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해야 아름답다

몸매를 한 사이즈 작게 만들어주는 예쁜 운동복과 란제리는 분명 삶의 원동력. 그러나 역시 살맛 날 때는 내 몸 한 군데 조이는 곳 없이 편안할 때다.

거울 속에 비치는 운동복과 속옷 차림의 내 모습이 예뻐 보여 기분이 상승할 때! 실제로 인생을 즐겁게 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룰루레몬이나 나이키 외에도 예쁜 운동복과 편한 언더웨어를 디자인하는 이들과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체중과 지방량, 나이대를 상관하지 않는다. 몸이 편안하고 인생을 낙천적으로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Vivevive

최근 ‘편안함’에 포커스를 맞춘 언더웨어 브랜드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비브비브(www.vivevive.com) 같은 브랜드가 대표적으로, 브라는 옥죄는 와이어 없이 오직 특화된 패브릭 디자인을 통해 가슴 무게를 서포트한다. 특히 비브비브의 팬티는 지난 수십 년간 변하지 않은 팬티 디자인에 의문을 던진다. 외음부에 직접 닿는 부분을 15cm로 늘리고 3중 레이어로 제작했는데, 100% 코튼으로 편직한 비브 코튼 라이너가 안전하게 분비물을 흡수하고 소취해 일회용 팬티라이너 못지않는 기능을 한다.

입었을 때 ‘만세!’라는 감탄사가 나올 만큼 편안한 속옷을 제안한다는 비브비브. 


Movewarm

‘따뜻한 움직임’이라는 뜻의 무브웜(movewarm.co.kr). 기능성 요가복이지만 몸을 타이트하게 옥죄지 않는다. 대신 움직일 때 우아해 보이는 동작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다. 대표 이정은 씨는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 크고 작은 패션 회사에서 인테리어 그래픽, 패키지 디자인, VMD를 거쳤다. “요가원에 가면 모두 현란한 레깅스와 탱크톱 요가복을 입고 있는 모습에서 지루함을 느꼈어요. 그래서 요가 동작에 따라 우아해 보이는 실루엣을 만들어보기로 했죠.” 평소에 입는 의상과 크게 다르지 않게 하자는 이정은 씨의 시도는 남들과 다른 요가복을 찾던 이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요가복뿐 아니라 콜라보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5월에 멜트 슬립웨어 (melt-sleepwear.com)의 이예지 대표와 ‘New Women’을 주제로 진행한 콜라보는 레트로 감성이 담긴 바이크 쇼츠와 티셔츠를 중심으로 한 캡슐 컬렉션.


Epi studio

017년부터 전개되어 온 프랑스의 에피스튜디오(www.epi-studio.kr)는 스윔웨어와 소품을 디자인하는 두 명의 크리에이티브가 운영하는 브랜드. 해변가의 작은 공장에서 50피스 정도만 제작하며 여성들의 곡선과 세련된 자연 컬러를 강조는 슬로 패션을 지향한다. 자연에 해를 덜 끼치고 피부에도 안전한 소재(Oke-Tex 혹은 Confidence in Textiles 인증)와 이탈리아산의 형태 유지력이 좋은 고급 소재를 사용한다. 포장재를 디자인할 때 플라스틱은 전혀 쓰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만 판매한다.

쏟아지는 스윔웨어 브랜드 중에서도 시니어와 풍만한 몸매의 모델이 편안한 느낌을 주는 광고 비주얼로 시선을 끄는 에피스튜디오. 슬로 패션 스윔웨어를 지향하는 프랑스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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