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나무를 위한 온실을 뜻하는 ‘오랑주리’의 대표 주례민. 대학에서 원예학을 전공하고, 영국에서 가든 디자인을 공부한 그녀는
물을 주는 것부터 화단의 잡초를 뽑는 일까지 모두 가드닝이라고 생각한다.
초록의 힘에 대해 쓴 책 ≪그린썸, 식물을 키우는 손≫를 통해서도 그녀만의 관점과 철학을 만나볼 수 있다.
”
정원일,
작은 씨앗에서 생명을 탄생시키고,
적당한 흙의 온도를 감지하고,
눈에 보일 듯 말 듯한 잡초의 싹을 뽑는 일.
마당에 심은 감나무, 텃밭에 심은 치커리, 창가에 둔 제라늄 화분에
책임을 지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