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뷰티 시대의 슈퍼 루키

포화 상태인 뷰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 이상 트렌드를 좇는 데에 급급해서는 안 된다. 자신만의 고유색을 찾아 용기 있게 도전한 벤처 뷰티들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


누가 제일 잘해? 지금 주목해야 할 벤처 뷰티 브랜드

GLAM CRUSH 글램 크러시

‘매력’을 의미하는 ‘GLAMOUR’와 ‘부수다’라는 뜻의 ‘CRUSH’를 결합한 브랜드명처럼 고유의 매력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자신감 넘치는 여성을 위한 브랜드를 모토로 하고 있다. 핑크와 골드 무드로 젊지만 고급스러운 감성을 놓치지 않은 케이스 디자인뿐만 아니라 세계적 화장품 제조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뛰어난 제품력까지 갖췄다. 벨벳 매트 제형의 ‘마이 글램 립스틱 벨벳 매트’, 립스틱 표면에만 고급스러운 느낌의 글리터를 입혀 시선을 사로잡는 ‘마이 글램 립스틱 스타라이트’, 그 어떤 플럼퍼보다 강력한 플럼핑 효과를 더한 ‘풀 립스 플럼퍼’, 리퀴드 제형으로 더 효과적인 스킨케어 성분을 담아낸 ‘립 레스큐 리퀴드 밤’ 등 다양한 립 카테고리 제품을 선보였다. 앞으로 아이섀도, 블러셔 등의 메이크업 제품을 한국 여성들의 감성에 맞게 차별화된 텍스처와 컬러로 출시할 예정. 오랜 기간 뷰티업계에 몸담았던 대표의 세심함이 돋보인다. 고퀄리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맘껏 즐길 수 있는 이 브랜드 칭찬해!


벤처 뷰티 시대의 슈퍼 루키

글램 크러시 차현숙 대표를 만나다!

뷰티업계에서 30년 넘게 내공을 쌓아온 히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정확히는 31년이죠. 1987년 아모레퍼시픽 입사 후 입생로랑 마케팅 매니저를 거쳐 크리니크, 맥, 에스티 로더의 브랜드 제너럴 매니저를 맡았어요. 얼마 전까지는 화장품 제조사인 코스맥스에 있었죠.

화장품 벤처 시장에 도전한 계기는요?

그동안 뷰티업계에서 일하면서 가끔 내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상표가 떠오를 때마다 등록도 했고요. 여기에 마지막 제조사에서의 경험이 큰 용기가 되었죠. 너무 늦기 전에 내 브랜드를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론칭한 브랜드가 스킨케어가 아니어서 조금 의외였어요.

고민을 많이 했어요. 사실 스킨케어 브랜드가 더 제 나이대의 경험과 노하우를 더 잘 살릴 수도 있죠. 하지만 스킨케어 브랜드는 높은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제약 회사나 의약품업계 출신이었다면 가능할 수도 있었겠지만, 뷰티업계에서 일했기 때문에 발굴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죠. 그리고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좀 더 쉽게 접하려면 진입 장벽이 낮아야 할 것이라 판단했고요.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중 한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맥을 처음 론칭하면서 쌓은 노하우 덕에 한국 여성들이 좋아하는 컬러나 텍스처 등에 대해 자신이 있었어요. 눈 감고도 국내에서 잘 팔리는 컬러를 쏙쏙 뽑아낼 정도였으니까요. 특히 립스틱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한번 써 보고 싶은 제품으로 브랜딩해 승부를 볼 수 있거든요. 물론 좋은 제품력을 전제로요.

‘글램 크러시’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요?

‘매력적인(Glamour)’와 ‘빠지다(Crush)’라는 두 단어를 합친 말이에요. 사람마다 각자의 매력이 있는데 하나의 정형화된 기준으로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는 건 아닌지 생각했어요. 물론 지금 현재에 안주하면서 자신을 가꾸지 않으면 안 되죠. 다른 사람들을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면서 자신 안에 있는 매력을 발견하고 결국에는 그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할 자신만의 색을 찾길 바라는 언니 같은 마음이었죠.

그런 글램 크러시의 색을 가장 잘 반영한 제품이 있다면요?

딱 한 제품만 꼽기는 어려워요. 저희 제품 모두에는 각각의 매력과 색이 담겼거든요. ‘마이 글램 립스틱 벨벳 매트’의 경우 겉은 보송하면서 속은 너무 매트하지 않아 건조한 느낌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 본래 촉촉한 립스틱 위에 매트한 텍스처의 몰딩을 입혀서 완성했죠. ‘마이 글램 립스틱 스타라이트’는 립스틱 겉에 글리터를 부착해 시각적으로 화려함을 더했지만 속에는 글리터가 없어 부담스럽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에요. ‘엑스트라 볼륨 틴트’는 그냥 발랐을 땐 립글로스처럼 탱글탱글한 유리알 광택감을 주지만 티슈로 한 번 닦아내면 입술에 착 달라붙어 매트하게도 연출할 수 있죠.

뷰티업계 전문가로서 소비자가 ‘호갱’이 되지 않는 뷰티 쇼핑법은 무엇일까요?

한동안 뷰티업계는 조금 잘되는 브랜드가 나오면 그 브랜드를 따라 하기 급급했던 것 같아요. 때론 케이스부터 제품 라인, 심지어 브랜드명이나 제품 이름까지 비슷해서 참 아쉬웠죠. 그런데 근래에는 좀 달라졌어요. 요즘은 립스틱 하나, 블러셔 하나만으로도 브랜드의 확실한 색깔을 찾아 지켜간다면 성공할 수 있어요. 반면 소비자가 자신이 원하는 기능과 감성을 충족시키는 브랜드를 알아보는 안목을 키우려면 많은 제품을 사용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 있게 추천할 만한 아이템을 늘려가다 보면 가성비가 좋은 아이템을 발견하는 안목이 생기죠. 글램 크러시처럼 숨어 있는 보석을 발견하면서 남들과 다른 아름다움을 누려보세요.

글램 크러시 립 레스큐 리퀴드 밤 고농축 밤을 고유의 기술로 액상화한 리퀴드 밤으로 콜라겐, 비타민 E 등 스킨케어 유효 성분을 담았다.
6g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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