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유쾌한 밀라노 축제

4월 8일부터 14일까지 밀라노는 뜨거웠다. 58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19에는 2418개의 브랜드가 참여했고 거리 곳곳마다 아티스트의 설치 작품처럼 실험적인 공간이 들어섰다.

더 이상 디자이너를 위한 행사가 아닌 시민과 여행자를 위한 축제였다.

1. The circular economy

최근 디자이너들의 최대 고민은 어떻게 하면 제품을 더욱 오래 사용하고 긴 시간 만족감을 줄 수 있는지다. 그동안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이 이슈가 되면서 에코 디자인 바람이 불었지만, 올해는 리사이클보다 지속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 깊은 심해를 연상시키는 블루 컬러로 전시장을 물들인 크바드라트는 본격적으로 지속 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기로 했다. 따로 전시관을 마련해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와 함께한 신제품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들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정원을 한중간에 두고 자연의 컬러와 형태에서 영감받은 패브릭과 이를 이용한 가구를 공간에 펼쳐놓았다. 자매 브랜드 키나샌드랩(Kinnasand Lab) 또한 인쇄 테스트를 할 때마다 버려지는 종이를 환생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 친환경 소재 패브릭에 천연 염색을 하는 것을 생각해냈다.

100% 재생 가능한 폴리에스테르 패브릭이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패션 브랜드 코스(COS)도 여전히 선두에 있다. 이번에는 런던 베이스의 프랑스 건축가 마무-마니(Mamou-Mani)와 함께 정원으로 통하는 설치물 속에 지속 가능성의 메시지를 담았다. 나무와 바이오플라스틱을 섞은 친환경 신소재, 3D 프린트로 만든 조각들이 한 덩어리로 지붕이 된 작품. 전시가 끝나면 해체해 각 조각은 런던 플래그십 전시장의 진열장으로 쓸 예정이다. 스웨덴 침대 브랜드 해스텐스와 영국 디자이너 일세 크로포드가 함께한 제품도 자연에 가까이 다가서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다.

 


 

2.Expressive Minimalism

차갑게 느껴졌던 미니멀리즘이 온기를 입었다. 레스토랑 만조니(The Manzoni)에서 마주한 디자이너 톰 딕슨의 컬렉션이 대표적이다. 블랙, 화이트 컬러로 깔끔히 단장했지만 과감한 디자인과 질감이 느껴지는 소재 덕에 매우 감성적으로 다가온다. 둥근 다리와 푹신한 쿠션을 장착한 팻 체어(The Fat Chair)처럼 단순하지만 매우 기능적이고 튼튼한 제품을 볼 수 있었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19의 트렌드 리뷰에도 ‘시적인 간결함(Poetic Simplicity)’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했는데, 이는 90년대 미니멀리즘과는 차이가 있다고 정확히 명시했다.

 

플로스(Flos) 플래그십 쇼룸을 채운 콘스탄틴 그리치치(Konstantin Grcic)의 조명 녹탕뷜(Noctambule)도 좋은 예. 투명한 유리 실린더가 수직으로 이어져 있고 이음새마다 LED 조명이 빛나는 조명은 간결하면서도 기능적이고 아트 오브제처럼 가만히 들여다보고 싶어진다. 일본 디자이너 그룹 넨도가 다이킨(Daikin) 브랜드 공간에 풀어놓은 ‘브리즈 오브 라이트(Breeze of Light)’ 전시나 이탈리아 원더글라스와 협업한 유리 의자 멜트(The Melt Chair)에서도 개념과 철학이 뒤엉킨 미니멀리즘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Mini interview with 톰 닉슨”

물결치듯 흥미로운 빛과 그림자를 만드는 레스토랑 만조니의 LED 조명 아래 세계적인 디자이너 톰 딕슨을 만났다.

