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집콕 생활에 꼭 필요한 아이템 리뷰생활

길어진 집콕 생활로 인내심이 바닥났다면, 더 이상 눈독만 들여선 안 될 아이템만 골라봤다. ‘음쓰전쟁’을 벗어나기 위한 음식물 처리기, 지구와 나를 아끼는 비건 자차, 방송에서 셀럽이 사용해 화제가 된 소소한 살림 도구까지.


스마트카라 400
이제는 진짜 살 때가 됐다.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유독 길었던 지난여름, 집밥이 늘어난 만큼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음쓰)도 늘었다. 음쓰 처리기가 절실하던 차에 눈을 사로잡은 것은 건조 방식의 스마트카라 400이다. 밥솥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2리터의 음식물을 넣으면 강력한 고온 건조 과정을 거쳐 최대 90%까지 감량시킨 한 줌의 가루 형태로 배출한다. 게다가 세균과 벌레, 악취 방지 기능도 갖췄다. 원터치 세척 기능도 장착해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30~40분 안에 내부에 들러붙은 찌꺼기까지 말끔하게 씻어준다. 2인 가구가 쓰기에 적당한 용량과 26dB 수준의 저소음 모드는 음쓰 처리에 익숙지 않은 신혼부부를 매혹하기에 충분하다. 조리 과정에서 나오는 쓰레기도 바로 처리할 수 있고 배출된 가루는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면 음쓰 정리 끝. 단, 악취를 정화하는 3중 에코 필터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냄새가 나지 않는다. 85만9천원.

린클 음식물 처리기
음식물 처리기가 최근 주목받는 가전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반려 미생물이라는 신조어도 눈에 띈다. 린클 음식물 처리기는 자가 증식한 미생물이 음식물을 자연적으로 분해하고 98%까지 소멸시키는 미생물 분해형 음식물 처리기다. 건조·분쇄식과 달리 미생물이 ‘알아서’ 음식물을 분해하기 때문에 초기 배양만 잘해주면 필터를 교체할 필요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시중에 나온 음식물 처리기가 맵고 짠 국물, 고춧가루 등을 처리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종종 있었는데, 린클의 특허받은 발효 미생물은 고염도, 고산성인 한국 음식 분해에 최적화되어 있다. 그뿐 아니라 발효 미생물은 자연 발효 분해 단계에서 악취의 원인균을 제거하기 때문에 냄새도 거의 나지 않는다. 소음은 시험 결과 35dB 수준. 조용하게 ‘먹방’하는 미생물 덕분에 음쓰와의 전쟁이 끝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79만8천원.

체이싱 래빗 굿데이 메이트 선스크린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 난 비건 브랜드 체이싱 래빗. 모든 제품이 퀄리티 높은 비건 성분으로 이뤄졌으며,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해 제로 웨이스트까지 가능하다. 체이싱 래빗의 굿데이 메이트 선스크린은 피부 표면에 꼼꼼하게 밀착해 가을볕을 철벽 수비한다. 옥시벤존과 옥시녹세이트 등 해양 생태계에 치명적인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순수 식물성 원료에서 얻은 성분으로 만들었다. 특히 무자극 비건 인증을 받아 눈가에도 안심하고 바를 수 있다. 2만5천원.

비브 모이스트 카밍 릴리프
아직 비건 뷰티가 낯설다면 첫 비건 자외선 차단제로 비브의 모이스트 카밍 릴리프 선을 권한다. 살짝 퍽퍽하게 느껴지는 일반적인 비건 자외선 차단제와 달리 피부에 부드럽고 균일하게 도포되는 가벼운 에멀전 텍스처로 백탁이나 뭉침 현상이 없다. 발림성 좋은 유기 차단제와 자외선을 즉각적으로 차단하는 무기 차단제의 장점만을 혼합한 것이 바로 그 비결. 덕분에 강력한 듀얼 차단이 가능하며, 자극 완화에 좋은 식물성 원료를 함유해 피부 보호와 진정에도 탁월하다. 2만 8천원.

아떼 어센틱 릴리프 선 에센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된 피부는 건조하고 푸석해지기 십상. 에코&비건 뷰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아떼의 비건 릴리프 선 에센스는 자외선을 강력하게 차단하는 것은 물론, 자극받은 피부에 촉촉한 보습감을 선사한다. 특히 수분 에센스, 세럼, 크림이 필요 없을 만큼 피부를 오랫동안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동물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배제했으며, 천연 식물 유래 원료로 프랑스 EVE사와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에서 국내 최초 비건 선 케어 인증을 획득했다. 4만2천원.

아로마티카 카카두 유스 글로우 비타 톤업 선 세럼
비건 뷰티를 어디서나 자연스레 꺼내 쓸 수 있는 건 민감 피부까지 커버해주는 비건 뷰티 브랜드의 넓은 스펙트럼 덕분이다. 아로마티카의 비건 자외선 차단제인 카카두 유스 글로우 선 세럼은 평소 뾰루지가 쉽게 나는 민감 피부도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비타민 C가 함유돼 피부에 활력과 생기를 부여하며, 피부를 맑고 화사하게 밝히는 톤업 기능을 겸비해 파데프리도 OK. 해양 생태계를 생각한 리프 세이프(Reef Safe) 포뮬러로 지구에도 해롭지 않다. 2만8천원.

Editor 박효은
Photographer 김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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