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Newtro 메이크업

2019년 메이크업 키워드는 뉴트로(New와 Retro의 합성어).
더 세련되게 재해석된 컬러와 무드를 입는 디테일한 테크닉을 익혀야 한다.

Heatwave
Cheek
Bone

80년대를 향유했던 맥시멀리즘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 명목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는 핑크나 레드 컬러로 붉다 못해 뻘겋게 볼을 물들이며 ‘숙취 메이크업’을 선보였다면 올해는 ‘오렌지 컬러’로 바뀐 것. 마치 뜨거운 태양에 그을린 듯해서 이름도 ‘히트웨이브(Heatwave)’다. 알투자라나 마이클 코어스 등 2019 S/S 컬렉션에서는 마치 하루 종일 서핑을 하고 나온 듯 신비스럽게 그을린 모델들이 런웨이를 점령했다. 이러한 오렌지 치크를 바를 땐 자칫하면 나이 들어 보이기 십상. 따라서 약간의 메이크업 스킬이 필요하다. 넓고 풍성한 브러시를 사용해 블러셔를 광대뼈 부분에 터치한 뒤 사방으로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해줄 것. 눈 밑과 코 옆 가까이까지 터치해야 더 어리고 건강해 보이는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Purple
with
Pink

록과 펑크 같은 음악이 유행하면서 여자들의 아이 메이크업도 컬러풀했던 80년대. 특히 퍼플 컬러는 섹시하고 관능적인 여자들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쟈딕앤볼테르나 루이자 베카리아 쇼에서는 이러한 퍼플 컬러를 여성스럽게 재해석했다. 핑크과 퍼플 사이의 연한 파스텔 컬러를 눈두덩이에 가볍게 얹은 것. 레트로에서 뉴트로를 만드는 스킬은 여기에 있다. 다른 섀도 컬러와 레이어링하거나 아이라이너를 과감히 생략하고 퍼플 컬러 하나만 사용해서 아이 홀 전체를 자연스럽게 퍼트려줄 것. 핑크 블러셔와 매치하면 퍼플 컬러가 안 어울리는 피부색에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

Bold
Eyelash
Rush

레트로 메이크업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콘은 트위기. 가까이 다가가면 찔릴 것같이 길고 또렷한 속눈썹이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다. 이처럼 레트로를 재해석한 뉴트로에서도 볼드한 속눈썹은 빼놓을 수 없을 것. 여기에 2019년 메이크업의 또 다른 핫 키워드인 글리터를 더하면 더 세련되고 트렌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속눈썹이 짧은 편이라면 인조 속눈썹을 붙인 뒤 뷰러로 바짝 올려준다. 그런 다음 뭉치는 것을 신경 쓰지 말고 마스카라를 여러 번 덧칠해줄 것. 맥의 시니어 아티스트 도미닉 스키너는 마스카라를 속눈썹에 한 올 한 올 빈틈없이 바른 후 속눈썹 브러시로 10~15초간 속눈썹 컬을 고정시킬 것을 추천한다. 얇은 꼬치형 나무 막대기를 불에 데워 속눈썹에 대고 10초간 고정시키는 것도 한 방법.

Like
Cat‘s
Eyes

최근 내추럴리즘과 미니멀리즘으로 잠시 사라졌던 아이라인이 부활하고 있다. 특히 눈꼬리에서 아찔하게 올라가는 캐츠 아이가 포인트인데, 이는 50~60년대 섹시 아이콘이었던 브리지트 바르도의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하다. 레트로와 뉴트로는 한 끗 차이. 자칫하면 촌스러워질 수 있는 메이크업을 세련되게 만드는 팁은 바로 심플한 선으로 연출하는 것. 기하학적인 느낌을 살려 깔끔하게 터치해보자. 작은 삼각형 모양을 그려주는 정도면 충분한데 조금 낯설고 부담스럽다면 기존의 아이라인처럼 점막을 꽉 채운 뒤 끝을 길게 표현해도 좋다. 단, 끝부분의 뾰족한 모양을 확실히 잡아주어야 한다. 이때 펜슬 라이너보다는 샤프한 붓펜 아이라이너나 다루기 쉬운 아이라인 브러시가 내장된 젤 아이라이너를 사용할 것.

Try
Brown
Lips

90년대 서울 여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찾았던 갈색 립스틱을 기억하는가. 최근 초콜릿 색에 가까운 립 컬러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메이블린 뉴욕 마케팅 매니저 안정은은 “컬러가 주는 강렬함 때문에 시도가 어려울 뿐 알고 보면 모두와 잘 어울리는 대중적인 립 컬러입니다. 특히 노란 기 도는 동양인 피부에 찰떡이죠”라고 말한다. 브라운 립이라고 해서 다 같지는 않다. 초보자일수록 레드 컬러가 가미된 벽돌색에 가까운 브라운 컬러를 고를 것. 벽돌색이 너무 지난 유행같이 느껴진다면 다크초콜릿 같은 짙은 컬러에 도전해보자. 단, 이런 립 제품을 바를 땐 다른 메이크업에는 힘을 빼는 강약 조절이 중요하다. 또한 브라운 립은 입술 전체를 꽉 채워 바르는 ‘풀 립’으로 연출할 때 가장 빛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Blue
is
Cool

내추럴 메이크업의 유행으로 환영받지 못했던 블루 컬러의 섀도나 라이너. 하지만 뉴트로 메이크업이 도래할 새해에는 품귀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지 조심히 추측해본다. 2019 S/S 컬렉션에서도 블루를 다양하게 연출한 아이 메이크업을 만날 수 있는데, 베르사체에서는 블루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 가장자리로 길게 빼주는 볼드한 캐츠 아이를 연출했고 로다테에서는 예전 그 시절처럼 눈두덩이 전체에 섀도를 흩뿌렸다. 하지만 동양인의 노란 피부에 블루는 사실 쉽지 않은 컬러. 한번쯤 도전하고 싶다면 라인으로 활용하는 것을 권한다. 이때 눈의 점막이 아닌 쌍꺼풀 라인 살짝 위쪽에 라인을 그려주면 눈을 감고 뜰 때마다 보였다 숨었다 하는 연출로 훨씬 웨어러블하게 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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