지난해 전시에서는 당신을 볼 수 없었는데, 올해 만나게 되어 반갑다. 우선 전시가 아니라고 정정하고 싶다. 이제 톰 딕슨은 다른 브랜드처럼 전시장에서 새로운 컬렉션을 보여주는 진부한 방식을 버리기로 했다. 소비적인 전시는 그만. 대신 이 레스토랑에 실제 톰 딕슨의 가구, 조명, 액세서리 등을 놓았으니 직접 사용하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마음껏 배불리 즐겼으면 한다. 레스토랑를 콘셉트로 한 이유는? 2016년 브랜드 시저스톤(Caesarstone)과 레스토랑 콘셉트로 진행한 적이 있다. 차분히 앉아 대화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다 보면 마음의 빗장이 풀리지 않나? 레스토랑만큼 이상적인 곳이 없다. 세계 각국의 인플루언서들이 모이는 밀라노인 만큼 이젠 고정된 자리에서 톰 딕슨을 차분하게 보여줄 때인 것 같다. 음식 메뉴에도 스타일이 묻어나야 하지 않을까? 물론이다. 이탈리아 스타일로 꾸밈없이 정직하게 음식을 내려 한다. 정식 오픈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이후가 되겠지만, 지금은 게스트 셰프로 마르타 풀리니(Marta Pulini)가 함께한다. 다양한 컬러가 조합된 스월 테이블(Swirl Tables) 제품이 인상적이다. 스월 테이블은 대리석 파우더와 컬러 파우더를 섞어 하나의 덩어리를 만든 뒤 단면을 자른 제품이다. 혁신적인 방법으로 만든 신소재라 할 수 있다. 어떤 이는 비비드한 컬러가 톰 딕슨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기존 대리석 제품과 연결고리가 있다. 그들이 새롭고 낯설다고 말한다면 나는 칭찬으로 듣는다. 기억해야 할 트렌드 키워드가 있다면? 표현주의 미니멀리즘과 팝 바우하우스(Pop Bauhaus). 두 키워드는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단순하지만 기능적이면서 개성을 첨가한 것. 올해 바우하우스 100주년을 맞아 여러 행사도 열린다. 과거로의 단순 회귀가 아닌, 현대 화법에 맞는 새로운 바우하우스 스타일 디자인을 여럿 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브랜드가 출발했던 때를 다시 짚어보고 싶다. 리부트할 시간을 가지려 한다.

레스토랑 만조니를 사들인 디자이너 톰 딕슨.


3.Improve your health 

지난해 처음 페어에 참여한 구글. ‘소프트웨어(Softwear)’라는 이름 아래 그 어느 때보다 삶과 테크놀로지가 가까워진 시대에 어울리는 포근한 집, 집과 연동하는 기계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올해에도 기계, 집, 삶을 묶은 공간을 보여주는 전시 <스페이스 포 빙(A Space for Being)>을 마련했다. 팔에 찬 밴드를 통해 사람이 느끼는 온도, 감정 등을 감지하고 이에 따라 집 안의 컬러를 바꿔주는 신기하고 놀라운 전시였다. 건강을 돌보는 집에 대한 생각은 헬스 운동 기구 브랜드 테크노짐(Technogym)이 디자이너 안토니오 치테리오와 함께 신제품을 내고 집 공간을 꾸며 보여준 전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전시는 25세부터 35세까지 웰빙을 우선시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인테리어를 제시했다.

 


 

4.Tech-design-art 

테크놀로지가 발달할수록 우리 삶은 더욱 편안해질까? 올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는 이런 질문에서 출발한 전시가 많았다. 거울로 된 전시 작품 안에 들어가볼 수 있었던 스카이 프레임의 ‘피스 오브 스카이(Piece of Sky)’, 프라이탁이 스위스 아티스트와 함께 한 ‘언펑셔(Unfuncer)’, 음악에 따라 빛이 움직이는 아리아의 ‘컴 투 라이트(Come to Light)’ 등은 기술과 디자인이 만들어낸 뭉클한 인터랙티브 풍경이었다. 패션 브랜드 토즈의 ‘노 코드 셸터 인스톨레이션 (No_Code Shelter Installation)’은 테크놀로지와 크래프트맨십의 조우를 보여줬다. 복잡하게 얽힌 전선을 드러낸 TV, 공사장에 있을 법한 철골 구조 등으로 꾸민 넓은 전시장에는 아날로그와 테크놀로지를 융합한 영상이 차분히 흘렀다.

테크놀로지와 크래프트맨십의 연결 고리를 다양한 스토리로 풀어낸 토즈. 전시장 또한 디지털과 아날로그 분위기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었다.

 


 

