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연결고리

트윈 룩이 패션계를 현혹하고 있다. 요즘 진정한 패셔니스타라는 말을 들으려면 시밀러 룩을 입은 친구라도 대동해야 한다.

트윈 룩의 원조

키가 다소 작은 편의 패션 피플은 올슨 자매의 룩을 바이블로 삼는다. 스트리트 패션의 시초가 올슨 자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들의 룩은 키가 작은 사람이 입어도 찰떡처럼 어울리는 간결하고 세련된 실루엣을 추구하는데, 이를 가장 잘 구현해내는 브랜드가 바로 올슨 자매가 디자이너로 맹활약 중인 ‘더 로우’.

Ashley & Mary Kate Olsen


Ami & Aya 

멀리서도 핑크색 단발이 눈에 띄는 아미, 아야 자매. 일본에서 활동 중인 모델이자 DJ다. 각종 컬렉션에 초대되어 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브랜드로 완벽하게 세팅한 룩을 선보이며, 누가 누구인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똑같은 ‘FM’적인 트윈 룩으로 플래시 세례를 받고 있다. 선글라스부터 주얼리, 가방 그리고 메이크업을 통일하는 치밀함까지! 심지어 포즈까지 똑같아 오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오히려 다른 쌍둥이들보다 더욱 개성 있어 보이는 건 그들의 투머치 스타일링 때문이기도 하다. @amixxamiaya  @ayaxxamiaya


Elnaz & Tanaz & Golnaz 

이름을 차례대로 부르면 숨이 차기까지 한다. 무려 세 명의 자매, 이란 출신의 일란성 세쌍둥이가 주인공이다. 이런 우연이 또 있을까. 두 명도 아닌 세 명 모두 건축 공부를 하다가 패션 산업에 뛰어든 것. 지금은 그들의 인스타그램 아이디인 트리플릿츠를 따서 주얼리 브랜드 ‘바이 더 트리플릿츠’를 운영 중이며, 영국 <해롯 매거진> 4월호의 화보와 커버를 장식해 가장 핫한 세쌍둥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그녀들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살펴보면 특이점을 찾을 수 있는데, 다른 쌍둥이들과 달리 매번 같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주로 재킷에 팬츠, 스니커즈 착장을 위주로 백이나 하의로 변화를 주는 편. 세 명이라 옷값이 부담스러운지 보통 유니클로, 망고 등 SPA 브랜드나 스몰 브랜드를 즐겨 입는 편이다.

@thetripletsss


Sama & Haya Abu Khadra 

이미 18세에 스트리트 패션은 물론 지방시, 샤넬 등 패션 하우스 쇼의 프런트를 차지했던 사마와 하야 쌍둥이. 그녀들이 다시 돌아왔다. 어떻게? 트레이드마크였던 뽀글뽀글하고 풍성한 머리를 싹둑 자르고 시미 & 헤이즈란 이름의 DJ 듀오로! 헤어 스타일만큼 패션 스타일 역시 과감해졌다. 샤넬의 트위드 재킷이 어울렸던 과거의 소녀다운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육감적인 몸매를 과감 없이 드러낸 것. 디자이너 매튜 윌리엄스의 몸에 딱 붙는 드레스, 까르띠에 행사장에서의 클레비지 룩이 가장 대표적. 스타일이나 디자인은 달라도 컬러 매치를 통해 자신들이 쌍둥이란 점을 확실히 부각시킨다.  @simihaze


Reese & Molly Blutstein  

미국 애틀랜타 태생의 평범한 쌍둥이가 패션 인더스트리에서 영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가 됐다. 동화 속 신데렐라 같은 스토리의 주인공은 바로 리즈와 몰리 쌍둥이 자매. 2015년에 인스타그램에 입문하면서 자신들의 룩을 찍어 업로드하기 시작했고, 빠른 속도로 20만 명이 넘는 팔로워 수를 달성했다. 요즘은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장에서도 심심치 않게 그들의 모습을 포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피드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패스트 패션인 자라부터 미니멀한 질샌더와 트렌디한 아크네 스튜디오까지 두루 섭렵 가능한 그녀들의 패션 센스도 한몫했지만,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은 얼굴도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화장기 없는 하얀 얼굴에 단발머리가 그들의 시그너처가 된 것. 또한 똑같은 얼굴에 같은 듯 다른 시밀러 룩이 그녀들의 스타일링 특징. 미국의 디지털 미디어인 <리파이너리29>의 인터뷰에서 선보인 빈티지한 캐주얼 룩이 그들의 패션 스타일을 가장 잘 표현해준다. 몰리는 토리버치 칼라 셔츠에 픽시마켓 블랙 벨티드 팬츠를, 리즈는 화이트 빈티지 칼라 톱에 리바이스 화이트 진을 입어 스타일을 맞춘 것.

@double3xposure  @accidentalinflue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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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r_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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