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온 뷰티

뷰티업계는 여성들에게 현란하고 즐겁고 낯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늘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AI가 개개인의 생체에 꼭 맞는 화장품을 맞춰 보내고, 3D 프린터가 얼굴에 꼭 맞는 마스크를 제작해주는 시대를 가장 먼저 만나보고 싶지 않은가?

Sephora

세포라는 ‘버추얼 아티스트’라는 앱 서비스를 제공해 메이크업 제품들을 가상으로 테스트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Neutrogena

뉴트로지나에서는 피부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휴대폰 카메라에 끼우는 형태의 스킨 스캐너와 모바일 앱으로 구성된 ‘스킨360’을 내놓았다. 또한 휴대폰으로 셀피를 찍어 전송하면

피부 타입은 물론 얼굴 사이즈, 눈과 콧구멍의 위치까지 내 얼굴에 꼭 맞는 마스크를 제작 배송하는 3D 인쇄 시트 마스크 ‘뉴트로지나 MaskiD™’를 론칭했다.


loreal

2014년 피부 스캐닝과 피부색 매칭 기술을 특화로 하는 기업인 사유키 커스텀 코스메틱 인수에 이어 최근에는 캐나다 증강현실 뷰티 앱 회사인 모디페이스(Mod iFace)를 인수해 마치 실제 화장한 것처럼

얼굴에 가상으로 테스트해볼 수 있는 앱 ‘메이크업 지니어스’를 출시했다. 좀 더 디테일하고 실제 같은 것이 특장점.


뷰티 쇼핑을 대신 해주는 인공 지능 어드바이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타고 뷰티 시장에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링 등의 지능정보기술을 도입한 각종 서비스가 대중화되고 있다. 먼저 일상 깊숙이 들어온 뷰티 애플리케이션 얘기부터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에스티 로더 퓨어 컬러 엔비 페인트-온 리퀴드 립 컬러’ 행사장에서는 아이패드에 설치된 유캠 메이크업 앱을 통해 립스틱의 모든 컬러를 입술에 가상으로 대입해볼 수 있도록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LG생활건강의 뷰티 편집숍인 네이처 컬렉션은 매장 내에 메이크업 분석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 터치스크린이 마련돼 얼굴 사진을 찍고 메이크업 이미지를 분석할 수 있다. 더불어 빅데이터에 기반해 메이크업 상태를 점검하고 메이크업 노하우와 제품 추천까지 해준다. 이러한 맞춤 서비스는 개개인의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하다. 최근 라로슈포제에서 선보인 ‘에빠끌라 스팟 스캔’은 간편하게 자신의 피부 상태를 점검하고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고안된 서비스다. 좌·우·정면 사진을 찍어 올리면 그동안 연구와 임상 실험 등으로 쌓은 다양한 여성들의 피부데이터와 피부 전문가들이 분석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피부를 측정해준다. 주로 트러블, 색소 침착, 주름 등의 위치와 개수를 파악해 그 심각도에 따라 레벨을 분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제품을 추천해주는 방식. 하지만 혹자는 이렇게 카메라 렌즈에 의존한 피부 분석 데이터와 간단한 메이크업 컬러 매칭 등의 서비스는 (인공지능이라 불리는) 홍보와 마케팅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는 역부족이라 말한다. 발림성, 텍스처, 향까지는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 또한 수많은 제품을 사용하고 후기까지 꼼꼼하게 검색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뷰티 브랜드들은 미래를 바라보고 AI 기술 개발에 더욱더 투자하고 있는 추세다. 로레알은 2014년 피부 스캐닝과 피부색 매칭 기술을 특화로 하는 기업인 사유키 커스텀 코스메틱 인수에 이어, 최근에는 캐나다 증강현실 뷰티 앱 회사인 모디페이스(ModiFace)를 인수해 마치 실제 화장한 것처럼 얼굴에 가상으로 테스트해볼 수 있는 앱 ‘메이크업 지니어스’를 출시했다. 좀 더 디테일하고 실제 같은 것이 특장점.