5.Warm and soft 

경기 불황으로 불안했던 마음을 잠재우고자 집 안을 밝은 컬러로 물들였던 2018년. 그렇다면 올해의 컬러는 어떨까? 올해는 자연에서 채집한 컬러가 눈에 띈다.  예를 들어 태양을 떠올리게 하는 망고(Mango), 젠-지 옐로(Gen-z Yellow), 바다에서 찾은 클라인 블루(Klein Blue), 코럴 핑크(Coral Pink)다. 한편 지난해부터 화두가 되었던 파스텔 톤은 더욱 풍성해졌다. 고운 빛이 스며들었을 때처럼 색이 묘하게 변하는 전시장 벽도 자주 볼 수 있었다. 스킨 옐로, 네오-민트, 내추럴 핑크 등 고요하고 차분한 컬러가 유행할 예정. 노루페인트와 이광호, 왕&죄더스트림(Wang& Soderstrom)이 함께한 전시장에서 이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마치 우주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황홀한 경험이었다. 친환경 카펫 브랜드 시시-타피스와 디자이너 크리스티나 세레스티노가 참여한 베사나 카펫 랩(Besana Carpet Lab) 전시장에서는 ‘색감’에 ‘촉감’이 더해졌다. 바닥은 물론 벽과 천장까지 부드러운 캔디 컬러의 카펫이 덮여 있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하고 차분해지는 느낌.

“Mini interview with 베단 로라 우드”

블루 컬러 립스틱과 블러셔를 바르고 나타난 시시 타피스 디자이너 베단 로라 우드. 어디에서나 주목받는 패션 스타일처럼 그녀의 작품 또한 그러하다.

올해의 주목할 컬러는 당신에게 물어야 할 것 같다. 하하. 따뜻한 컬러. 마음을 데워주는 색감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소개한 시시 타피스의 ‘슈퍼 페이크’ 카펫. 지층의 레이어에 따라 변주되는 색과 디자인이 매우 흥미로웠다. 올해 말쯤 따뜻한 톤으로 다시 소개할 계획이다. 시시 타피스의 모든 카펫은 수공예로 제작하기 때문에 컬러 또한 자연스럽다. 구현하고자 하는 컬러와 형태를 만들 수 없을 때도 있지만, 대안으로 나온 결과를 보면 대개 만족한다. 당신의 작품을 보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 올해는 닐루파 갤러리에서 단독 전시회를 연다. 의자와 테이블의 경우 타볼로 바소 핫 록(Tavolo Basso Hot Rock) 같은 실제 돌덩이를 이용해 만들었다. 천연색을 품고 자라나는 잎가지를 떠올리게 하는 유리공예 조명도 유념히 봐달라. 불빛이 켜지면 진짜 표정이 드러나니까. 컬러에 대한 영감은 어떻게 받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작업하는 편인데, 새롭고 낯선 곳에서 영감을 받는다. 얼마 전에는 멕시코를 다녀왔다. 색채가 폭발하는 곳이다. 아이디어도 많이 얻었다. 기회가 되면 한국도 꼭 가고 싶다. 당신의 집도 이렇게 다채로운가? 아마도 깜짝 놀랄 것이다. 도대체 이런 물건이 왜 테이블에 놓여 있을까, 의문스러울 것이다. 통제가 안 될 만큼 물건이 많다. 그만큼 컬러도 다양하다. 기대가 되는 부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점으로 한 디자인 듀오 포마판타스마(Formafantasma). 여러 브랜드와 협업한 전시가 있지만 드젝(Dzek) 전시를 꼭 가보려 한다.

 


 

6.Hommage

요즘 가장 핫한 디자이너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디모레 스튜디오(Dimore Studio)를 말할 것이다. 핑크 바지와 실버 부츠를 어색하지 않게 코디하는 에밀리아노 살치와 매우 대조적인 패션 스타일을 지향하는 브릿 모란. 올해 1월 그들은 디모레밀라노 브랜드를 론칭하며 두 군데 전시장에서 자신들만의 아이디어를 풀어냈다. 브랜드는 디올과 함께했다. 디모레 스튜디오가 주목받는 것은 194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과거에 깃든 디자인을 불러내는 탁월한 능력 때문이다. 단순히 빈티지 가구를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감성을 음악, 가구, 컬러, 질감 등으로 우아하게 재현한다.

 

디모레 갤러리에서 그들은 이탈리아 가구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 가브리엘라 크레스피를 오마주하며 1970년대의 공기를 입혔다. 유독 올해 전시장에는 이런 과거로 타입 슬립할 기회가 많았다. 바르셀로나 디자인(Barcelona Desgin)은 얼마 전 타계한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작품을 정면에 배치했다. 안토니오 가우디와 살바도르 달리 등 로피에라 전시장에서는 쉽게 마주칠 수 없는 아트 에디션 가구가 등장했다. 앤트레디션(&tradition) 또한 덴마크 건축 그룹 흐비트&묄가드(Hvidt & Molgaard)의 1940~50년대 작품을 리바이벌했는데, 하이메 야욘 등 오늘의 디자이너와 나란히 배치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7.Close at Hand

