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벚꽃연금

열흘 앞으로 다가온 벚꽃 시즌. ‘벚꽃엔딩’의 약발도 서서히 떨어지고 새로운 나들이 송이 필요하다. 벚꽃연금의 두 번째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봄, 사랑, 벚꽃 말고 하이포(with. 아이유) 

미안하다. 아이유가 아니다. 당연히 아이유 노래인 줄 알았던 사람이 대부분인 이 노래는 2014년 4인조 남성그룹 하이포가 발매한 곡. 음원깡패 아이유 파워로 꽤 오래 1위를 지켰다. 가사는 의외로 슬프다. ‘손 잡고 걸을 사람 하나 없는 내게 달콤한 봄바람이 너무해~’ 이럴수가.

 

봄봄봄 로이킴

이래나 저래나 해도 역시 직관적인 노래가 최고다. ‘봄봄봄 봄이 왔네요’라는 첫 구절이 시작되면 봄이 왔음이 실감난다. 로이킴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맞물린 가사와 멜로디는 봄캐럴로 손색없다. 파란색 반바지을 입고, 뱅엔올룹슨 헤드폰을 낀 채 통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로이킴의 모습에서 귀여움과 성숙함을 동시에 잡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봄바람 이문세 (feat. 나얼) 

특별한 기교 없이 이문세의 목소리만으로 충분한 노래. ‘봄바람처럼 살랑 내 가슴을 또 흔드는 사람 언제나 나에게 그대는 봄이야’라는 가사를 듣고 설레지 않을 사람 있을까. 집중해서 들어야 들리는 나얼의 목소리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멜로디는 분명 신나는데 듣고 있으면 이상하게 ‘봄’이 지나가는 게 슬퍼지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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