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중의 최고, 볼캡

로고가 쓰인 야구모자는 더 이상 민낮 사수용이 아니다. 패셔니스타를 따라잡고 싶다면 바로 지금 가장 잘나가는 볼캡을 마련할 것!

지금까지 야구모자는 담배 피우러 나온 옆집 아저씨, 게을러서 화장을 못한 여자들의 방패막이 같은 루저의 냄새를 풍기는 모자였다. 그러나 그런 야구모자가 발렌시아가와 지방시, 베트멍 같은 런웨이에 오른 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커브를 그리는 챙을 가진 볼캡이 사랑받고 있다. 힙합문화를 타고 유행한 스냅백이나 보드를 타는 이들이 쓰던 캠프백과는 생김새가 미세하게 다르다. 스냅백은 사이즈 캡부터 평평한 모양새고, 사이즈 조절 부분은 일명 ‘똑딱이’로 되어 있다. 반면 볼캡은 챙이 예쁘게 구부러져 있고 스트랩으로 사이즈를 조절한다. 그래서 ‘커브드백’이라고도 부른다. 발렌시아가라고 쓰인 볼캡은 이미 셀레브리티들의 잇템이거니와 시장에 가품이 넘쳐나 서울 시내에서는 더이상 유니크해 보이지 않는다. 베트멍에서 출시한 ‘Securite’라 쓰인 볼캡으로 뒷북을 치느니 어쩌면 나이키나 기아, 두산구단의 야구모자가 쿨해 보일지도 모른다. 스투시, 슈프림, 챔피온 같은 스트리트, 스포츠 브랜드의 가성비 좋은 볼캡과 하이패션 아이템들을 믹스매치해 볼 것. 로엔드를 대표하는 볼캡을 쓰고 하이엔드의 상징 샤넬 백팩을 든 벨라 하디드처럼 말이다.

 

1 깨끗한 인상을 주는 스투시의 볼캡. 6만5천원, 스투시 by 이티씨서울.
2 악동처럼 보이는 도트 패턴의 캠프백. 5만2천원 스투시 by 이티씨서울.
3 화려한 플러워 프린트 드레스와도 잘 어울릴 로고 포인트 스냅백. 5만2천원 스투시 by 이티씨서울.
4 루이비통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브랜드, 슈프림의 캠프백은 안전한 선택. 14만8천원, 슈프림 by 이티씨서울.

 

5, 6 걸리시한 패션 브랜드 럭키 슈에뜨에서 출시한 컬러풀한 볼캡. 캐주얼에도, 하이패션에도 잘 어울릴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9만8천원, 럭키슈에뜨.
7, 8 베트멍과 챔피온의 조합이 글로벌 트렌드를 강타한 이래, 몸값이 올라간 챔피온의 로고. 각 5만8천원 챔피온.

인기기사
  • 핀란드에서 온 페트리핀란드에서 온 페트리 핀란드 하면 ‘무민’부터 떠올렸던 우리에게 새로운 핀란드 친구가 생겼다.…
  • 을지로 바이브을지로 바이브 평범함 속의 비범함을 이야기 하는 시대, 컨템퍼러리 메탈 주얼리가…
  • THE FIRSTTHE FIRST 새로운 일년이 시작되었다고 알리는 건, 1월 1일이라는 태양력의 숫자와…
  • Our Love & DessertsOur Love & Desserts 호텔 파티시에의 디저트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속 장면처럼…

GET 더보기

@styler_mag

Instagram has returned invalid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