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살림 가게는 뭐하는 곳인가요?

미감 좋은 그릇, 그립감이 좋은 팬은 주방에 머무는 시간을 길어지게 만든다. 하루, 한 달, 일 년 그 얼마를 제주에 머물더라도 꼭 들러봐야 할 살림 숍들을 소개한다.


집의기록 상점
에그타르트와 콘타르트로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 겸 리빙 소품 숍이다. 피크닉이나 하이킹, 캠핑에 적합한 스위스 어드밴스의 커틀러리, 알록달록한 야채 필러, 오로라 티슈 케이스처럼 동화적이고 낭만이 묻어 있는 제품을 선별해 판매한다. 앙증맞은 고양이 코스터나 디즈니 티포트처럼 소장 욕구를 일으키는 제품이 많아 빵 사러 갔다가 두 손 무겁게 나올 확률이 높다.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일주일에 나흘, 그것도 오후 1시에서 5시까지만 열기 때문에 여행 중 방문 일정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다.
@house_rec.store


온도
도예를 전공하고 분청과 크랙라인 작업을 주로 하는 부부(아라도예)는 그들의 그릇을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픈 마음을 담아 생활자기를 제작하고 온도를 열었다. 온도의 그릇은 단단하고 소박한 생김새가 제주를 닮았다. 면기, 디저트 볼, 다관 등 다양한 그릇을 만드는데, 눈에 보기 좋은 만큼이나 쓰임이 좋은 그릇을 만들고자 두 사람은 기계 없이 100% 수작업으로 그릇 성형을 한다. 이들의 이러한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육지에서 온라인 주문도 많다.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그릇을 꾸준히 연구하고 싶다고.
@ondo_ara


생활도구점
이름처럼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면서 일상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물건들을 소개한다. 그렇다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제품이 아닌, 워터소일템프의 식기, 김지혜의 즐거운 컵 시리즈, 오자크래프트의 인센스 홀더처럼 색깔이 확실한 공예 작가들의 아이템 위주로 구성했다. 분나나 바치하우스처럼 퀄리티를 보장하는 브랜드 제품도 함께 셀렉트했다. 여기에 공간을 기분 좋게 채워주는 디퓨저나 인센스 스틱 등의 발향 제품도 함께 구성했다. 여행을 떠날 때마다 여행지의 소품 숍에 들러 그릇과 발향 제품을 구입했던 대표의 취향과 안목이 녹아 있는 숍이다.
@livingstuffstore


아워키친
한달살이나 일년살이 중 예쁜 그릇이 필요하다면 가장 먼저 달려가야 할 곳. 제주 내 리빙 편집숍이 드물던 5년 전 문을 열었다. 그릇 위주로 판매를 시작했던 숍은 현재 국내외 그릇은 물론 톤 체어, 카페트, 볼가 바구니, 포스터 액자 등 인테리어 오브제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다. 제주도 내 가장 다양한 제품 구성을 자랑하는 만큼 도민은 물론 여행 올 때마다 방문하는 육지 단골손님도 많다. 현재도 노력 중이지만 제로웨이스트에 도움이 되는 제품의 가짓수를 더 늘리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
@love_ourkitchen


블랭크
테이블 유럽 앤티크 찻잔과 접시 그리고 빈티지 소품을 판매한다. 모두 생산된 지 50년에서 100년 이상 된 제품들로 대중적이고 유행하는 브랜드, 스타일보다 이 세상에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혹은 마지막 남은 제품을 소개한다. 앤티크 찻잔이 지닌 화려한 컬러와 패턴에 매료되지 않을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사람마다 생김새, 성격이 다르듯 찻잔 역시 두께, 모양, 색감, 패턴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판매 중인 제품에 대한 정보는 블랭크 테이블의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blank_table)에서 확인 가능하다.
@_blank_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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