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에 피어싱? 이혈테라피

스타일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고. 귀의 혈자리에 귀침을 블링블링하게 붙여보자.

얼마 전 한 해외 인플루언서가 부종 관리 비결로 밝혀 관심을 모은 ‘이혈 테라피’. 한의학에서는 예전부터 귀침을 테이프로 붙여 치료에 사용했지만, 요즘은 스마트하게도 스터드 이어링 모양으로 출시되어 스타일까지 만족시키고 있다. 안쪽에 동그란 지압 볼이 있어 귀에 붙이고만 있어도 혈자리를 눌러주는 원리인 것.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심지어 얼굴 리프팅, 다이어트, 부종 완화 효과까지 있다고. 국내에서도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에 출연한 가수 박봄이 피어싱처럼 생긴 귀 패치를 혈액순환과 경락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며 동료 연예인들에게 붙여주기도 했다. 또한 <겟잇뷰티>에서도 가수 소유가 얼굴 부기를 없애는 팁을 공개하면서 소개한 적이 있다. “최근 돌처럼 생긴 원적외선 제품을 귀에 붙이고 자요. 필요한 부분에 붙이고 자극을 주면 혈액순환 개선, 노폐물 배출, 피부 건강과 부기 완화에 효과적이기 때문이죠”라고 설명했다. 정말 붙이기만 해도 효과가 있을까? 전문가에게 의견을 묻기로 했다. “귀는 태아가 거꾸로 있는 모습과 매우 비슷해요. 아래 귓불 쪽이 머리, 위쪽은 발 부분으로 생각하면 되죠.
이를 기초로 귀에 침을 놓아 인체 각부의 질병을 치료하는 침술 요법도 있어요. 저도 피로감이 몰려오는 날엔 귀침을 꼭 붙이죠.” 채승록 한의사는 말한다. 붙이기만 해도 이렇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니, 혹하지 않는가? 그래서 에디터가 직접 붙여봤다. 가장 고민인 부종 해결을 위해. 첫날, 사실 아무런 변화도 나타나지 않았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간 날 때마다 꾹꾹 눌러주었더니 착용 5일째부터 자고 일어나면 터질 듯했던 얼굴이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퉁퉁 붓던 종아리도 더 이상 저리지 않았다. 물론 귀고리를 낀 듯 반짝반짝 예뻐 보이는 건 덤. 금속 알레르기 탓에 오랜 시간 착용하지 못했지만, 이혈 테라피에 사용하는 귀침은 피부 자극이 없어 하루 종일 편안했다.
이혈 테라피는 바쁜 현대인들이 건강과 아름다움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틀림없다.

인기기사

DO 더보기

@styler_mag

Instagram has returned invalid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