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의 아침 식사

느지막이 일어나 우아하고 여유롭게 즐기는 호텔에서의 아침 식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페메종

홈메이드를 뜻하는 ‘페메종’은 클래식한 파리지앵 퀴진으로 프랑스 현지에 와 있는 듯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오픈 키친 형태의 뷔페와 프렌치 디시로 구성한 단품 메뉴(알라카르트)를 함께 마련해 한층 다채롭기까지. 뷔페 이용객에게는 단품 메뉴인 시그너처 브랙퍼스트를 제안하는데, 안 세실 드젠 총주방장의 추천은 야채 스튜에 달걀을 추가해 소피텔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라따투이’와 샤르도네 홀랜다이즈 소스를 곁들인 ‘에그 베네딕트’. 조식 뷔페의 5개 섹션 중 ‘셰프 퀴진 섹션’과 ‘파티세리 섹션’을 눈여겨보자. 정통 프렌치 홈메이드 햄과 소시지, 에쉬레 버터를 사용해 만든 크루아상과 뺑오쇼콜라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 좋은 식재료로 만든 정통 음식을 맛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프렌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방법 중 하나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더마켓키친

‘더마켓키친’이 지난 10월 리뉴얼을 거치며 해산물 코너, 달걀과 채소, 페이스트리가 어우러진 키쉬, 치즈의 풍미가 가득한 크로크무슈, 초콜릿 분수 등 다양한 세이보리 아이템을 추가했다.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라이브 스테이션. 누들 스테이션에는 매일 다르게 준비하는 다양한 면 요리를, 에그 스테이션에서는 취향에 딱 맞는 달걀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키즈 프렌들리 레스토랑이라는 점도 반갑다. 디저트뿐 아니라 빵과 속 재료, 8가지 이상의 딥 소스와 스프레드를 활용하는 샌드위치 커스터마이징 등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이재용 메인 셰프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조합으로 베이글에 달걀·참치 스프레드를 곁들인 샌드위치를 추천한다. 이른 아침 육류가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훈제 연어뿐 아니라 훈제 흰살생선도 준비돼 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스펙트럼

2021년 2월 문을 연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스펙트럼’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요리를 한자리에 마련했다. 홈메이드 베이컨, 프렌치토스트, 샐러드 등의 서양 요리 외에도 베이징덕, 베트남식 수프, 딤섬 등 특색 있는 메뉴를 폭넓게 구성해 행복한 고민을 안긴다. 아기자기한 모양과 베리류 토핑으로 취향을 저격하는 ‘버블 와플’은 반죽 시 달걀의 비율을 높여 더욱 달콤하고 커스터디한 맛을 자랑하며, ‘에그 베네딕트’는 제철 최고의 블랙 트러플을 곁들여 색다른 풍미를 선사한다. 24시간 가까이 훈제한 돼지고기를 저며 썰어 특제 소스로 마무리한 ‘허니 글래이즈드 햄’ 또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메뉴. 좀 더 담백하고 건강한 아침 식사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부드러운 식감과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 3 등이 풍부한 ‘가자미찜’이 제격이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플레이버즈

한식, 그릴, 에그 스테이션, 디저트, 치즈, 샐러드, 요거트&시리얼 등 총 7개의 라이브 스테이션으로 구성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플레이버즈’. 주문과 동시에 각 스테이션의 담당 셰프들이 즉석에서 조리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언제나 생동감이 넘친다. 그중에서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나물, 조림, 장국 등 한식 메뉴의 인기가 높은데, 가볍게 맛볼 수 있도록 1인용 미니 뚝배기에 제공하는 두부김치찌개와 셰프의 비법이 담긴 특제 소스에 재운 불고기는 놓이지 않은 테이블이 없을 정도. 헬시 푸드를 지향하는 만큼 간을 세게 하지 않고 신선한 식재료를 그 자리에서 바로 조리해 맛과 건강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든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테라스

럭셔리 호캉스 스폿으로 꾸준히 손꼽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테라스’가 지난 12월 리뉴얼을 거쳐 조식 뷔페에 곡물 섹션을 새롭게 추가했다.
‘보리 샐러드’와 ‘흑미 샐러드’를 메인으로 과카몰리, 아몬드, 옥수수콘, 각종 채소 등의 부재료를 조합해 자신만의 샐러드 볼을 만들 수 있다. 메인 샐러드 2종은 샐러드의 중심을 잡아주는 감칠맛이 일품. 된장과 참기름을 더한 보리 샐러드는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할 맛이고, 향신간장과 들기름에 설탕 대신 홍시로 단맛을 더한 흑미 샐러드는 건강한 감칠맛이 난다. 곡물 섹션을 200% 즐길 수 있는 팁 하나는 곡물 섹션 옆의 요거트를 곁들여보는 것. 크런치한 식감의 곡물 샐러드에 요거트의 산미가 더해져 한결 산뜻하다. 좀 더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원한다면 단호박처럼 단맛 나는 채소를 곁들여도 좋다.

Editor 손지수
Photographer 김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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