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신상템 리뷰생활

에어프라이어부터 두피 디바이스, 비건 푸드까지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전방위 집콕 신상템 리뷰생활.


리큅 에어프라이어 오븐
신혼부부지만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를 선택한 이유는 감자튀김처럼 단출한 음식을 먹기 위해서가 아니다. 결혼 이후 두툼한 삼겹살과 통닭, 커다란 생선을 맛깔스럽게 구워 한 끼를 넉넉하고 풍성하게 채우고 싶은 욕망이 나날이 늘기 때문. 리큅의 에어프라이어 오븐은 23L의 대용량에 스틸 소재로 견고하게 마감한 내부의 상단과 하단에 최대 230℃까지 올라가는 고온 열선을 배치했다. 그 덕에 두툼한 재료도 빠르게 조리되고 요리 두세 가지를 칸칸이 쌓아 넣어도 열을 고르게 전달한다. 특히, 통구이 요리에 특화된 로티세리 기능은 어떤 재료라도 단단히 고정해 흔들림 없이 회전시킨다. 집에선 엄두조차 못 내는 통닭구이도 로티세리 기능을 사용하면 한 번에 2마리를 구워낼 수 있다. 뒤집으며 익혀야 맛있는 닭날개나 삼겹살은 통돌이 망에 넣어 회전시키면 껍질은 바싹, 속은 쫄깃한 식감이 산다. 24만9천원.

인스턴트 볼텍스 플러스
요즘 아마존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에어프라이어를 꼽자면 인스턴트 볼텍스 플러스를 빼놓을 수 없다. 북미 대란템 인스턴트팟의 후속작에 걸맞게 넉넉한 10L 용량, 직관적인 스마트 터치 패널, 에어프라이부터 로티세리, 로스팅, 베이킹, 건조 등 다양한 스펙을 갖췄다. 소형 에어프라이어는 엄두도 못 낼 랍스터도 통째로 들어간다. 랍스터 한 마리를 조리하려면 6L 이상의 대용량 에어프라이어가 필요한데, 볼텍스 플러스는 가뿐하게 들어가고도 남는다. 공간을 영리하게 활용하면 한 번에 세 가지 요리도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 프로그램을 설정하면 재료를 뒤집는 타이밍을 안내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단, 작동 시 내부 팬이 우웅 소리를 내며 따뜻한 바람을 내뿜으니 주변 공간을 넉넉히 확보하는 것이 좋다. 구성품 모두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해 뒷정리가 간편한 것도 장점. 21만9천원.

LG 프라엘 메디헤어
탈모가 주로 발생하는 윗머리, 정수리 같은 넓은 부위를 레이저와 LED 듀얼 광원으로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음성 가이드가 적용되어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사용 가능하다. 두피 전체를 관리하는 토탈 케어, 앞·윗머리를 관리하는 프론트 케어, 윗머리와 정수를 집중 관리하는 탑 케어의 세 가지 모드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마이 케어 모드를 이용하면 센서로 두피 상태를 진단해 최적의 모드를 추천해준다. 관리 시간은 모드에 따라 18분에서 27분까지 소요된다. 기기가 무겁지 않고 머리 크기에 맞춰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착용을 하고 소파에 기대어 책을 읽거나 청소기를 돌리는 등 자유롭게 움직이며 관리할 수 있다는 부분이 큰 장점. 꾸준히 사용해야 하는 디바이스 케어의 번거로움을 간편한 사용법이 꽤 덜어주었지만 생각보다 높은 가격대가 아쉽다. 1백99만원.

필라이저 헤어키퍼
가르마 주변이나 헤어라인 같은 국소 부위 탈모가 의심된다면 집중 케어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필라이저 헤어키퍼는 기기 하단에 전용 앰플을 결합하고 작동시키면 원하는 부위에 적당량의 앰플이 도포되어 빗질과 함께 두피 케어가 가능하다. 앰플은 제형이 가볍고 흡수가 빨라 머리카락을 기름지게 하거나 볼륨을 망가뜨리지 않는다. 샴푸 후에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다는 얘기다. 관리 모드에는 부분 케어에 적합한 스마트 모드와 두피 전체 관리를 위한 지속 모드가 있다. 신체 접촉 없이도 LED 근적외선과 갈바닉 전류가 유지되는 지속 모드와 달리 스마트 모드에서는 손잡이 전극과 앰플 토출구가 신체에 닿아야만 작동하므로 두피에 기기를 최대한 밀착시켜 사용해야 한다. 평소에 쓰던 두피 관리 제품을 더 깊숙이 침투시켜 드라마틱한 효과를 경험하고 싶다면 의심 없이 사용해볼 만하다. 30만원.

스톡스 프리미엄 케첩
감자튀김에 케첩이 빠지면 마치 탄산 없는 사이다처럼 섭섭하다. 케첩과 마요네즈는 갓뚜기가 최고라고 여기며 쟁여두곤 했다면 이젠 그 시야를 조금 더 넓혀보자. 영국 소스 브랜드 스톡스의 프리미엄 케첩으로 100g당 토마토 200g을 사용해 진한 향을 잡았다. 반면 이탈리아 토마토, 그리스 올리브 오일, 사해 소금, 세비야 오렌지 등 고품질의 원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케첩 특유의 신맛은 줄였다. 그 덕에 익숙한 케첩보다 더 풍부한 맛의 세계로 이끈다. 특히 치폴레 케첩은 멕시코 요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강추할 만하다. 토마토, 커리, 치폴레 3종으로 선보여 케첩은 한 가지 맛이 아니라는 점을 깨우쳐준다. 각종 온라인 스토어와 현대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아이들 간식과 술안주 등에 맛의 치트키가 되어줄 것이다. 리얼 토마토 케첩, 치폴레 케첩, 카레 케첩 각각 7천1백원.

굿플래닛 슬라이스 치즈
문득 일주일 동안 먹은 음식을 되짚어보니 밀가루는 물론 동물성 지방 위주의 고칼로리 음식이었다. 비건까지는 아니어도 건강한 식단을 꾸려야겠다 결심하던 차에 굿플래닛 치즈를 만났다. 미국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그리스에서 제조한 식물성 치즈다. 프리미엄 코코넛 오일을 베이스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대두, 땅콩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 덕에 유당 불내증으로 치즈를 꺼렸던 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비건 인증을 받은 100% 순식물성 재료를 사용했지만 기존 치즈와 다를 바 없는 풍미와 맛을 완성했다. 체다 슬라이스, 갈릭&허브 슬라이스, 핫 페퍼 슬라이스, 모짜렐라 쉬레드, 파마산 쉬레드 등 슬라이스부터 쉬레드까지 총 5 종으로 다양한 음식에 곁들이거나 치즈 플레이트 등에 활용해보자. 슬라이스, 쉬레드 치즈 각각 1만4천9백원.

Editor 권다혜, 안수지, 박효은
Photographer 김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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