최근 마크제이콥스 뷰티의 모델이 된 케이트 모스의 딸 릴라 모스와 얼마 전 입생로랑의 새로운 립스틱 모델로 모든 이의 시선을 강탈한 신디 크로포드의 딸 카이아 거버가 있다. 독특한 페이스의 흑인 모델들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샤넬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얼굴은 슬릭 우드나 아두트 아케치 같은 흑인 모델. 뷰티 유튜버도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포니의 시대를 지나 이사배의 시대가 왔으며, 자신의 얼굴과 몸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는 일루전 아티스트 윤다인은 얼마 전 엘렌 쇼에 초청될 정도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 만나려면
Duty Free로 와!
질스튜어트 뷰티, 헬레나 루빈스타인 등은 면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다.
그리고 국외 브랜드 외에도 오직 면세에만 입점한 국내 브랜드도 더러 볼 수 있다. 소화제 하면 떠오르는 동화약품에서 출시한 한방 뷰티 브랜드 ‘활명’이 대표적. 동화약품에 따르면 애초부터 한국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출시한 제품이라 면세점에만 유통하게 되었다고 한다.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소비자를 타깃으로 책정하기 때문에 시장 반응을 살피기 위한 것.

1 록시땅 아몬드 퍼밍 밀크 컨센트레이트 200ml 7만8천원. 2 아베다 보태니컬 키네틱스™ 하이드레이팅 로션 150ml 5만5천원대. 3 닥터 브로너스 그린티 퓨어 캐스틸 솝 240ml 1만2천5백원. 4 러쉬 비비 씨위드 75g 2만5천원. 5 폴라초이스 얼스소스드 모이스처라이저 60ml 3만8천원.

필환경 시대의 뷰티
친환경 시대를 넘어서 필환경(Green Survival) 시대가 도래했다. 뷰티 브랜드에서도 원료부터 포장까지 어떻게 하면 더 환경친화적일 수 있는지 고민하기 시작한 것. 그래서 환경보호를 브랜드 철학으로 삼는 러쉬나 닥터 브로너스 등은 제조 공정에서부터 환경을 일순위로 고려해 제품이 물, 흙 등 자연에 섞여 들어갔을 때도 안전하게끔 제조하고 있다. 또 록시땅에서는 다 쓴 제품의 공병을 가져오면 스탬프를 찍어주고, 폴라초이스에서는 제품 박스 포장을 없애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을 하는 중. 소비자들의 죄책감을 덜어주는
마케팅 수단인 것.

chanel

발품 팔 필요 없어!
Online Shopping
뷰티 브랜드들이 더 이상 오프라인 유통에 기대지 않고 그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온라인 숍을 론칭하고 있다.
샤넬에서는 최초로 온라인 단독 숍(www.chanel.com)을 론칭했는데, 오프라인에서 살 때와 똑같이 샤넬만의 시그너처 박스와 럭셔리한 포장으로 집까지 배송해준다. 그뿐 아니라 미국의 셀러브리티가 만든 카일리 코스메틱에서는 단독 어플을 론칭했다. 이 어플에서는 최근 론칭한 카일리 코스메틱에서 선보이는 신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뷰티는 온몸으로 느끼는 거야
체험형 뷰티 존
새로운 브랜드와 세포 마켓이 시장을 잠식해가는 시점에서 기존 메이저 브랜드들이 모색한 대비책은 바로 ‘체험형 뷰티 존’을 만드는 것이다.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콘셉추얼한 매장이나 그 브랜드의 제품으로 온몸을 힐링할 수 있는 스파 등 더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


2019 sephora korea
코덕들이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뷰티 브랜드가 있다. 바로 뷰티 편집숍의 조상 격이며 모든 화장품을 테스트하는 전략을 가장 먼저 시작한 세포라 얘기다. 어느덧 세포라가 설립된 지 50년이 흘렀다. 현재 33개국 2300여 개 매장에, 직원 수는 3만 명. 국내 첫 공식 매장은 2019년 하반기쯤 론칭할 예정이라고 한다. 세계 뷰티 시장에서 가장 핫한 제품만 선정해 입점시키는 것은 물론 향수를 소분해서 담아 주는 서비스 등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심한 서비스로 무장한 세포라! 과연 뷰티 강국 한국의 견고한 유통망을 뚫고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포라에서 꼭 구입해야 할 뷰티 브랜드 밀크, 마크 제이콥스, 아나스타샤, 펜시뷰티

Balman

생얼에 가까이
‘내추럴한 피부 표현’, ‘한 듯 안한 듯한 화장’ 등 내추럴리즘은 오랫동안 뷰티의 축을 형성하는 트렌드였다. 그런데 올해의 자연스러움은 정말 적나라하다. 좀 심한 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 헐벗은 느낌이다. 즉 눈썹조차 그리지 않고 입술조차 바르지 않은 완전한 ‘생얼’이라는 것. 스텔라 맥카트니, 이자벨 마랑, 토가, 발망 등 많은 컬렉션에서는 이러한 ‘더 내추럴해진’ 모델들의 얼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빛. 마치 막 스파를 하고 나온 듯 촉촉한 피부를 떠올리면 쉽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에 출시되는 메이크업 제품들을 눈여겨볼 것. 에스티 로더 외 다수 글로벌 브랜드에서 출시한 쿠션은 대부분 광채와 빛, 촉촉함을 강조했으며 립 틴트의 시대가 다시 도래하는 중.

인기기사

GET 더보기

@styler_mag

Instagram has returned invalid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