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을 드는 방법론

다양한 백을 구비해두고 스타일에 맞춰 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현실.
같은 백이라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한다.


1.스트랩을 쥐는 방법에도 트릭이 있다

스트랩 백을 그저 어깨에 걸치거나 크로스로 메는 정직한 방법이 지겨워진 걸까.
샤넬, 에르메스, 펜디 등을 비롯해  여러 컬렉션에서 긴 스트랩을 움켜쥐거나 최대한 짧게 겹겹이 감아쥐어 마치 톱핸들 백을 든 것처럼 연출했다.
이 경우 움켜쥔 단호한 손과 백으로 시선이 향하기 마련.  날씨가 쌀쌀해져오니 가죽이나 벨벳 소재 장갑을 함께 쥐어도 더욱 멋스럽겠다.


2.클러치처럼 들면 클러치지

그 날 스타일링 분위기에 어울리는 클러치가 없어도 좌절하지 말자. 숄더백, 토트백 등을 클러치처럼 들면 되기 때문. 방법은 간단하다.
백의 윗부분을 무심하게 잡거나 한 손으로 백 아래를 받치고 옆구리에 바짝 붙이면 끝. 스트랩은 백과 같이 잡아도 좋고, 아래로 길게 늘어뜨려도 된다.


3.벨트백을 허리에 두르는 당신은 하수

가을에도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벨트백은 여전히 대세다. 허리에 둘러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벨트백을 자주 사용하지 못했다면, 올가을엔 크로스 백처럼 연출해보자.
몸에 밀착해 둘러메면 핸즈프리라는 벨트백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트렌트세터가 될 수 있다.
또 최대한 짤막하게 조절한 스트랩을 어깨에 걸면 숄더백으로도 연출 가능하다. 오히려 벨트백을 허리에 두르면 구태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지양하길.


4.스누피의 라이너스처럼 애착 베개를 끼고

한겨울에 즐겨 입는 다운 재킷 같은 폭신한 소재나 레더로 된 빅 사이즈 백들이 런웨이를 점령했다. 이 빅 백들은 메거나 들지 않고 옆구리에 베개를 낀 것처럼 연출했다는 점이 키포인트!
빅 숄더백의 경우 가로로 반을 접어 한쪽 팔에 끼면 된다. 특별한 것 없이 드는 방법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시크한 패션 피플들의 분위기를 풍긴다. 올가을 색다른 스타일링 방법으로 강추!


5.마치 목걸이를 손에 든 듯이

이젠 더 이상 백을 소지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여기지 말자. 지난 시즌 대체 무엇이 담길까 싶을 정도로 앙증맞은 사이즈로 큰 이슈를 몰고 온 초미니 백.
카드 한 장, 립스틱 하나 들어갈 손바닥만 한 사이즈. 미니멀리즘 트렌드로 심플해진 옷차림에 그저 목걸이처럼 포인트를 더해주는 액세서리로 여성들의 마음을 훔쳤다.
백은 넉넉해야 한다는 정석을 벗어나 가볍게 들어서 두껍고 큼지막한 옷에 위트를 더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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