오랫동안 <웰페이퍼> 편집장으로 지내다 지금은 디자이너 활동을 하고 있는 토니 챔버(Tony Chambers). 15년간 누구보다 발 빠르게 디자인 트렌드를 전해온 그의 행보가 궁금했다. 10주년을 맞은 월페이퍼 핸드메이드 전시관에서 만난 그는 아티스트 라이언 갠더와 오토모토(Otomoto)라는 브랜드 아래 친환경 가스트로노미 컨테이너를 소개했다. 오랜 시간 나무와 대리석을 다듬고 매만지며 완성해서 온기와 정을 느낄 수 있었던 제품. 수공예의 미학을 가장 우아하게 보여주는 에르메스 또한 대형 전시관 내에 돌담길을 만들고 제품 하나하나를 자세히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돌과 시멘트로 구성한 어두운 전시관 덕분에 컬러를 강조한 2019/2020 홈 컬렉션이 돋보였다. 아르텍은 차분한 우드 컬러로 감싼 부스에 핀란드와 일본 공예 교류 100 주년 협업 전시를 마련했다. 디자이너 조 나가사카(Jo Nagasaka)가 일본의 전통 우드 염색 기술을 응용해 알바 알토의 스툴 60, 벤치 153B, 티 트롤리 901을 밝고 선명한 컬러로 모던하게 재탄생시킨 것. 국적과 시대를 뛰어 넘은 제품이다.

 

 


 

8. Wall deco

인테리어에서 소외당했던 벽이 빛나는 조연으로 등장했다. 메누(Menu)는 아파트 전체를 빌려 아티스트 듀오 그룹 H+O에게 <퍼펙트 다크니스(Perfect Darkness)> 전시를 맡겼는데, 벽을 타일로 감쌌다. 로산나 올란다 갤러리에서 만난 어나더 뷰 프로젝트(Another View Project). 창문을 열면 내가 가보지 못한, 아니 다시 가보고 싶은 도시의 24시간 풍경이 비친다. 아티스트 마르코 타바소(Marco Tabasso)는 벽이 마음껏 자신의 스타일을 드러낼 수 있는 창구라고 말한다.

벽 꾸밈과 함께 공간을 분할하면서도 또 하나의 벽이 되는 가구 디바이더도 유행이라고. 무이를 비롯해 런던 디자이너 파예 투굿(Faye Toogood)과 협업한 칼리코 월페이퍼(Calico Wallpaper) 또한 벽 자체가 아트 작품이 되는 풍경을 보여주었다. 뮤즈(Muse)란 이름으로 파예 투굿이 직접 붓칠해 그린 여인의 드로잉으로 채워진 벽지는 공간 전체를 갤러리로 탈바꿈시켰다.

 

“Mini interview with 엘리사 오시노 & 조세핀 호프메어”

공간을 감싼 벽의 컬러와 의상을 맞춰 입고 나타난 두 여인. 이탈리아 밀라노와 덴마크 코펜하겐. 건축과 타일. 국적도 영역도 다르지만 여성스러운 감성을 집 안에 입히고자 하는 마음은 꼭 닮았다.

두 사람의 스펠링을 따 H + O라 이름 지은 것이 흥미롭다. 서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 (조세핀) 나는 타일 디자인을 전공했고 단독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에 특화된 사람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엘리사는 건축을 전공했고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해 공간을 보는 눈이 있다. 둘 다 제품과 공간에 감성을 불어넣기를 바라지만 이력의 차이 때문에 방식이 매우 다르다. 그래서 협력한다. 이 공간에서 어떻게 전시를 하게 되었나? (조세핀) 1년 전에 이곳을 방문했고, 여기서 전시를 열고 타일 컬렉션을 새롭게 소개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이탈리아와 덴마크를 대표하는 여러 브랜드가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올해 기억해야 할 트렌드는? (엘리사) 웰니스. 주변을 정돈하고 자신에게 에너지를 주는 물건이 무엇인지 찾아야 할 때. (조세핀) 집중.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컬러 벽 데코가 유행인 것도 그런 집중된 공간을 만드는 요소 가운데 벽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과거에는 디자이너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에는 패션, 디자인, 아트 관계자뿐 아니라 전혀 다른 영역의 사람들도 쉽게 만난다. 디자인이라는 키워드가 우리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밀라노 또한 디자이너에게 매우 중요한 도시가 되었다. 과거에는 런던으로 향했지만 지금은 밀라노를 찾는다.

밀라노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알려달라. 이탈리아 아트와 디자인이 집약된 마시모 데 카를로 갤러리, (www.massimodecarlo.com)

 

H+O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엘리사 오시노와 조세핀 호프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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