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커피숍, 여기가 핫해

SANP
스냅커피

층층이 쌓아올린 초록색의 커피가 눈길을 끄는 곳, 합정동의 스냅커피는 메론 시럽을 사용한 ‘비리디안’을 판매 중이다. 처음엔 과일과 커피와의 색다른 조합에 거부감을 표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지금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커피음료를 맛보기 위해 작은 골목에 위치한 이곳까지 일부러 찾아오는 마니아들이 많다. 프랑스 유학시절 맛있게 먹었던 에스프레소의 맛을 떠올려 찾은 브라질 원두를 사용하며 앞으로도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색의 메뉴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lepidus coffee
레피더스 커피

다른 카페에 비해 훨씬 많은 시그니처 메뉴를 자랑한다. 개수로 승부하는 곳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메뉴 하나를 개발하는 데 최소 2개월이 넘는 시간을 투자한다. 시판되는 티라미수 분말 대신 마스카포네 치즈와 필라델피아 크림을 섞어 ‘마스카푸치노’를 만드는가 하면 파티셰에게 동물성 생크림과 식물성 생크림의 적절한 비율에 대한 자문을 구해 아인슈패너를 만들기도 한다. 트렌드에 발맞춰가지만 레피더스에 와야만 맛볼 수 있는 메뉴로 승부하겠다는 것이 손동명 대표의 전략. 로스팅 원두를 다른 곳에 납품하겠다는 당찬 계획도 세우고 있다.


 

Fritz coffee company
프림츠 커피컴퍼니 2호점

생두 다이렉트 트레이드로 스페셜티 커피의 진수를 보여주는 프 츠 커피컴퍼니가 2호점을 오픈했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 현지에서 직접 가져오는 원두로 내리는 최적의 밸런스 커피는 한옥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층 더 여유로운 커피 타임을 제공한다. “커피를 음식이라 생각하면 원두는 식재료죠. 요리 시작 전 재료의 신선도를 먼저 확인하는 것처럼 다양한 원두들을 하나하나 다 맛본 후 매번 최상의 원두로 바꿔주고 있어요.” 이는 다양한 종류의 블렌딩 원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최근에는 산미 없는 깔끔한 맛의 드립백과 커피 티백까지 출시해 커피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iro go;jak
이로공작

성수동에서 여러 분야의 작가들과 공방을 운영하던 이나래 대표는 좀 더 넓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호흡하고 싶어 지금의 이로공작으로 자리를 옮겼다. “많은 분들의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함께할 사람들을 찾고 있었는데, 한순간 커피도 하나의 예술 장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커피라는 분야에 바리스타라는 아티스트! 그래서 1층 전체를 카페로 사용하게 됐어요. 덕분에 다양한 예술 분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늘게 된 것 같아요.” 늦게 시작한 커피이지만 고정환 바리스타와 함께 더욱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인기 메뉴인 크림의 경우 처음엔 완성된 라테에 생크림을 얹었지만, 지금은 크림을 먹을 때도 커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나중에 샷을 붓는 방법으로 깊은 풍미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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