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호텔, 이 풍경

해외로 나갈 필요 없이 올봄에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펼쳐진 호텔에서
호사를 누려보자. 부산, 제주 말고도 국내에 이렇게 멋진 곳들이 숨어 있으니.

 


Tongyeong  _ 하롱베이가 통영에

통영이 동양의 나폴리라는 수식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긴 이도 스탠포드 호텔앤리조트의 전망을 보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푸른 바다 위에 작은 섬들이 끝없이 수놓인 다도해를 품고 있어 가장 통영다운 전망을 볼 수 있기 때문. 서울, 부산을 포함해 미국, 칠레 등에 자리한 글로벌 체인 스탠포드 호텔은 2년 전 통영 한려해상국립공원 앞에 문을 열었다. 모든 객실에 전용 테라스가 딸려 있고 호텔 룸 타입 이외에도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콘도형 객실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손님에게 인기가 좋다. 특별한 점은 멀지 않은 곳에서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누릴 수 있다는 것. 전동 킥보드를 대여해 호텔과 이어진 해안의 산책로를 바람을 가르며 누비는 한층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배를 타고 만지도, 사량도 등의 섬을 투어할 수도 있고 미륵산 케이블카, 스카이라인 루지 등 액티비티도 다양하다. 더불어 19층 루프톱의 인피니풀은 물론, 사우나에서도 바다 뷰를 볼 수 있는 것도 장점. 올해 안으로 안동에는 한옥을 콘셉트로 한 호텔도 착공할 예정이라고 하니 남쪽 여행의 선택지가 다채로워져 반갑다.
주소 경남 통영시 도남로 347 문의 stanfordtongyeong.com


Yeo su   _ 여수 밤바다의 낭만 

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잔잔한 밤바다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계절, 봄. 지난해 여름 워커힐에서 오픈한 콤팩트 호텔 여수 다락휴로 절친들과 혹은 혼자만의 싱글와이프 트립을 떠나보면 어떨까. 일본 비즈니스 호텔처럼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블룸을 이용할 수 있다. 3시간 기준 3만6000원이며, 12시간에서 20시간 내외의 경우 오버나이트 숙박 요금인 5만~9만원 선에 머물 수 있다. 장점은 매트리스, 침구, 어메니티는 워커힐 호텔과 동일한 컨디션으로 제공하면서 편안한 숙박이라는 기본에 집중한 점. 또한 여행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콘셉트로 무인 키오스크 시스템을 설치해 무인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가능하고, 커뮤니티 라운지에는 300여 권의 장서를 비치한 라이브러리를 마련해놓아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여수엑스포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으며 컨시어지에서 렌터카와 짐보관을 해놓고 인근의 목포, 순천을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다.
주소 전남 여수시 박람회길 1 문의 walkerhill.com/darakhyu/hub/kr/

 


 

Gangneung _ 탁 트인 수평선을 마주하다

시원하게 탁 트인 수평선과 바다 뷰를 보고 싶다면 동해안만 한 곳이 없다. 경포해수욕장과 경포호수를 마주한 곳에 지난해 1월 문을 연 골든튤립 스카이베이 경포는 강릉 호텔 하면 씨마크(구 현대호텔) 만을 떠올리던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어느 곳에서든 동해 절경과 함께 수면 위로 은은하게 비치는 일출, 노을 질 무렵의 석양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두 개의 타워로 분리된 구조의 건물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를 쏙 빼닮았다. 건물 최고층인 20층에는 길이 25m, 너비 6m의 넓은 인피니티풀 이외에도 피트니스 센터, 실내 수영장이 마련돼 있어 근사한 여가 시간을 누릴 수 있다. 골든튤립은 프랑스 호텔 체인이지만 뷔페, 다이닝 레스토랑 이외에도 바다의 맛을 선사하기 위해 자연산 참가자미회와 주꾸미볶음 같은 로컬의 특징을 살린 요리를 제안하기도 한다.
주소 강원 강릉시 해안로 476 문의 gtsky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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