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오션바이브

자연은 어떤 고급스러운 소재로도 대체할 수 없는 최상의 인테리어 재료다. 파노라마 오션 뷰를 품은 부산의 인테리어 씬들.

두산위브 더제니스
306m2

오션 뷰가 눈앞에 펼쳐지는 개방형 주방
압도적인 높이가 선사하는 파노라마 오션 뷰, 주상복합아파트 특유의 기둥식 구조를 활용해 개방감 있는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거실과 주방을 완성했다. 우아한 곡선과 간결한 직선이 조화를 이룬 실내 구획은 호화로운 주거 공간의 정점을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천연 무늬목과 대리석, 스틸을 활용한 주방 디자인이 특히 돋보인다. 최근 유아인 냉장고로 다시 한번 주목받은 서브제로의 냉장고와 와인셀러, 독일 밀레의 식기세척기와 광파오븐, 이탈리아 명품 주방 가전 포스터의 인덕션을 빌트인했고 아일랜드를 포함한 주방 가구는 모두 스틸 소재로 맞춤 제작했다. 아일랜드에는 포스터 싱크볼과 수전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Designer’s Advice
경관을 방해하는 반짝이는 마감재와 화려한 패턴의 대리석, 샹들리에를 철거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마감재는 눈앞에 펼쳐진 바다 전망을 방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자연 소재를 활용했다. 냉장고와 와인셀러가 빌트인된 수납공간은 고급 천연 무늬목 소재로 포인트를 주고 거실 아트월은 웅장한 천연석으로 오션 뷰와 균형을 맞췄다. 디자인 및 시공 워킹덕


삼익 비치타운
178m2

공간을 재해석한 갤러리 같은 집
18년 전 시공된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미자 대표의 집이다. 지어진 지 40년 된 아파트의 전형적 구조를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예전 아파트에 있던 일명 메이드 룸이 과감하게 주방으로 탈바꿈했고, ㄱ자 형태로 바다에 맞닿아 있는 마스터룸은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 세컨드 거실로 꾸몄다. 임미자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뷰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정사각형 창문이다.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가 마치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지는데, 하나의 작품처럼 연출하기 위해 창의 크기도 일부러 미술작품 사이즈(100호)에 맞게 제작했다. 3.3m짜리 다이닝 테이블을 직접 만들어 거실에 배치한 센스도 눈에 띈다.

Designer’s Advice
인테리어 작업 시 모든 가구를 맞춤 제작한다. 크기와 소재, 색감 등 공간과 용도에 어울리는 기성품 가구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 벽은 벽지 대신 은은한 그레이 톤이 감도는 회벽으로 시공했다. 화이트 톤보다 피로감이 낮고 훨씬 고급스럽다. 덧창과 슬라이딩 도어는 바닷가의 외풍을 고려한 최적의 선택. 추운 욕실이 싫어서 통유리로 된 샤워 부스를 아예 안방에 들이고 개성 있는 공간 연출과 함께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까지 얻었다. 디자인 및 시공 더가원


 

해운대 엘시티
191m2

TV 대신 바다를 바라보는 아늑한 거실
부부의 휴식과 해운대 바다 조망에 초점을 맞춰 공간을 디자인했다. 밝은 톤의 천연 오크와 따뜻한 무드의 라임스톤을 주요 마감재로 사용해 모던하면서도 안정감이 느껴진다. 바닥 타일과 마스터룸의 벽면 패브릭도 그에 맞춰 잔잔한 질감으로 배색했다. 바로 앞 바다 조망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 TV는 거실 대신 마스터룸으로 옮겼다. 거실과 주방이 붙어 있는 구조여서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해 주방 상부장을 없애고 벽의 마감재와 동일한 천연 석재로 식탁을 제작한 것도 독특하다. 깔끔한 화이트 도어로 마감한 팬트리는 벽 속에 쏙 감춰 집의 모든 라인을 정갈하게 마무리했다.

Designer’s Advice
‘편안한 휴식’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만큼 포인트를 주는 디자인보다는 도드라지지 않는 질감과 컬러 배치에 중점을 뒀다. 거실을 지나 마스터룸, 욕실로 이어지는 동선은 단계별로 톤을 다운시켜 ‘깊은 휴식 공간’으로 들어가는 길을 형상화했다. 패브릭 소재로 마감한 안방 벽면, 은은한 간접 조명, 욕실의 우드 타일은 고요한 공간에 딱 어울린다. 뱅앤올룹슨의 스피커 베오비전 하모니 등의 프리미엄 가전을 오브제처럼 공간 곳곳에 배치해 우아함을 더했다. 디자인 및 시공 420디자인스튜디오


두산위브 더제니스
244m2

서라운드 오션 뷰와 디자인 가구의 조화
광안대교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서라운드 오션 뷰를 극대화하기 위해 심플한 Vibia의 팬던트 조명과 칼 한센의 타원형 원목 테이블&체어, karakter의 선반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오션 뷰가 배경으로 펼쳐 진 다이닝 공간은 스카이라운지의 고급 레스토랑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74평이라는 넓은 공간이지만 방이 3개뿐이라 다자녀를 위한 방을 하나 더 추가한 것이 또 하나의 시공 포인트. 새로 만든 방은 한쪽 벽면 전체에 책장을 짜 넣었다. 라운지 형태로 연결된 거실과 주방의 경우 기존의 월넛 색상의 마감재를 모두 철거한 뒤 타일로 마감했다.

Designer’s Advice
아이들의 안전과 가족의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해 공간을 재배치하고, 마감재 또한 고급스러우면서도 관리가 편리한 타일로 선택했다. 층고가 높고 거실의 뷰가 특히 좋은 집이라 이러한 장점을 살리는 데도 중점을 뒀다. 기능적으로도 미적으로도 공간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키는 디자인 퍼니처를 추천, 단순히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공간 전체를 스타일링함으로써 시공의 완성도를 높였다. 디자인 및 시공 디자인 태우

 

Editor 김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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