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매우 나쁨’인 날 켠 6대의 공기청정기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와의 사투가 끝나지 않고 있는 요즘. 심호흡 한 번 크게 해본 적이 언젠지도 모르는 엄마들을 위해 <스타일러>가 나섰다. 미세먼지 ‘매우 나쁨’인 날, 6대의 공기청정기 스위치를 켜고 꼼꼼히 비교했다. 승자는 누구?


■ Alpine

첫인상

정체가 뭘까. 다른 공기청정기의 절반도 안 되는 크기에 가격은 두 배에 육박하는 알파인 공기청정기를 대면하는 순간 드는 생각이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단어는 NASA, 미 항공우주국이다. 알파인에서 사용하는 액티브 퓨어(Active pure)라는 기술이 우주선 내에서의 오염 물질과 악취 제거를 위해 개발된 것이라는 설명. 이온을 발생시켜 미세한 먼지 입자와 결합하도록 한 뒤 가라앉혀 제거하는 원리로 각종 악취와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포름알데히드를 99%까지 없앨 수 있다는 내용이다.

기능

풍량은 5단계까지 조절되고 정화 모드는 이온을 사용하는 RCI 노멀(normal)과 오존을 이용하는 하이(high, 250에서 3000까지 오존량을 조절)로 나뉜다. RCI라는 것은 일반적인 공기청정기의 필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통의 경우에는 RCI 노멀 상태로 사용하면 되고, 특별히 공기정화가 필요할 때는 면적에 따라 오존량을 조절해서 사용하게 된다.

직접 써보니

제품 사용설명에 액티브 퓨어와 RCI, 오존과 이온 등의 용어가 혼용돼 있어서 헷갈리기 쉽다. 무엇보다 안전한 오존 사용량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작 패널 부위가 제품 하단에 배치돼 있어서 확인하기 어려운 점도 아쉽다.

<알파인 LIVING AIR>

사용면적 23~279㎡
크기 300x230x300mm
에너지효율 미표기
가격 94만원(온라인 최저가)
에디터 별점 ★★★☆

 

■ LG

첫인상

원통형 타워처럼 생긴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가장 믿을 만한 점은 실제 미세먼지가 수치로 표기된다는 것이다. 입방미터(m3)당 미세먼지의 양이 ㎍(마이크로그램, 1g의 백만 분의 일에 해당) 단위로 표시된다.

기능

전원을 넣으면 작동을 시작해서 ‘청정표시등’이 레드-오렌지-그린-블루 순으로 바뀌며 실내 공기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미세먼지의 상태를 극과 초, 미세먼지 세 단계로 표시해준다. 보통은 자동으로 작동시키면 되지만 수동으로 전환하면 바람세기는 4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공기의 질이 대단히 나쁘지 않은 이상 자동 상태에서는 1과 2단계 정도에서 구동한다.

직접 써보니

커피를 한 잔 내리는데 ‘웅’ 하는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표시등이 오렌지색으로 바뀌면서 ‘냄새’라는 글자가 뜬다. 이오나이저 기능이 있어서 냄새에도 민감하다. 취침모드를 켜면 계기판에 ‘취침’이란 글씨만 남고 나머지는 불빛은 다 꺼지는 등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송풍구 내부의 팬은 직접 청소할 수 없는 구조인데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출장서비스를 받아야 하고 비용은 경우에 따라서 다르다고. 같은 디자인의 다른 모델(AS110WBW, 출하가격 59만9천원)은 스마트 싱큐(smart thinQ)라는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도 제어가 가능하다.

<엘지 AS110WAW>

사용면적 37.0㎡
크기 295x779x308mm
에너지효율 2등급
가격 40만원(온라인 최저가)
에디터 별점 ★★★★☆

 

■ balmuda

첫인상

‘최소한의 부품으로 최소한의 디자인을 만든다’는 콘셉트로 가격과 상관없이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것이 발뮤다의 브랜드 철학이다. 샤오미에서 거의 흡사한 카피 제품을 만들고, 무인양품과는 협업 형태로 무인양품 버전이 나올 만큼 발뮤다는 공기청정기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깔끔한 디자인에 조작 버튼 역시 전원, 기능선택, 제트엔진까지 딱 세 개로 심플하다. 사용설명서가 필요없을 정도로 쉽고 직관적인 조작법은 ‘문과 출신’들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이다.

기능

외출했다 들어오면 일단 제트엔진 모드를 눌러서 잠깐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그 다음엔 자동 모드로 두면 끝. 제트엔진 모드는 강력하게 나오는 바람이 춥게 느껴질 정도지만 보통의 자동 모드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정숙하다.

직접 써보니

기능도 기능이지만 발뮤다에 반할 만한 요소는 따로 있다. 가령, 필터가 들어 있는 제품 안쪽을 외관과 달리 블랙 컬러로 처리해서 안쪽에 쌓인 먼지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거나 제품 바닥에 선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해둔 점도 마음에 든다. 이런 사소한 부분들이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여준다. 타 제품들과 달리 상단부의 팬을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점도 후한 점수를 줄만 하다. 이온이나 플라즈마 기능은 없다.

