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다정한 엄마의 공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마음에 와 닿는 글을 읽으며 나만의 시간을 즐긴다. 일룸이 마련한 ‘엄마의,서재’에서.

엄마라는 타이틀로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시간을 누리는 일에 인색하지 않기란 참 쉽지 않다. ‘엄마’ 그리고 ‘서재’라는 단어의 조합을 처음 들었을 때 쉽사리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은 이유다. 키즈 카페, 문화센터, 어린이 도서관 등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은 익숙하지만, 오로지 엄마만을 위한 공간은 어떤 모습일지. 생활 가구 브랜드 일룸이 최근 연희동에 마련한 ‘엄마의,서재’는 이런 의문점에서 시작된 공간이다. 집안일과 육아로 바쁜 엄마에게 휴식을 선사하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곳을 모토로 만들어졌다.

엄마의 일상에서 마음 편히 책 읽는 시간은 쉽사리 주어지지 않는다. 기껏 아이를 재우고 잠들기 전, 가족들이 학교와 일터로 떠난 시간, 또는 워킹맘에게는 꿀맛 같은 휴가 시간일 것이다. ‘엄마의,서재’는 아늑하고 편안한 일룸의 가구로 채워진 공간에서 다채로운 큐레이션의 책을 골라 읽고, 일상에 좋은 에너지와 자극을 주는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그동안 가족과 아이에게 기울어 있던 관심사를 ‘나’로 옮겨보고 싶은 엄마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자.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잊고 살았던 나의 취향과 감성, 지적 호기심을 발견하는 시간을 만나게 될 테니.


엄마에게 서재가 있다면   

오전 11시쯤 찾은 ‘엄마의,서재’에는 처음 방문한 손님들과 여러 번 온 듯 책을 펼쳐 집중하는 엄마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온라인 또는 프런트에서 엄마임을 인증하고 회원 가입을 하면 3시간 동안 3000원이라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음료와 다과, 그리고 공간을 누릴 수 있다(비회원 5000원, 3시간 이후 1시간당 1000원 추가).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자아, 여행, 의학, 페미니즘, 예술, 마케팅, 인문학, 역사 등 14가지 주제로 다양한 취향과 관심사를 망라하는 서가. ‘최인아 책방’을 운영하는 전 제일기획 부사장 최인아 대표가 매달 업데이트하는 큐레이션이 돋보인다. 평소 육아 서적이나 소설에만 자주 손이 가던 엄마들이 가족 밖의 다양한 세상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친한 친구가 책을 추천하듯 일룸 직원들이 소개하는 책과 그 이유를 적은 쪽지가 붙어 있어 한번 더 살펴보게 된다. 프라이빗한 공간 이용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장점. 읽던 책은 킵 서비스를 통해 1주일간 보관이 가능하고, 예약제로 운영하는 6인실 공간에서는 프라이빗한 독서 모임을 할 수 있다. 곳곳에 놓인 일룸의 1인용 리클라이너 소파 ‘볼케’와 중간에 자리한 ‘코모 소파’ 존에서는 아늑하고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매달 2회 엄마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북 멘토 강연도 열 예정이라고 하니 홈페이지(iloom.com)를 참고해 신청해볼 것.


영감의 공간, 생각의 공간

공간 한편에 자리한 ‘생각이 가득함’은 ‘엄마의,서재’에 방문한 누구든 바라는 점, 책을 읽고, 얻은 보물 같은 생각, 느낌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작가인 저에게는 ‘나만의 서재’가 있어요. 하지만 집에서 작업하다 보니 생각의 한계를 느끼곤 했죠. 열린 공간, 다양한 책들 속에서 영감을 받고 갑니다. 근사한 공간의 공유, 감사드려요! “

– 작가 엄마 고객

“매달 읽던 잡지도 아기가 태어난 이후로는 보지 못했는데 마침 이곳에! 조용하고 모던한 공간에서 아름다운 책을 읽으니 여행 다녀온 기분마저 드네요.”

– 아기 엄마 고객


일룸 마포서대문점 Info

‘엄마의,서재’가 자리한 일룸 마포서대문점 매장에서는 약 1300m2 규모의 쇼룸에서 일룸의 가구를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거실, 침실, 자녀 방 등 가족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일반 가정집처럼 조성한 ‘Welcome Home’을 살펴보고, 인테리어 영감을 채우기 좋다. 또한 리빙 디자이너에게 공간 제안 및 가상의 가구 배치 프로그램을 활용한 컨설팅을 받아보고 싶다면 꼭 들러보길 추천.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148 ㅣ문의 02-322-1133 ㅣ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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