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하우스의 백스테이지

세계적 패션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트렌드에서 뷰티의 역할을 허투루 대접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이들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남다른 메이크업 룩을 연출할 수 있다.

 

 

tom ford

톰포드는 카리스마 넘치는 테일러링으로 완성한 의상과 찰떡궁합인 럭셔리 음영 메이크업을 선보인다. 지난겨울까지는 눈과 입술을 동시에 강조하는 투 포인트 메이크업이 인기였다면, 이번 시즌은 아이 메이크업만 강조한 것. 블랙을 이용한 강렬한 스모키보다는 브라운, 브론징, 골드 톤으로 은은하고 깊어 보이는 눈매를 연출했다. 입술은 아이 메이크업이 돋보일 수 있도록 누드 컬러를 이용했다. 또한 눈썹은 결을 최대한 살려 순수하고 풍부한 느낌을 강조했다.

1 립 라커 럭스 바이닐 인티메트 6ml 6만6천원.
2 아이 컬러 쿼드 01 버진 오키드 10g 11만원.
3 브로우 스컬프터 체스트넛 0.6g 7만2천원.

 


 

 

givenchy

2019 S/S 지방시 컬렉션은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일본 여행에서 얻은 영감으로 완성되었다. 그래픽한 감성의 섬세한 라인, 강렬한 컬러와 일본 특유의 프린트와 패브릭을 활용한 룩이 탄생한 것. 메이크업은 의상의 컬러가 돋보이도록 과감히 덜어냈다. 마치 맨얼굴 같은 투명한 메이크업을 보여주는데, 본래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척하는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난도의 스킬이 필요하다. 지방시의 내추럴 메이크업의 핵심은 디테일한 피부 표현이다. 브러시를 이용해 피부의 핏줄이 보일 정도로 파운데이션을 얇게 깔 것. 그 위의 미운 잡티만 컨실러로 가볍게 커버한다.

1 땡 꾸뛰르 에버웨어 컨실러 6ml 4만7천원.
2 땡 꾸뛰르 에버웨어 파운데이션 30ml 7만원.
3 땡 꾸뛰르 에버웨어 하트 브러쉬 5만7천원.

 


 

YVES SAINT LAURENT

입생로랑의 블랙 사랑은 2019 S/S에도 계속된다. 군더더기 없는 슬림한 의상만큼 입생로랑의 메이크업도 미니멀하게 통일한 것이 눈에 띈다. 민낯처럼 내추럴한 가운데 오로지 광채만 강조한 것. 최대한 촉촉한 제형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피부 속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윤기를 만드는 것이 우선. 여기에 하이라이터를 잘 활용하면 고급스러운 반짝임과 입체감 있는 페이스 라인을 만들 수 있다. 나머지 립과 아이 메이크업의 컬러를 덜어내면 입생로랑 같은 시크 미니멀 룩이 완성된다.

1 르 쿠션 엉크르 드 뽀 14g 7만9천원대.
2 올아워 파운데이션 25ml 7만9천원대.
3 쉬머 스틱 9g 6만5천원대.

 


 

DIOR

“디올의 이야기는 몸의 움직임에서 출발합니다”라는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말처럼 디올 쇼는 웅장한 현대무용과 함께 시작했다. 특히 몸의 섬세한 움직임을 고스란히 남아낸 누드 컬러 룩을 대거 선보였는데, 여기에 아이 메이크업으로 반전 매력을 더했다. 아이라인을 언더까지 꽉 채우고 섀도 브러시로 스머지하는 스킬을 발휘해 고혹적이고 깊은 눈매를 연출하거나 눈에서 관자놀이까지 이어지는 기하학 무늬를 그려 넣은 것. 이러한 원 포인트 메이크업을 할 땐 깨끗한 피부 표현이 가장 중요하다. 컨실러와 얇은 브러시를 이용해 잡티만 콕콕 찍어 무결점에 가깝도록 커버했고, 입술은 은은하면서도 빛나게 연출해 아이 메이크업이 더욱 돋보이게 했다.

1 디올 어딕트 스텔라 샤인 립스틱 667 3.2g 4만5천원대.
2 디올쇼 프로 라이너 워터프루프 블랙 0.3g 3만6천원대.
3 디올 포에버 퍼펙트 쿠션 스터드 까나쥬 에디션 15g 8만2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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