뉴트로지나에서는 피부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휴대폰 카메라에 끼우는 형태의 스킨 스캐너와 모바일 앱으로 구성된 ‘스킨 360’을 내놓았다. 최근 ‘2019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19’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룰루랩의 ‘루미니’ 역시 피부 측정 디바이스로 집에서 스스로 피부를 분석해 맞춤 화장품을 다양하게 추천받을 수 있고, 스마트 페이로 제품을 바로 구매하고 배송 받는 것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한다. 뷰티 매장 곳곳에서도 루미니를 만날 수 있는 만큼 이제 매장에 방문해 점원과 단 한번도 마주칠 일이 없을 것. 로레알 최고디지털책임자(CDO)인 루보미라 로셰(Lubomira Rochet)는 “아직 애플리케이션이 완벽한 뷰티 쇼핑을 도와주긴 힘들지만 음성, 증강현실,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통해 뷰티 체험을 재창조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가 브랜드와 제품을 발견하는 새로운 관문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셀피를 찍은 후 메이크업과 헤어 컬러를 변형해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기술은 특정 제품의 효능과 효과에 관한 객관적인 목소리가 될 수 있죠. 만일 평균 나이보다 70% 더 많은 주름을 갖고 있다면 스킨케어 앱이 우리의 피부 건강을 체크하는 좋은 툴이 될 수 있어요”

. by CNET 편집장 샤론 프로피스


가정용 스마트 미러 ‘하이미러(Himirror)’. 유캠이 장작되어 피부 측정을 도와주고 그에 따른 시중에 나온 뷰티 제품을 추천한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스마트 미러

AI를 활용한 뷰티 디바이스와 서비스 중 가장 혁신적이고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바로 ‘스마트 미러’다. 스킨케어,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스마트 미러는 특히 헤어 분야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작년 디지털사이니지 전문 기업 ㈜엘리비젼이 10월 론칭한 ‘미라보 (MIRAVO)’는 미용실 전용 스마트 거울로 출시 한 달여 만에 청담동 미용실 7곳에 설치됐다. 웹캠, 두피 진단기, 카드 결제기 등이 장착되어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글로벌 뷰티 기업인 코티(Coty) 에서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19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에서 스마트 거울을 공개한 바 있다. 그 이름하여 ‘웰라 프로페셔널 스마트 미러’.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모발 염색 시연은 물론 과거 시술 검색까지 해주고, 머리 모양을 360도 영상으로 캡처해 어느 각도에서나 들여다볼 수 있다. 반면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지만 가정용 스마트 미러도 있다. 바로 ‘하이미러(Himirror)’. 피부 측정을 도와주는 스마트 미러로 유캠이 장착되어 사진을 찍으면 그에 따른 피부 측정을 도와주고 제품을 추천해주는 방식. 거울이라는 점만 제외하고는 애플리케이션과 그 기능이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집에서 나의 피부 상태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는 것, 게다가 거울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AI가 권하는 맞춤형 화장품

미국 뷰티 브랜드 ‘프로븐(Proven)’은 온라인상에서 판매 중인 10만 개의 스킨케어 제품과 2만 개의 화장품 재료와 관련한 800만 건의 고객 리뷰를 분석한 데이터로 개개인의 맞춤 화장품을 출시, 판매한다. 시세이도는 피부 관리 서비스인 ‘옵튠(Optune)’의 테스트 버전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얼굴 사진을 찍으면 매일 피부에 수분, 피지 정도를 체크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날의 피부 상태에 따라 매일 다른 조합의 기초 화장품을 제조해 사용하는 식. 국내에도 AI 맞춤 화장품 브랜드가 있다. 바로 컬러스. 10만여 개의 피부 빅데이터를 이용해 사용자의 사진만으로 주름, 모공, 색소침전 등 7가지 지표에 점수를 매기고 설문을 통해 피부 타입과 생활 습관을 파악한 뒤 토너, 에센스, 로션으로 구성된 맞춤 화장품을 보내준다. AI 기술에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시트 마스크 시장 역시 기대된다. 올해 3월 뉴트로지나가 론칭한 3D 인쇄 시트 마스크 ‘뉴트로지나 MaskiD™’가 바로 그것. 휴대폰으로 셀피를 찍어 전송하면 피부 타입은 물론 얼굴 사이즈, 눈과 콧구멍의 위치까지 꼭 맞는 모양으로 제작된 마스크를 배송해준다.

시세이도에서 출시한 화장품 제조 기계 ‘옵튠(Optume)’. 핸드폰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셀피를 찍어 그날의 피부 상태를 측정하고 이 기계에 화장품들을 넣은 후 핸드폰을과 연결하면 내 피부 상태에 딱 맞춘 한번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제품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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