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 패션

수많은 기록 사진과 영화를 보고 나서도 더 알고 싶어지는 재키. 그래서 <재키>는 네버 엔딩 스토리다.


fashion history

스탭포드 와이프 스타일 호사스러운 드레스와 진주목걸이, 장갑으로 상징되던 30대 초반 영부인 시절의 패션. 남편이 피격 당하는 순간 재키가 쓰고 있었던 스트로베리 컬러의 필박스는 전속 디자이너였던 올렉 카시니가 다자인한 것이였다. 그리고 케네디 대통령 애도기간 중 두 아이와 친지들과 함께 추모행진을 할 때 입었던 여섯 벌의 의상은 모두 발렌티노였다. 그녀는 당대의 멋진 신여성들이 그랬던 것처럼 프렌치 브랜드를 사랑했고 지방시, 크리스찬 디올, 발렌시아가, 오스카 드라렌타, 발렌티노 등 최고의 쿠튀르와 보석을 섭렵했다. 그중에서도 지방시를 가장 사랑했지만 두 번째 결혼식의 드레스만큼은 다시 발렌티노를 선택했다. 그녀의 패션 스토리는 60년의 생애에 비하면 화수분같이 계속 쏟아진다. 그녀를 벤치마킹한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 45대 백악관 안주인 멜라니아 트럼프만 봐도 그녀에게 영향을 받은 추종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등장할 것이다.

아메리칸 클래식 스타일 남편을 잃은 후 40대부터 60대까지 편집자로 자유롭게 활동하던 시절의 패션. 구찌 재키백, 재키 선글라스를 유행시켰다. 칭송받던 젊은 퍼스트레이디 시절보다 나이가 들수록 더 아름답고, 스타일도 더 좋아진 재키는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패션사에 남을 룩을 매 순간 남겼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찾아나가고 스타일로 확실히 표현했다는 사실은 그녀의 비극적인 인생에 비견해보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녀를 끈질기게 쫓아다녔던 파파라치 론 게일러가 포착했던 것처럼, 그녀는 저지 티셔츠에 케즈 운동화를 신고 뉴욕 거리를 활보하며 거칠 것이 없었다.

퍼스트레이디 스타일을 꿈꾼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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