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콘셉트 카페

오랑주리
주소 경기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23-19 문의 @orangerie.cafe

인공적으로 자연을 흉내낸 게 아니라 천연 암반에 천연 계곡이 흐른다. 커다란 아열대식물까지 둘러싸고 있어 자연 속에서 숨 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위치 경기도 양주시를 향해 가다 보면 오랑주리라고 쓰인 커다란 집이 보인다. 프랑스 파리의 오랑주리 미술관에 가본 이들이라면 계곡을 품고 있는 이곳에서 그곳과 비슷한 고양감을 느낄 수 있겠다.
공간 디자인 본래 고깃집으로 운영되었는데, 마장호수로 흐르는 천연 계곡이 통나무집 안에 들어와 있었다고 한다. 원예와 조경에 조예가 있는 주인장이 자연 속에 휴식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오랑주리를 지었다. 계곡이 있어 아열대식물을 기르기 좋은 온습도가 조성돼 카나리아야자, 아레카야자, 부켄베리아, 뱅갈고무나무 같은 식물이 카페 곳곳을 채우고 있다. 구경하다 보면 파파야, 백향과, 구아바, 바나나 같은 과일도 발견할 수 있다.
1~2층으로 되어 있고 2층 창가 자리에서는 마장호수가 보이는데, 가을 단풍이 물들면 호숫가에 비친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기 좋다.
명당 자리 계곡 가까이에 있는 1층 창가 자리는 발 아래로 물 흐르는 모습이 비치고, 2층 계곡 쪽으로 난 테라스 자리는 공룡이라도 나올 것 같은 풍성한 조경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다.
뮤직 플레이리스트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 경쾌한 피아노곡이나 팝 발라드가 주로 나온다.
베스트 메뉴 아열대식물에 둘러싸인 만큼 시원한 동남아풍 음료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달콤한 망고코코넛 스무디, 맥주와 피자를 즐겨볼 것.


모아니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쇳골로 116 문의 @moani____

한적한 교외에 있는 누군가의 별장에 초대된 듯 문 앞에 도착한 순간부터 공간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한다.
건축가 배대용
위치 분당 정자동 근처의 금곡에 자리해 접근성이 좋고, 길 끝에 닿아 있어 무척 한가로운 분위기다. 모아니는 하와이 말로 바람에 실려 오는 향기라는 뜻인데, 빵이 노릇하게 구워지는 냄새와 커피 볶는 향이 고소하다.
공간 디자인 산세의 흐름과 편안하게 어우러지는 화이트와 우드 톤을 사용해 날씨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를 모두 담아낸다. 건축물을 따라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면 1층 테라스부터 2층 창가 자리, 3층 편집숍, 파티를 해도 좋을 넓은 정원, 루프톱 가든까지 두루 둘러볼 수 있다. 편안하게 안아주는 나무 의자들이 커다란 창 너머의 자연 풍경과 잘 어울린다.
명당 자리 편안한 철제 의자가 놓인 테라스 석이 있고, 메인 층에는 나무 의자로 된 자리들이 있다. 테이블이 낮아서 의자 방향이 창가를 마주한 자리에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산세를 관찰할 수 있다. 루프톱 가든에서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풍경을 바라보인다.
뮤직 플레이리스트 최근의 플레이리스트는 edbl의 ‘magpies’, Bazzi의 ‘I.F.L.Y.’, Kate Bolinger의 ‘Untitled’.
베스트 메뉴 직접 로스팅한 스페셜티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산딸기를 듬뿍 올린 프렌치토스트, 달콤한 크로플과 정말 건강하게 만든 사과비트주스 등의 건강 스무디, 스타우트 맥주 맛을 연상시키는 커피 음료 ‘스타우트 6-1’ 등은 오직 모아니에서만 맛볼 수 있다.


묵리 459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이원로 484 문의 @mukri_459

거대한 자연은 몇 걸음 떨어져서 바라볼 때 더 인간을 위로한다. 묵리 459는 자연 풍경을 현대적인 공간 안으로 들여 한 폭의 수묵화처럼 완성했다.
위치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의 ‘묵리’에 자리해 있는데, 예부터 먹을 만들던 곳인 데서 유래했다. 맑은 산수가 어우러진 곳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뤄 살던 옛 선인들의 삶과 정신을 담고자 지명을 그대로 가져와 이름을 지었다.
공간 디자인 주인장은 묵리의 자연을 보며 세상 모든 존재의 근원이라는 우주를 떠올렸다. 그리고 무한의 우주에 남겨진 별의 흔적에서 영감을 얻어 정원을 펼쳤다. 내부는 자연을 잠시 빌려 즐긴다는 자세로 계절의 빛을 만끽할 수 있게 최대한 비웠다. 덕분에 공간에 머무르는 동안 시선은 자연스레 자연을 향해 흐른다. 또한 직선의 빌딩 숲에 싸여 살아가는 현대인의 피로를 덜어주는 곡선 형태가 감각을 환기해준다.
여름에는 초목이 돋운 이파리의 푸른빛이 가득 채워지고, 가을에는 달빛 같은 산등선과 고운 수채화 풍경이 펼쳐진다. 해 질 녘의 어스름한 빛이 이곳을 드리우면 현대적인 공간의 조명과 어우러지며 자연의 모습이 별의 잔상처럼 남겨진다.
명당 자리 소나무가 심겨 있는 중정 너머 차분한 곡선의 미를 바라볼 수 있는, 자연의 돌로 만든 의자 자리.
뮤직 플레이리스트 자연을 바라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선율들.
베스트 메뉴 농원에서 재배한 건강한 재료를 당일에 수확해 만든 샐러드와 수제 소스로 만든 쉬림프파스타, 스페셜티 등급의 원두로 만든 신선한 커피를 즐겨볼 것.


식물관PH
주소 서울 강남구 광평로34길 24 문의 @sikmulgwan.seoul

멀리 떠나기엔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새로운 감각으로 휴식을 선사하는 곳. 잘 정돈된 밝고 깨끗한 공간과 곳곳에 놓인 식물의 푸른 잎이 도시인의 피로를 잠시나마 잊게 해준다.
건축가 문주호
위치 강남구에 자리한 식물관PH는 수서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주차 공간도 넓다. 식물관이라는 이름에는 식물, 휴식,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공간 디자인 식물관PH는 새로운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천장까지 닿을 듯 높이 뻗어 올라간 나무, 야생 초목이 있는 사각 유리 온실, 하늘이 쏟아질 것 같은 통유리 천장이 낯설고도 편안해서 방문자를 휴식의 시간으로 이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1, 2층은 식물 전시와 휴식 공간, 3층은 갤러리, 4층은 프로젝트 스페이스로 꾸려진다.
갤러리 공간인 3층은 큰 창과 테라스가 근처 숲을 비추어 자연과 작품이 어우러진 전시 경험을 선사한다. 명당 자리 식물과 사람이 편안한 온습도에서 식물과 작품을 함께 보며 새로움을 느끼고, 사색하고, 함께 간 이들과 그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단정한 테이블과 의자가 곳곳에 놓여 있다.
뮤직 플레이리스트 전시에 집중할 수 있는 음악을 기획한다. 대부분 자연의 소리로 채워진다.
베스트 메뉴 시원함을 더해줄 라벤더레몬소다 같은 음료와 커피가 있고 블랙올리브 스콘에 대구알, 마요네즈를 함께 내는 세트가 여름에만 나온다. 브런치 메뉴로 살몬 아보카도 에그 샐러드, 트러플 머쉬룸 샐러드 등 6가지 메뉴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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