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마신 커피는 자랑해도 좋아

일본식 커피를 들여왔던 청담동 커피미학이 카페문화 1세대라면, 자본력으로 승부한 스타벅스가 2세대, 프릳츠, 커피 리브레, 헬카페 등은 커피 브루잉과 스페셜티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한 3세대다. 이제, 콘셉추얼한 무드와 커피가 어우러진 시간 그 자체를 선사하는 4세대 카페들이 등장하고 있다.

Social club seoul
소셜클럽서울

내려앉은 샹들리에와 여기저기 널브러진 커트러리, 원 테이블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 그러나 단순히 인테리어만으로 소셜클럽서울을 평가하면 서운하다. 라테로 소문난 카페 ‘어터’와 ‘레귤러서비스’를 운영하던 장재욱 대표가 멋과 맛이 완벽하게 조화된 카페를 목표로 마련한 세 번째 공간이다.

 

 

스위트한 커피 특유의 텁텁함을 없애기 위한 그의 노력은 남다르다. 직접 만든 바닐라 시럽, 주문할 때마다 제조하는 풍성한 비엔나 거품, 6가지에 국한한 커피 종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짜임새 있는 메뉴로 승부하겠다는 그만의 소신을 느낄 수 있게 한다.

 


 

coffeelosophy
커필로쏘피

요즘 핫한 망원동 골목에 위치한 커필로쏘피는 커피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로스팅 회사에서 메인 로스터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3개국 원산의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 온도를 확 높인 후 순차적으로 내리는 방식으로 다크한 쓴맛을 낸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커피 원두를 빻아서 올린 ‘크러쉬빈 크림에스프레소’. 생크림의 비릿함을 완화하기 위해 쓴 원두를 곁들인 색다른 음료이다.
직접 내린 에프스레소를 적셔서 티라미수를 만들 만큼 에스프레소 맛에 강한 자신감을 내보인다.

 


 

 

one ordinary mansion
원오디너리 맨션

동탄의 핫플레이스 빈티지 리빙 편집숍 ‘킨다블루’의 두 번째 매장 원오디너리 맨션.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하는 커피에 집중하고 있다. 매달 5명의 바리스타와 이아영, 김성민 대표가 모여 신메뉴를 개발한다.

 

커피 전문가들과 편집숍 운영자의 감각이 만나 맛과 멋을 담은 커피라는 시너지를 내는 좋은 예다. 주로 산미가 특징인 오렌지 계열의 케냐와 과테말라, 에티오피아로 내린 에스프레소를 사용하는 편. 유일하게 느린 추출 방식의 콜드브루로 만든 아이스 큐브 라테는 원두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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