<발뮤다 ejt-1100sd>

사용면적 60㎡
크기 250x250x700mm
에너지효율 미표기
가격 52만8천9백원(온라인 최저가)
에디터 별점 ★★★★★

■cuckoo

첫인상

첫인상은 ‘크다’이다. 화이트와 블랙의 배색에 각진 박스 형태의 디자인은 멋부리지 않은 듯해 마음에 들지만 크기는 역시 크다. 발뮤다와 비교해보면 바닥 면적을 두 배 가까이 차지한다.

기능

쿠쿠 공기청정기는 음성으로 동작 상태를 안내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원을 켜면 “안녕하세요, 쿠쿠입니다” 하면서 인사를 해주니 반갑다. 음성 가이드를 끄고 싶으면 운전선택을 길게 누르고 다시 눌러서 OFF로 한다. 그래도 버튼 동작음은 남아 있다.

직접 써보니

바람세기는 총 3단계로 자동 모드에서는 보통 1-2단계에서 시작한다. 1단계에서도 구동 소음이 제법 있다. 총 5가지의 필터를 통해 청정기능을 하는데 기본 세팅은 세 가지만 되어 있고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 필터(알레르겐 플러스 필터)와 유해가스 황사 안심 필터가 별매품인 점은 아쉽다. 취침과 유아 모드가 따로 있지만 이 둘 사이의 차이는 발견하지 못했다. 쿠쿠 고객센터에서도 이 부분까지 안내해주진 못한다. 구입도 가능하지만 일단은 렌탈 서비스로 이용해보고 구입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쿠쿠 CAC-AD1210FW>

사용면적 38.3㎡
크기 470x250x610mm
에너지효율 1등급
가격 46만원(온라인 최저가)
에디터 별점 ★★★☆

■Atmosphere

첫인상

삼둥이네 집에서 쓰는 제품이라고 알려진 암웨이의 공기청정기다. 상대적으로 예스러운 느낌의 디자인과 조작 패널부를 보면 이 제품이 최신형이 맞나 싶다. 그래도 입소문이 난 데는 이유가 있다. 영국 알레르기 재단의 16가지 검사항목을 전부 인증 통과했고, 꽃가루와 반려동물 털 등 94가지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감소시키는 성능을 지녔다고.

기능

독감이나 홍역 같은 바이러스를 99.99% 감소시키는 최고등급 헤파 필터를 적용했다. 기기 하단부나 후면부에 있는 필터로 흡기해서 상단으로 공기를 내보내는 다른 제품과 달리 기기 전면부로 빨아들이고 뒤를 통해 공기를 뿜어내는 것도 색다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자동 모드로 작동하거나 수동으로 풍량을 조절하면 된다. 여기에 터보 기능이 딸려 있다. 먼지 감지센서는 고감도 적외선 감지기가 0.05초마다 작동한다.

직접 써보니

풍량은 총 5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한데 2단계부터 소음이 제법 커지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암웨이에 가입한 회원만 구입 가능하고 비회원일 경우는 1회에 한해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기술지원센터의 설명이다. 고가임에도 온라인상에 공개된 제품 정보가 부족해서 구입 판단이 쉽지 않은 게 흠이다.

<엣모스피어>

사용면적 54.9㎡
크기 385x732x272mm
에너지효율 2등급
가격 119만원(회원 구입가)
에디터 별점 ★★★☆

■winix

첫인상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무광의 타워 디자인은 특별히 도드라지거나 모나지 않고 실내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 2015년 핀업디자인 어워드, 2016년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수상 이력이 디자인의 우수성을 증명한다. 전면에 2000개에 달하는 작은 구멍(에어홀)이 있어서 여기를 통해 공기를 빨아들인다.

기능

풍량은 총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수면모드가 따로 있지만 조도 센서가 있어서 실내등을 껐을 경우 수면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필터를 통한 미세먼지 제거와 탈취 기능 외에 플라즈마 이온을 통해 바이러스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플라즈마 기능을 더한 것도 장점이다.

직접 써보니

위닉스 공기청정기를 보면 발뮤다를 떠올리기 쉽다. 인터페이스와 제어 방식 그리고 필터 장착 방법 등 유사한 점이 많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진보한 결과다. 상단 송풍구에 공기 상태를 색깔로 알려주는 표시등을 더하고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앱을 설치하고 공기청정기를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해놓으면 공기청정기가 놓인 실내의 공기 상태를 파악하고 동작을 제어할 수 있어서 대단히 편리하다.

<aen331w-w0(wifi)>

사용면적 39.7㎡
크기 310(직경)X750mm
에너지효율 2등급
가격 26만9천원(온라인 최저가)
에디터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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