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누리며 사는 집

집안 곳곳 빈티지 감성을 누리고 사는 화양동 싱글홈을 찾았다. 디자이너의 집 답게 곳곳에 반가운 물건들로 가득하다.

이런 집, 누구나 꿈 꿔요

오남매 중 둘째라 고3 때까지 온전한 제 방이 없었어요.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니 방은 물론이고 제 물건마저 없어진 상태였죠. 줄곧 강남에만 살다 이 동네로는 처음 왔어요.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서동희(빈티지 컬렉터) 덕분이죠.

주변에 컬렉터가 있다고 누구나 컬렉팅에 관심을 가지는 건 아니잖아요

그 친구의 집을 보면서 ‘나보다 월급도 적게 받고, 나이가 어린 친구도 저렇게 좋은 취향으로 사는데 나는 왜 못할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내 집이 생기면’이라는 단서를 달지 말고 미리 한 번 누려보기러 결심했죠. 많이 공부하고 시도해봐야 더 제대로 누릴 수 있으니까요.

빈알못을 위한 팁을 주세요

저도 운이 좋게 취향이 뚜렷한 지인을 만났을 뿐 빈티지에 대해서 잘 몰랐어요. 남이 쓰던 중고를 왜 돈을 더 주고 사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 있는데 전 처음부터 그런 거부감은 없었어요. 오히려 새하얀 색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바랜 화이트가 좋더라고요. 좋은 물건 옆에 좋은 물건을 두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차분히 바꿔나가보세요. 물건을 여기에 뒀다가 저리로 옮겨보면 취향을 발견할 수 있어요. 공간에 어울리는 물건이 분명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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