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영탁

데뷔 17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 영탁은 노래에 대한 진심만큼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다짐도 굳건했다.

<주부생활> 8월호 커버의 주인공이 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어땠나요?
이 상황이야말로 이 노래 제목에 딱 맞는 것 같아요. ‘니가 왜 거기서 나와?’(웃음) <주부생활>은 남다른 역사를 지닌 잡지잖아요. 누구나 어린 시절 엄마를 따라간 미용실에서 본 기억이 있을걸요. 그런데 제가 그 잡지에 나오게 되다니! 게다가 가수로서 저를 응원하고 좋아해주시는 동생과 누님, 어머님들도 많아졌고요. 정말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이에요. 이름을 알린 건 요 몇 년 사이지만, 사실 꽤 오랫동안 음악을 했거든요. 그사이 제 음악과 활동 반경이 이렇게 바뀌었구나 싶어서 새삼스럽기도 하네요. 

인스타그램에 적어둔 문구 ‘언젠가 모두 만나게 됩니다’는 무슨 뜻인가요?
여러 의미가 담겨 있는데, 우선 가수와 팬의 관계를 염두에 두고 쓴 거예요. ‘우리가 아직 만나지 못했더라도 언젠가 만나게 됩니다’라는 의미죠. 저도 누군가의 팬이었던 사람으로서 이제는 성덕 중의 성덕이 되었거든요.(웃음) 두 번째는 ‘모든 게 돌고 돌 테니 잘, 그리고 조심히 살자’는 다짐이기도 해요. 세상은 너무 좁고 수많은 것들이 연결돼 있더라고요. 특히 연예계 활동을 하다 보면 누구를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게 될지 몰라요. 그러니 지금 순간순간을 바르게 살고 주변을 소중히 대하자는 의미로 적은 거예요. 

스스로 바라는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누군가 저를 얘기할 때 한 치의 망설임이나 의심 없이 “영탁, 걔 괜찮더라” 하고 말해준다면 좋겠어요. 그런 얘기를 듣는 순간 ‘그래도 내가 잘 살고 있구나’ 하고 힘이 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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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의 특별한 순간을 포착한 더 많은 화보와 데뷔 17년 만에 발매한 첫 정규 앨범에 대한 소회 등을 밝힌 인터뷰 내용은 ‘주부생활 앱’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주부생활TV 영탁의 사사로운 O/X 인터뷰 보러가기 ▼

 

Fashion Editor 김하얀
Feature Editor 손지수
Photographer 송시영
Styling 김성덕
Hair 박규빈
Make-up 이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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