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이 주는 신박템 리뷰

와플 팬에는 인절미를 굽고, 치약은 짜는 게 아니라 씹는 것이다.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소비를 부르는 5월의 신상 리뷰.


스기야마 히로유키 와플팬
와플팬이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그 용도가 와플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미 많은 유튜버들은 달걀 프라이부터 국수, 삼겹살 등 눌러 먹을 수 있는 건 모두 와플팬으로 누르기 시작했다. <윤스테이>에서 이서진이 와플팬에 인절미를 구운 것처럼. 바로 그 방송에 나온 와플팬이 스기야마의 히로유키 와플팬이다. 10cm 크기의 크루아상 생지 하나가 딱 맞게 들어가는 본체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들어 보온성이 뛰어나다. 인덕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팬 내부에 불소수지 코팅을 적용해 재료가 쉽게 달라붙지 않고 세척도 간편하다. 단, 열전도가 빨라 열을 조절하다 자칫 반죽이 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약한 불로 3분 동안 가열하되 공중에 두고 여러 번 뒤집어야 성공 확률이 높다. 손수 굽는 낭만 때문인지 굽는 내내 지켜봐야 하는 번거로움에도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3만5천원.

라쿠진 오리지널 샌드위치 메이커
식빵 사이에 햄과 치즈, 양상추를 숭덩숭덩 썰어 넣고 라쿠진의 오리지널 샌드위치 메이커에 집어넣는다. 더 넣어도 괜찮다. 열전도가 우수한 이 샌드위치 메이커는 빵 전체에 골고루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속 재료를 가득 채워 넣어도 4~5분 만에 놀라운 비주얼을 자랑하는 샌드위치를 완성한다. 빠르고 간편하니 바쁜 아침일수록 제격. 속 재료가 새지 않게 압축하는 클립 록은 내용물의 정도에 따라 2단계로 압축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라쿠진의 샌드위치 메이커는 그릴드샌드위치용 열판과 와플용 팬을 함께 판매한다. 와플용 팬으로 갈아 끼우면 훌륭한 디저트 장비로 변신. 버터를 살짝 두른 후 크루아상 생지를 올리자 열판에서 고소한 냄새가 올라온다. 바싹하게 구워낸 크로플은 크루아상 본연의 담백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타이머가 있어서 빵을 태울 염려가 없다. 네이비, 버건디, 화이트의 세 가지 색상이 있다. 8만9천9백원.

톤28 고체 치약
양치는 닦는 것이 아니라 씹는 것이다? <윤스테이>의 어메니티로 알려진 고체 치약이 비건 뷰티를 실천하는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갈색 유리병 패키지의 톤28 고체 치약은 착한 성분만큼 사용감이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양치 후 잔여감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 플라스틱을 최소화한 제품 패키지와 100% 생분해가 가능한 단상자는 친환경,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꽤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50정 1만1천원.

쓰리세컨즈 매직 가글고체
치약의 장점으로 편리한 휴대성을 빼놓을 수 없다. 위생적으로 개별 포장된 쓰리세컨즈의 매직 가글은 핸드백, 주머니, 어디에든 보관이 되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양치뿐만 아니라 급히 가글이 필요할 때에도 사용하기 좋다. 피치, 레몬, 그린티 민트, 아이스쿨의 네 가지 향으로 선보여 개인 취향껏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럽다. 거품이 빠르게 만들어지는 발포식이라 양치할 때 치약의 풍성한 거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18정 5천8백원.

지구샵 고체 치약
간소화된 패키지 디자인에서 브랜드의 가치가 온전히 느껴진다. 환경을 생각하는 만큼 나에게도 이로운 성분으로 만들어진 지구샵의 고체 치약이다. 페이스트 치약에 익숙한 이들에게 고체 치약의 묽고 적은 양의 거품은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런 불편함은 두 정씩 쓰면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다. 일반 치약보다 다소 가격대가 높은 고체 치약의 사용을 고민하고 있다면 종이 지퍼백에 담긴 150정 대용량 타입도 판매하고 있으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30정 5천9백원.

하우투메이크 고체 치약노폐물
흡착에 뛰어난 숯 성분을 함유한 하우투메이크의 고체 치약은 미백 효과에 주목했다. 몇 번의 양치만으로 치아가 하얘질 거라는 기대는 높지 않지만 좋은 성분을 함유한 제품에는 늘 관심이 가기 마련. 숯과 함께 자일리톨, 녹차, 코코넛 계면활성제 등의 자연 유래 성분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양치 후 인위적인 느낌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합성 계면활성제가 포함되지 않아 양치 후 과일을 먹어도 쓴맛에 미간을 찌푸리는 일 없이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60정 1만2천원.

울트라펌킨 티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의 집콕 브이로그에 등장해 유명세를 탄 울트라펌킨 티. 부기 완화에 좋은 호박을 차로 마실 수 있다는 접근 자체로도 다이어터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안소희는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호박차를 마시고 스트레칭을 하면 금세 부기가 가라앉는다고 밝혀 실검에 올랐을 정도. 울트라펌킨 티는 국내산 늙은 호박과 단호박을 9:1 비율로 담은 프리미엄 티로 다른 첨가물 없이 오직 호박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혈액순환을 돕고 나트륨을 배출하는 칼륨이 풍부하다. 일반적인 티백 차 용량인 1.5g에서 2g으로 늘려 한결 진한 향과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목 넘김도 부드럽다. 삼각 티백은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해 안정성을 인정받은 친환경 PLA 원단으로 제작되어 뜨거운 물에서도 안심하고 우려낼 수 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ultrapumpkin.com)에서 구매 가능하다. 2g×20개입 2만2천원.

슈퍼잼&슈퍼너츠
맨 빵에 잼을 아낌없이 듬뿍 얹어 먹으며 만끽하는 풍요로움도 잠시, 뒷면에 쓰인 칼로리를 발견하곤 죄책감에 시달렸다면 저칼로리를 표방한 슈퍼잼과 슈퍼너츠가 더욱 반가울 것이다. 슈퍼잼은 할머니가 만든 과일잼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창업주 프레이저 도허티가 14세에 오직 과일로만 잼을 만들면서 탄생시킨 영국 브랜드다. 과일잼으로는 스트로베리, 블루베리&블랙커런트, 라즈베리&크랜베리 3종이 있으며 사과 농축액으로 조절한 적당한 당도와 인공 방부제 대신 레몬즙을 사용해 깔끔한 뒷맛에 과육이 살아 있어 씹는 식감까지 훌륭하다. 고소한 맛이 특징인 슈퍼너츠는 100% 볶음땅콩을 곱게 갈아 넣어 부드러운 크림 같은 스무스와 땅콩 알맹이가 씹히는 크런치 타입의 2종. 뚜껑을 여는 순간 땅콩의 진한 향이 식욕을 돋운다. 신세계백화점, SSG 푸드마켓, 각종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슈퍼잼 212g 6천4백원, 슈퍼너츠 300g 8천9백원.

Editor 권다혜, 안수지, 박효은
Photographer 김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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