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에서 가장 핫한 커피, 커피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블루보틀. 태생은 미국 캘리포니아지만 우리에겐 가까운 일본에 가면 꼭 들르는 성지로 더 알려져 있다. 일본 여행 중 에디터가 만난 블루보틀 신주쿠 점을 소개한다. 기요스미, 아오야마에 이은 도쿄 내 블루보틀 3호점이다.
한적한 분위기의 기요스미, 명품이 즐비한 오모테산도 아오야마의 블루보틀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3호점. 블루보틀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에만 입점돼 있다.
직원들은 블루보틀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유니폼을 입고 있다. 똑같은 옷은 아니지만 ‘블루’라는 색으로 통일성을 둬 개인의 개성과 소속감을 동시에 살렸다.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투명하다 못해 적나라하다. 먼지 한 톨 없는 스틸 테이블에서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만들어진다. 테이블 위 필요없는 물건은 단 하나도 없다. 주문 후 직원이 아이패드를 돌려 ‘last name’을 쓰도록 하는데 스타벅스에서 진동벨을 도입하지 않고, 아날로그 감성을 고집하는 것과 같은 이치. 커피가 완성되면 아이패드에 기록한 성을 불러 커피를 제공한다.
- 따뜻한 라테 한 잔 520¥
한국 우유보다 고소하고, 달달해서 매력적인 일본 우유가 듬뿍 들어간 라테를 주문했다. 아이스 라테보다는 따뜻한 라테가 훨씬 고소하니 참고하자. 로스팅한 지 48시간 이내의 커피빈만 사용한하고, 드립커피와 브루잉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가 철저히 구분했다. 각자의 영역에서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커피를 만든다. 일렬로 늘어선 드리퍼를 보면 일본인들의 드립커피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북적이는 매장이 싫다면 가장 최근에 오픈한 4호점 롯본기점 추천.
ADD 東京都 新宿区 新宿 4-1-6 NEWoMan SHINJUKU 1F (신주쿠 역 뉴우먼 쇼핑몰 1층)
BUSINESS HOURS 08:0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