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고 힙한 #벙거지 #버킷햇

비니보다 편하고 볼캡보다 힙하다. 차려입는
포멀 룩에 힘을 빼주고 페미닌한 드레스에 중성적 매력을 더하는 일명 벙거지, 버킷햇.

화려한 런웨이 위에서 짧고 굵은 생명을 마감하는 아이템이 있는가 하면, 리얼웨이로 나와 셀럽은 물론 스트리트 패션의 주역이 되는 아이템이 있다. 버킷햇은 의심의 여지 없는 후자다. 바가지를 뒤집어놓은 듯한 실루엣에 눈을 겨우 가린 챙은 적당한 거리를 즐기는 요즘 세대의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닮았다. 크라운 모양과 챙의 너비, 소재에 따라 사뭇 달라지는 분위기 또한 선택의 즐거움을 더한다. 로에베는 플랫한 크라운, 견고한 레더 소재와 정교한 스티치로 강인한 인상을, 쉬림프스는 물결 모양의 챙 아래로 진주 끈을 길게 늘어뜨려 사랑스러운 무드를 더했다. 유연한 니트 소재의 셀린느, 로고 플레이의 정석을 보여준 구찌 등 눈여겨볼 만한 스타일링 참고서는 무궁무진하다.

  • 자수 밴드와 브랜드 로고 플레이가 매력적인 폴리우레탄 소재 버킷햇 1백50만원대. 디올

 

 

Editor 김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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